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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교만(조나단 에드워드)

조나단 에드워즈

by 김경호 진실 2011. 9. 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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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교만(조나단 에드워드) 

부흥에 만연된 오류의 첫 번째 그리고 최악의 원인은 영적 교만이다.
이것은 마귀가 신앙 부흥에 열성적인 사람들의 마음에 들어오는 정문이다.
영적 교만은 마음을 어둡게 하고 판단을 흐리게 하는 연기가 밑없는 구덩이에서 올라오는 주된 통로이다.
영적 교만은 마귀가 신앙적인 사람들을 붙잡는 주된 핸들이며, 하나님의 일을 저지하고 방해하기 위해 끌어들이는 모든 불행의 주된 원천이다.
이 오류의 원인은 나머지 모든 원인들의 근원, 최소한 주된 지원처가 된다.
이 질병이 치유되기까지는 다른 질병들을 치유하기 위해 쓰는 백약이 무효이다.
우리 가운데 최선의 사람들조차도 얼마나 많은 교만을 마음에 품고 있다.
교만은 죄와 사망의 몸 가운데 최악의 부분이다.
교만은 세상에 들어온 최초의 죄이며 마지막으로 뿌리 뽑힐 죄이다.
교만은 하나님의 가장 완악한 원수이다.
교만은 마귀를 가장 많이 닮았으며, 교만은 어떤 부패보다도 알아채기가 훨씬 어렵다.

그리고 모든 교만 가운데 가장 감추어져 있고, 어렵사리 발견되는 것은 영적 교만이다. 영적 교만이야 말로 가장 은밀한 죄이다.
자신들이 빛을 받았고 겸손하다는 허황된 자부심 때문에 영적 교만은 생겨난다.
영적 교만의 본성 자체가 자만심을 일으키기고 자신들을 믿게 만든다.
영적 교만은 모든 것을 왜곡시키고 오용하며 심지어 참된 은혜와 참된 겸손을 표현하는 것에서 조차도 자신을 드러낼 기회로 삼는다.
우리는 사단이 타락하기 전에 천국에서 커다란 명예와 높은 특권을 누리면서도 교만하여 타락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어떤 성도라고 하더라도 아무리 탁월하고 하나님께 가까이 있는 자라 할지라도 스스로 이 위험에서 벗어나 있다고 생각하는 자야말로 사실은 가장 위험한 자이다(고후12장).

영적 교만은 본질상 아주 은밀하여 그 결과와 열매들 때문에 드러나게 된다.
영적 교만은 다른 사람들의 죄에 대해서 적개심을 가지고, 신랄하게, 혹은 조롱과 빈정거림으로 그리고 경멸하는 투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영적으로 교만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결점에 대해서 가혹하게 비난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진실만을 말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어떻게 느껴도 상관이 없다는 태도를 취한다. 그러나 솔직하게 서로의 최악의 것을 드러내는 모든 용어들을 서로에 대해서 일상적으로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엄청난 실수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서로를 대할 때 최소한 그들보다 무한히 높으신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대하시는 것만큼의 겸손과 온유함으로 해야 한다(마26:36-41,눅22:61).
교만한 사람은 외양에 있어서 독특성을 과시하게 만든다(홀리 보이스).
영적 교만은 사람들 속에 어떤 뻣뻣함과 경직성을 불러 일으킨다.
영적으로 교만한 사람은 자기가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하여 자신을 다른 사람과 분리시키려 한다.

영적으로 교만한 사람은 자신에 대한 반대와 공격에 대해서 아주 예민하게 반응하게 한다.
핍박이라고 외치던지, 아니면 반대자들을 향해서 바리새인들, 육신적인 박해자들, 그리고 뱀의 후손등의 단어들을 동원해서 비난하는 것은 아름답지 못한 일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반대와 욕을 당할 때 온유하고 고요하게 대처하면 하나님이 친히 변호해주신다.
박해에 대한 성도들의 가장 좋은 대책은 온유와 인내이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위해 싸운 방식은 논증과 거룩한 대화로 진리를 변증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온유함과 두려움을 가지고 그 이유를 개진했다(벧전3:15).
교만한 사람들은 비난을 당할 때에 비난당하는 일을 더욱 열성적으로 담대하게 행한다. 어떤 이들은 이상하고 궤도를 벗어난 일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도 강행함으로써 자신들의 담대함을 자랑한다.
그들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부적절하고 자신감 넘치는 담대함을 가진다.
정절 혹은 염치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존경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신앙적인 대화를 할 때도 꼭 필요하다(롬13:7,벧전3:2,딤전2:9).
평신도들이 목사에게나 어울리는 담대함을 가지고 가르치고 책망하는 것은 영적 교만이다.
교만한 사람들은 자신이 주목받고 존경받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영적으로 교만한 사람은 배우려 하기 보다는 가르치려고 든다.
제자의 자세가 아니라 선생의 자세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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