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심판날 다시 만날 목사들과 교인들(2)

조나단 에드워즈

by 김경호 진실 2011. 9. 8. 09:29

본문

심판날 다시 만날 목사들과 교인들(2)

2. 이제 저는 목회자와 교인들이 심판 날 어떤 목적으로 만나게 될 것인가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목회자와 교인들은 이 세상에 있을 때 서로에게 어떻게 행동했는가를 보고하기 위해 만나게 될 것입니다.

목회자들은 그리스도가 교인들에게 파송하신 그리스도의 종이며 심부름꾼입니다. 목회자들이 자기 사역을 마쳤을 때, 자기 주인에게 돌아가 자기가 행한 일과, 임무를 수행하면서 받았던 대접들을 보고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가복음 14장 16~21절에서 큰 잔치에 참석할 손님을 초대하러 주인에게 보냄 받은 종이 자기 일을 마치고 주인에게 돌아와 자기가 행한 일과 받은 대접을 보고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주인이 화가 나서 종들을 다른 사람에게 보냈을 때, 역시 종들이 돌아와 주인에게 자신이 행한 일을 보고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13장 17절은 하나님의 집에 있는 사역자들에 대해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개할 자인 것같이 하는 자” 라고 말합니다. 또한 우리는 앞에서 말한 누가복음 14장에서 사역자들이 자기 주인에게 보고해야 하는 것은 자신이 행한 일만이 아니라, 자신들의 임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과 대접도 포함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은 모든 것을 계산해야 하는 큰 날에 자신의 교인들 앞에서 이 두 가지 모두를 보고하게 될 것입니다. 즉 목회자와 교인들은 모두 자신들의 재판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신실한 목회자는 그 때 자신을 잘 영접하고 자신이 사역을 잘 하도록 도왔던 성도들에 대해 기쁨으로 보고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도들은 그 날에 목회자들의 기쁨의 면류관이 될 것입니다. 동시에 목회자들은 자신과 그리스도께 받은 자신의 메시지를 잘 받아들이지 않고, 목회자들에게 나쁘게 대했던 성도들에 대해서도 보고하게 될 것입니다. 목회자들은 이런 성도들을 지상에서 하던 것처럼 그들에게 위로하고 경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에 대해 증언하며, 그들의 재판관이요 그리스도의 보좌관으로서 그들을 정죄하기 위해 만나게 될 것입니다. 한편으로 교인들은 그 날에 일어나서 자기 양들의 영혼의 유익보다 자기 이익만 추구한, 악하고 신실하지 못한 목회자들을 정죄할 것입니다.

둘째, 심판 날 지상에서 서로 분쟁했던 목회자와 교인들은 그리스도 앞에서 함께 만나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서 그들 사이에 있었던 논쟁에 대해 판결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이 악한 세상에서는 목회자와 교인들 사이에 큰 의견 차이와 논쟁이 생기기도 합니다. 목회자와 교인들은 다른 어떤 인간 관계에서보다 더욱 평화롭게 지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목회자와 교인 사이에 분쟁이 생기면 어떤 다툼보다 여러 면에서 가장 불행하고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자주 목회자와 교인 사이에 이런 분쟁이 생깁니까? 교인들은 목회자와 때로는 교리적인 문제로, 때로는 교회 행정적인 문제로, 때로는 사례비 문제로 다툽니다. 때로 이런 다툼은 아주 오래 지속됩니다. 때로 이런 다툼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이나 합리성보다는 어느 한 편의 주도적인 이익에 따라 해결됩니다. 때로 이런 논쟁은 이 세상에서는 더 이상 적절하게 해결되지 않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판 날 충분하고, 완전하며, 영원한 결정이 내려지게 될 것입니다. 무한한 빛과 진리와 공의의 원천이신 오류가 없는 재판관께서 논쟁하는 양편을 심판해 주실 것이며, 진리가 무엇이며, 누가 옳은지, 누가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 맞는지를 선언해 주실 것입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목회자와 교인들은 반드시 함께 마지막 날 재판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날은 이 인간 세상에 있었던 모든 분쟁을 결론짓고, 모든 실수를 바로 잡으며, 모든 불의한 재판과 오류와 혼란을 종식시키는 위대한 날이 될 것입니다.

셋째, 논쟁하던 목회자와 교인들은 심판 날 반드시 함께 만나 서로 같이 있는 자리에서 이 세상에서 서로에게 한 행동에 따라 재판관이신 하나님께로부터 영원한 판결과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재판관이신 하나님은 재판을 집행하실 뿐만 아니라 목회자와 교인 사이를 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목회자와 교인들 사이에 무엇이 옳은지를 선언하시며, 옳고 신실한 자를 인정해 주시며, 불의한 자를 정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보상과 심판은 완전한 진리와 공의에 따라 시행될 것입니다.

신실한 목회자들에게는 영광스러운 보상이 주어질 것입니다. 승리한 자들에 대해 다니엘 12장 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로 비취리라.” 또한 신실하기는 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자들에 대해 이사야 49장 4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나는 말하기를 내가 헛되이 수고하였으며 무익히 공연히 내 힘을 다하였다 하였도다 정녕히 나의 신원이 여호와께 있고 나의 보응이 나의 하나님께 있느니라.”

또한 목회자를 잘 영접하고 잘 대접하여 준 사람들은 영광스러운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10장 40~4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신실한 교인들과 신실한 목회자들은 서로 기쁨의 면류관이 될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장 19~2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그러나 그리스도의 신실한 목회자들을 악하게 대했던 사람들은 심각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마태복음 10장 14~15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또한 신명기 33장 8~1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레위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주의 둠밈과 우림이 주의 경건한 자에게 있도다 주께서 그를 맛사에서 시험하시고 므리바 물가에서 그와 다투셨도다 그는 그 부모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내가 그들을 보지 못하였다 하며 그 형제들을 인정치 아니하며 그 자녀를 알지 아니한 것은 주의 말씀을 준행하고 주의 언약을 지킴을 인함이로다 주의 법도를 야곱에게 주의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쳐 주 앞에 분향하고 온전한 번제를 주의 단 위에 드리리로다 여호와여 그 재산을 풍족케 하시고 그 손의 일을 받으소서 그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자와 미워하는 자의 허리를 꺽으사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옵소서.”

한편, 신실하지 못한 목회자는 가장 두려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에스겔 33장 6절과 마태복음 23장 1~33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심판 날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재판이 집행될 것입니다. 목회자와 교인들은 재판받기 위해 함께 만나 자기뿐 아니라 다른 편이 재판받는 것도 보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심판 날의 목적은 로마서 2장 5절에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날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들은 자신들에게 행해지는 재판을 받게 될 것이며, 교인들에게 행해지는 재판도 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교인들도 재판관이신 하나님께로부터 재판을 받게 될 것이며, 자신의 목회자들이 재판을 받는 것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와 교인들 사이의 분쟁이 영원히 해결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행위에 따라 선고받고 보상받을 것입니다. 영원한 기쁨과 영광의 면류관을 받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영원한 부끄러움과 고통을 받는 자도 있을 것입니다.

 

 

 

http://thevine21.hompee.com/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