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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휫필드] 가정예배의 중요성

조지 휫필드

by 김경호 진실 2011. 9. 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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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최고의 신랑 그리스도를 보라 (휫필드의 설교시리즈)

 

강론 4 가정예배의 중요성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5).

 

본문의 말씀은 경건한 여호수아의 결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는 본문 앞 구절들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를 주목하게 합니다. 그러면서 가장 강한 어조로 그 놀라운 은총과 자비함을 받은 자들로서 그들이 할 일은 자신들과 가족들이 모두 하나님을 섬기며 그에게 감사하는 일 외에 다른 것이 없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수 24:14). 이런 태도는 사무엘 선지자도 동일했습니다(삼상 12:24).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이 설교한 것을 주목할 것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설교한 대로 살것이며 실천에 옮길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참으로 단호한 여호수아의 이 결단은 여호수아의 참된 영적 아들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이 시대에 가정을 돌보고 다스리는 부모들의 역할을 생각할 때 이 선언은 절실한 요구 사항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은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목사들이 설교할 수 있어야 하며, 혹은 이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시대의 가정에서 실천해야 할 말씀이라고 한다면 오늘 이 시대만큼 이 말씀이 절실한 때도 없다고 봅니다. 기독교 가정이라고 말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해야 할 가정에서의 경건생활을 경시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두렵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 교회를 눈여겨 보십시오. 부끄럽게도 그것은 사실입니다.

어떻게 가정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이처럼 기독교인의 세계에서조차도 희귀하게 되어 버렸는지 그 이유를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결코 그러지 않았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들은 마치 거짓된 자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공예배를 위한 그들의 모임에서만 그리스도를 배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정반대로 그들의 가정생활에서도 경건하고 모범적인 성결한 삶을 실천했습니다(골 4:15참고).

초대교회의 경건함이 상실된 모습에 대하여 우리는 애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여호수아처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까지 깊이 애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저는 세 가지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째, 가정의 가장은 자신뿐 아니라 자신에게 딸린 식구들을 돌아보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는

         것이 첫번째 임무라는 사실입니다.

둘째, 가장이 어떤 방식으로 여호와를 섬겨야 하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셋째, 모든 가장들로 하여금 이 일에 신명나게, 그리고 성실하게 종사하도록 몇 가지 동기를 부하고자

        합니다.

 

1. 가정에서의 경건생활은 가장이 이끌어야 할 주요 임무

 

가장은 적어도 세 가지 영역에서 식구들을 지도할 임무를 지니고 있는 자입니다.

첫째는 선지자로서 가르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둘째는 제사장으로서 식구들을 위해서 식구들과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은 왕으로서 가정을 잘 다스리고 인도하며 식구들의 필요를 공급하는 책임이 있습니니다. 이 세 가지 중 왕직으로서의 임무수행이 크게 결여되어 있는 가정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만 선지자로서의 직임과 제사장으로서의 직임은 잘 수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가장들은 이 부분에 대하여 상당히 무관심한 상태에 있습니다.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입니다(딤전 5:8).

 

1) 가정에서의 선지자와 제사장의 직분을 가장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나 더 무서운 것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성령께서 잘 감독하라고 맡겨주신 양들을 잘 돌보지 않고 먹이지 못하는 목사들의 행동들에 대해서 비난하거나 욕하는 일들을 자연스럽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을 잘 돌보라는 동일한 임무를 받은 가장들이 그 일을 등한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비난도 하지 않습니다. 가장의 무관심 때문에 식솔들 중 누구든지 멸망에 이른다면 하나님은 그들의 피를 가장의 손에서 찾으실 것입니다.

2)욥(욥1:5)과 여호수아, 고넬료를 본받으십시오.

 

 

2. 가정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

 

1) 성경을 읽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가정과 식구들은 하나님의 어떤 방식으로 섬겨야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입니다. 이것은 개개인 성도에게 지워진 임무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요 5:39)라는 말씀은 우리 주님께서 모든 신자들에게 차별없이 주신 명령입니다.

