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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기도

by 김경호 진실 2011. 10. 24. 10:31

본문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중

제47주일

 

122문: 첫째 간구는 무엇입니까?

답: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옵소서”로,

이러한 간구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로 하여금

주님을 바르게 알게 하여 주옵시며,1

주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에서

주님을 거룩히 여기고

경배하고 찬송하게 하옵소서.2

주께서 행하시는 일에는

주님의 전능과 지혜와 선하심과

의와 자비와 진리가 환히 빛나옵나이다.3

또한 우리의 모든 삶을 지도하시고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주장하셔서,

주님의 이름이

우리 때문에 더럽혀지지 않고

오히려 영예롭게 되고 찬양을 받게 하옵소서.”4

 

 

1) 시 119:105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렘 9:24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렘 31:33-34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나 그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에 세울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34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마 16:17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요 17:3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약 1:5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2) 눅 1:46-55마리아가 가로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능하신 이가 큰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를 공수(空手)로 보내셨도다. 54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및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눅 1:68-69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아보사 속량(贖良)하시며 69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롬 11:33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3) 출 34:6-7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7인자를 천 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子與孫)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시 119:137-138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은 정직하시니이다. 138주의 명하신 증거는 의롭고 지극히 성실하도소이다.

시 145:8-9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자비하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9여호와께서는 만유를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렘 31:3나 여호와가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나타나 이르기를 내가 무궁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는 고로 인자함으로 너를 인도하였다 하였노라.

렘 32:18-19주는 은혜를 천만인에게 베푸시며 아비의 죄악을 그 후 자손의 품에 갚으시오니 크고 능하신 하나님이시요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이다. 19주는 모략에 크시며 행사에 능하시며 인류의 모든 길에 주목하시며 그 길과 그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나이다.

마 19:17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롬 3:3-4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요?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뇨? 4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22-23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와 엄위를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엄위가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에 거하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23저희도 믿지 아니하는 데 거하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얻으리니 이는 저희를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

4) 시 71:8주를 찬송함과 주를 존숭함이 종일토록 내 입에 가득하리이다.

시 115:1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돌리소서.

마 5:16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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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복음 칼빈주석 중

 

마 6:9.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이것은 내가 이미 말했던 것, 즉 처음 세 가지의 간구 속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바라보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간구는 우리의 구원과 별개의 것이 아니고 우리는 우리가 구하는 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의 위엄을 가장 앞세워야 한다는 것을 한층 더 분명하게 보여준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것, 하나님이 그에 걸맞는 존귀와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은 우리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유익이 된다. 그러나 사람이 자기 자신을 잊고 자의 마음을 들어 올려서 우직 하나님만이 높임을 받으시게 될 것을 구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는 아주 간절한 소원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다. 처음 세 가지의 간구 간에는 밀접한 연결 관계와 유사성이 존재한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것”은 언제나 하나님의 “나라”와 연결되어 있고, 하나님의 “나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에 있다. 그리스도께서 여기에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명령하시는 저 가장 큰 복들에 대하여 우리가 얼마나 냉담하고 소홀히 하고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자는 누구나 이 세가지의 간구 중에서 쓸데없는 것은 하나도 없고, 이 세 가지의 간구가 이렇게 특별히 제시되고 있는 것은 지극히 함당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드림”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하여 새각허가나 말할 때에는 언제든지 가장 깊은 숭앙심(崇仰心)을 지니고서 그렇게 하게 하는 것 외에 다른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의 반대는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레 19:12) 것인데, 사람들이 하나님의 위엄을 무시하며 말하거나, 적어도 합당한 경외심을 품지 않고 말할 때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지혜와 선하심과 의로우심과 권능과 그 밖의 다른 모든 성품들을 인정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하나님의 이름은 거룩히 여김을 받으신다.” 왜냐하면, 거룩하심은 하나님 안에 늘 거하고 영원히 머물러 있지만, 사람들이 그들의 악으와 타락을 통해서 그 거룩하심을 가리거나, 신성모독적인 멸시를 통해서 그 거룩하심을 욕되게 하고 더럽히기 때문이다. 이 간구의 요지는 하나님의 영광이 이 세상에서 빛을 발하고, 사람들에게 합당한 인정을 받게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은 옳고 합당하며 의로움과 지혜로 가득하다는 것을 사람들이 믿을 때, 신앙이 가장 순전한 상태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럴 때에만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순조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모든 규례들과 역사(役事)들을 시인하게 되기 때무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하는 것은 이를테면 “하나님이 참되시다는 것을 인치는”(요 3:33) 우리의 서명(署名)인 셈인 반면에, 우리가 하나님께 끼칠 수 있는 가장 큰 모욕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멸시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하신 역사(役事)들을 판단함에 있어서 얼마나 큰 악을 드러내며, 하나님을 비방하는 일에 얼마나 거침이 없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들 가운데에 누가 징계를 받기라도 하면, 그들은 투덜거리며 불평하고 항의하며, 그 중 일부는 아예 대놓고 하나님을 모독하기까지 한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너무 가혹하시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와 은밀한 심판들을 잡담거리와 희롱거리로 삼는 자들이 많고, 심지어 하나님의 거룩하고 신성한 이름까지도 종종 아주 심한 조롱거리가 되기도 한다. 요컨대, 세상 사람들 중 일부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그들의 힘이 닿는 데까지 욕되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가장 먼저 하나님의 이름이 이 세상에서 그 이름에 합당한 공경을 받게 하라고 명하신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게다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의 영광을 드놉이는 일에 참여하라고 권하시는 거슨 우리에게는 결코 작은 영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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