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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주의에 사로잡힌 현대 복음주의자들

로버트 슐러

by 김경호 진실 2011. 4. 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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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나는 유명한 손님 한 분(로버트 슐러)을  저녁에 초청했다.

자긍심(self-esteem)의 전도사로서 전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이 손님은

교리가 연합의 길을 막고 있다고 내게 말하면서 크리스천들은 서로 싸우기를 그치고

진짜 적인 세속적 휴머니즘에 대항해서 싸우기 위해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는 참으로 기가 막히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고전적 기독교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또 하나의 아이러니였다.

이 사람은 "종교개혁이 인간 중심적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적이었다는 점에 있어서

오류를 범했다."고 말했던 사람이었다.

그는 구원은 영광을 추구하는 자아의 목마름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사람들을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받을 필요가 있는 죄인들이라고 부르기를

거절했던 사람이었다.

결국 그는, "단지 그 말이 성경에 있다고 해서 우리가 그 말을 전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는 그 적이 바로 '세속적 휴머니즘'이라고 주장했던 것이다.

 

아이러니는 복음주의 운동이 현대 세속 문화의 사상에 거의 사로잡혀 있으면서도,

복음주의자들이 '세속적 휴머니즘'을 공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이클 호튼, 세상의 포로된 교회, 부흥과개혁사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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