이 명령은 각 가정의 가장에게 특별히 주어진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앞에서 이미 논증해 드린 바와 같이) 가장은 자신을 선지자로 여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지식 가운데서 식구들이 자라도록 가르치는 임무를 받은 자가 가장입니다(신 6: 6,7).

왜 많은 사람들이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주는 일을 등한시하고 있는가? 그 이유 한 가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마음판에 새겨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에게 부모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그들이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가르치는 것 말고 그들에게 적절하게 가르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2) 가정에는 가족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하나님을 잘 섬기는 두 번째 방법은 가족 기도입니다. 성경읽기는 기도를 위한 좋은 준비 작업입니다. 기도는 읽은 말씀이 효력을 발휘하게 하는 탁월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가장은 가족의 기도가 없이는 제사장직을 잘 수행할 수가 없습니다.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의 모든 후손들은 탄원과 감사의 영적 제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만한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두 세 사람이 합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게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마18:19참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경건한 가정의 식구들의 경우,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 전혀 없는 사막한 때는 없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고난을 받습니다. 십자가의 고통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로 인하여 그들은 간절히 기도합니다. 어떤 가정은 모두가 탄식하며 애통해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기도하는 가운데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가정에 기도가 없다면 이 세상에서 하나님 없이 사는 것과 같습니다.

 

3) 가족들을 주님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치십시오

가정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세 번째 방법은 아이들과 식솔들에게 교리문답 교육을 하는 것과 함께 주님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치는 일입니다. 그 임무는 먼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셨습니다(창 18:19).

신명기 6장 20절 이하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엄하게 내리신 명령은, 자녀들에게 반드시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를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항상 하나님 앞에서 복을 누리게 되며 후손들로 하여금 조상들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앞에서 지적한 것들을 실천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해물이 있음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각 가정들마다 그런 절차가 너무나 지루하다든지, 세상적인 업무들이 너무 지장을 받게 된다는 변명입니다. 그에 대하여 성도들은 깊이 깨닫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얄팍한 자세를 가지고 출발하는 사람들은, 마리아가 값비싼 향유를 우리 복되신 주님에게 부었을 때 그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나무랐던 배역자 가룟유다와 같은 위선적인 정신의 소유자인지 아닌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을 자기의 것으로 삼는(세월을 아끼는...) 사람들은 가정에서 경건한 시간을 갖는 것이 세상적인 업무를 방해한다고 더 이상 불평하지 않습니다.

 

3. 가솔들에게 여호와를 섬기게 하는 몇 가지 동기 부여

 

저는 경건생활에 반대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취약하기 그지 없는지를 입증하는 동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감사의 의무 위에서 온 집이 여호와만을 섬기게 하십시오. 가정의 가장으로서 하나님께 지고 있는 의무는 감사의 의무입니다. 가정의 제사장으로, 혹은 부모로서 하나님께서 수여해 주신 권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맡기신 달란트를 사용하지 않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 권위를 잘 사용하여 참주인이신 하나님의 영예를 드러내야 합니다. 부모로서 자녀들과 식솔들을 주관하는 일을 보면, 그들에게 쉽게, 그리고 종종 오라 하면 오고, 가라 하면 가는 순종을 요구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 외에 “이것을 해!”하면 아이들은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권세를 부모들은 자신들의 일과 관련하여서는 잘 주장하면서도 왜 하나님의 일과 관련해서는 잘 주장하지 않습니까? 이 일들로 인하여 하늘이 놀라고 있습니다.

 2) 일꾼들을 공정히 대함이 그들의 경건생활에 동인이 됩니다. 정직과 공의의 원리가 경건생활을 하도록 하는 동인이 되게끔 하십시오.

 3)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라도 여호와를 섬기도록 이끄십시오. 5) 모든 식솔들이 여호와를 섬기지 않으면 진노가 임합니다. 자신들의 죄로 인하여 영원한 저주를 받게 되는 그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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