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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양의 문이라(로버트 맥체인)

로버트 맥체인

by 김경호 진실 2011. 8. 4. 09:39

본문

나는 양의 문이라(로버트 맥체인)

“예수께서 이 비유로 저희에게 말씀하셨으나 저희는 그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6-10)

그리스도께서는 그 어떤 선생보다 더 친절한 선생이십니다. 그분은 무지한 군중과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유대인들에게 말씀을 베풀고 계셨는데, 그들에게 얼마나 친절하게 가르치고 있나 보십시오. 주님은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이 비유로 저희에게 말씀하셨으나 저희는 그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그러자 주님은 그들에게 다시 세세한 설명을 덧붙여 주십니다. 그분은 선한 목자와 삯꾼 목자에 관한 비유와 양들의 문에 관한 비유를 들어 설명을 해 주십니다. 그러자 그들은 이번엔 또 주님의 말씀 속에 등장한 그 '문'이 무엇인지를 깨닫지 못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주님은 다시, “나는 양의 문이라” 하고 명확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얼마나 친절한 교사입니까. 여러분, 주님은 오늘도 동일하시게 우리에게 친절한 교사로 남아 계십니다. 지금 이 자리에게 이해가 늦거나 편견으로 가득차 있는 사람들이 앉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이들에게 “명령을 명령 위에 반복하고 명령을 명령 위에 반복하며, 줄을 줄 위에 반복하고 줄을 줄 위에 반복하여” 하는 식으로 주절주절 설명을 내놓진 않으십니다. 그분의 말씀은 너무도 명확합니다.
오늘 우리는 본문에 나와 있는 세 가지의 비유를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그리스도는 교회의 문이십니다.
(2) 주님은 문으로 들어오라는 초대를 하고 계십니다.
(3) 주님은 들어오는 자들을 대상으로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1. 그리스도는 교회로 들어오는 문입니다
“나는 양의 문이라”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교회로 들어가는 유일한 문입니다. 사역자가 될 것이든 평신도가 될 것이건 간에 오직 믿음으로 그 문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많이 배웠다는 것으로 이 문을 통과하려 합니다. 많이 배웠다는 것은 결코 경시를 받아야 할 사항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학력은 결코 교회로 들어서는 문이 아닙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풍부한 재능들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사역자의 길로 들어서려고 합니다. 그러나 재능은 결코 사역자로 들어서는 문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문이 아닌 다른 곳으로 들어오는 모든 자들은 도둑들이요 약탈자들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세상적인 가치를 힘입어 이 길로 들어서려고 합니다. 부하다는 이유로 혹은 위세 당당한 후원자를 등에 업고 이 길로 들어서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문을 통하여 들어오지 않는 모든 자들은 도둑들이요 강도들입니다. 기억하십시요, 그리고 절대 잊지 마십시오. 사역으로 들어서는 올바른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죄의 짐을 느껴 본 자 외에는 죄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용서를 맛본 자 외에는 자비에 관하여 말할 수 없는 법입니다. 마음에 거룩함을 품고 있는 자 외에는 결코 그리스도의 성결케 하시는 능력에 관해 말할 수 없습니다. 형제들이여, 이러한 자들을 존경하고 정문이 아닌 다른 문으로 사역에 들어선 자들을 경계하십시오. 많이 배웠다는 것으로, 풍부한 재능으로, 또 세상 사람들의 후원으로 이유를 삼아 사역의 길에 들어서는 자들은 모두 도둑들이요 강도들입니다.

그리고 거룩한 성도가 되는 데 있어서도, 문이 아닌 다른 곳으로 들러 오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도 또한 도둑이요 강도들입니다. 많은 이들이 지식의 문을 통하여 교회로 들어오려고 합니다. 그들은 성경에 관해 이러쿵저러쿵 아는 게 많습니다. 심지어 죄인들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그 방법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김을 받지 않았다면 그들은 교회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만일 들어온다면 그들은 도둑이요 강도인 것입니다.

