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교회

 

오늘날의 교회는 어떠한가?

특별히 복음주의의 영향력으로 교회 역사 속에서 오류와 위험한 신학으로 다루어지던 가르침들이

더 이상 오류가 아닌 시대를 만났다.

오웬이나 에드워즈가 그토록 경계하였던 신학들이 버젓이 기존의 교단 신학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더욱이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 아래에서 진리의 절대성이 무너졌다.

기독교의 근거를 이루고 있는 사도들의 가르침들이 내 던져지고 있다.

교회에서 세상의 학문이 성경을 대신하고 있다.

경건이 무너지고, 세상의 문화가 교회를 점령하였다.

생명을 얻게 하는 복음은 인간의 지혜로 재구성된 거짓 복음으로 대체되었다.

사람들에게 흥분을 주는 유사복음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성공지상주의는 십자가의 고난을 삭제하고 말았다.

외적 성장의 효과를 얻기 위해 하나님이 정하신 수단에 의짛기 보다는

인간의 테크닉과 기술이 우선시 되고 있다.

강단에서는 성경을 강론하기 보다는 세상적인 예화와 간증과 우스운 이야기 거리로 가득 차게 되었다.

물론 교회는 외적으로 상당히 비대해져 있다.

교인들의 수도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진정으로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가 얼마나 되겠는가?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직전 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면 어떻게 개혁을 해야 하는가?

그것에 대한 대답은 우선 사도들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도들의 가르침에 충실해야 한다.

그리고 개혁신학의 신학적 유산들을 통해서 교회의 문제점을 신학적으로 재해석해야 한다.

개혁신학의 신학적 유산들은 오늘날 교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 줄 것이다.

왜냐하면 개혁신학은 복음의 교리들을 가장 순수하게 보존하고 있는 체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회사 가운데 개혁신학의 원리들을 오늘날 교회에 과감히 적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오늘늘 교회들이 왜 경건의 능력을 잃었는가를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무엇이 교회를 무너트렸느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떻게 잘못된 신학인 영적 바이러스를 교회에서 퇴치해야 하는지 그 원리도 알 수 있다.

아울러 어떻게 올바른 교리들을 더욱 견고히 하여 교회의 거룩함과 정결함과 경건의 능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 그 원리에 대햇도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김홍만, 영적 바이러스를 치료하라, 솔로몬, pp225-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