어떤 자들은 선한 삶을 통하여 양의 우리로 들어오려 합니다. 그들은 율법에 깊은 감명을 받아서 바울처럼 부끄럼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는 강탈하는 자도 아니고 욕설하는 자도 아니며, 술취하지도 않습니다. 그는 그래서 자신에게 양의 우리로 들어갈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의 만찬에 참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거듭거듭 강조하시길, 그런 자들은 강도요 약탈자라고 하셨습니다. 만일 교회가 어떤 이의 도덕성을 보고 그를 받아들인다면, 그의 예절 바른 태도와 선한 생활을 보고 그를 회원으로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교회가 강도와 약탈자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은 교회 회원은 될 수 있을 지 모르나, 영원의 양의 우리 속에는 결코 들어가지 못합니다.
자, 이 이야기를 마무리하기 전에 이 말을 꼭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는 지금 현재 열려 있는 문입니다. 사람의 생애에는 때라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은 당신 앞에 그 양의 우리로 들어가는 문이 열려 있는 때입니다.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그러나 이런 좋은 호기는 곧 지나가고 말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은 영원과 비교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순간입니다. 여러분, 기회가 언제 다시 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그 문으로 들어오십시오. 지혜로운 자가 되십시오. 일년후나, 한달후, 혹은 내일을 기약하고는 이 자리를 그냥 뜨고 마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마십시오. 지금 문이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이 되면 이 중에는 오늘 밤이 마지막 기회가 되고 말 사람이 나올 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여러분, 지금 들어오십시오!

2.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초청하고 계십니다.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성경에는 죄인들을 향한 초청의 말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 중에는 목마른 자를 향한 초청의 말씀도 있습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
그리스도께서는 명절의 가장 큰날인 마지막 날에 이렇게 외쳐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
그리고 그분은 계시록의 말미에 가서도 역시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목마른 자에게 생명수의 샘을 값없이 주리라”(계 21:6).
자 또 봅시다. 그 초청들 중에는 짐진 자들을 향한 것도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저는 이 초청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 가운데 요한복음 7장 37절에서 보석처럼 박혀 있는 “누구든지”라는 말씀이 가장 감명 깊게 다가옵니다. 누구든지 문으로 들어가면, 그는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부자들의 문에는 오직 부자들만이 들락거릴 뿐입니다. 거리들은 그저 그 문 앞에 엎드려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문은 그 어느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당신이 어떤 삶을 살았든, 당신의 성격이 어떠하든 상관없습니다. 그리스도는 어떤 교회들의 문처럼, 돈 좀 있는 사람들이나 출입할 수 있는 그런 문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문은 가난한 자들에게도 활짝 개방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마 11:5)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혹자는 말할 지도 모릅니다. "전 정말 나쁜 놈이예요. 여기 모인 사람들 중에 나보다 더 사악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들어오라!"
또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전 참 죄가 많은 놈이예요. 우리 아버지한테도 죄를 지었고 어머니에게도 죄를 지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심판을 비웃었고, 복음으로 초청하는 분들을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들어오라!"

이 초청들은 그저 문 앞에 서서 문을 쳐다보라는 말이 아닙니다. 들어오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 앞까지 와서 초청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만족하고 맙니다. 그러나 들어가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문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는 것은 좋아하지만, 막상 들어가는 데까지는 나아가지 않습니다. 아, 여러분, 마귀에게 속지 마십시오. 여기 앉은 많은 이들이 문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저 문에 관한 좋은 말을 들었다는데 만족하고는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를 떠나지나 않을까 두렵습니다. 많은 이들이 문 앞에까지 와서 문을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할 뿐 들어올 생각을 않고 있습니다. 여기 앉은 이들 중에는, 이전에 문 앞까지 나아온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막상 들어와야 한다는 진리를 접하고 나서는 자신들의 죄와 우상으로 돌이켜 문을 코앞에 두고 돌아서 버리고 맙니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가면 구원받을 것이며”
거듭 말하지만, 사람들 중에는 다른 사람들이 그 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보기만 할 뿐, 막상 자신은 그저 문 앞에서 멈추어 서고 마는 이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 혹은 이웃들이 거기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봅니다. 그 문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변화를 받고 마음에 평안을 얻는 것도 지켜봅니다. 그러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어."하는 말까지 내놓곤 합니다. 그러나 막상 문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서 이 문으로 들어오십시오. 죄책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또 눈물만으로도 부족합니다. 어서 문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3. 마지막으로 약속의 말씀에 관하여 살펴봅시다.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내가 온 것은 양들로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

약속의 첫 부분은 “구원받을 것이며”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문으로 들어오는 자는 누구나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나 들어오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 없다면, 당신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들어오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용서는 즉각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는 자는 그 순간 당장 그에게 짐지워진 모든 저주가 사라지게 됩니다. 여러분, 이 즉각적인 용서의 약속은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내가 온 것은 양들로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

성경은 문으로 들어오는 자에게 양으로서의 모든 특권을 누리게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샘으로 가서 물을 마시고 초장에서 풀을 뜯을 수 있습니다. 당신이 그분의 것이라면, 당신은 들어가며 나오며 초장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을 목자로 두고 있는 모든 자는 주께서 그를 먹여 주실 것입니다.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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