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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만나 한 오멜 출애굽기 16:31-16

김영철목사(수원)

by 김경호 진실 2012. 4. 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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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 한 오멜

출애굽기 16:31-16
김영철 목사_수원미문교회


시작하는 말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습니다. 나라마다 다양한 음식이 있고 또한 때마다 다른 음식이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모두 자연에서 얻어집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사람이 만들 수 없고 또한 자연에서도 얻을 수 없는 음식이 있습니다. 이 음식은 40년 동안 매일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공급
되었습니다.
이 음식은 하얀 진주와도 같았습니다. 이 음식은 꿀 섞은 과자와 같았으며 얼마든지 다르게 요리하여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에게 이 음식 한 오멜을 담아 간수하게 하였습니다.
한 오멜은 한 에바의 십분의 일에 해당합니다. 한 에바는 22리터입니다. 따라서 한 오멜은 약 2리터 정도가 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 음식을 간수하게 하신 것일까요?

1. 만나를 주신 배경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430년 동안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기간 중 많은 부분을 노예로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나오도록 이끄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을 나온 후에 홍해바다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다를 이용해서 홍해바다를 가르신 후에 이스라엘 백성을 건너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 도착하였습니다. 광야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은 고기가 먹고 싶다며 하나님께 불평과 원망의 말을 늘어놓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진노를 참으시고 그들에게 메추라기를 먹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원하는 만큼 실컷 고기를 먹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고기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먹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각 사람당 매일 한 오멜씩 거두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많이 거두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적게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각자가 거둔 만나를 오멜로 되어 보니 많이 거둔 자나 적게 거둔 자나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모세를 통해 누구든지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아침까지 만나를 남겨두었습니다. 그러자 만나에는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2. 말씀 순종을 상징하는 만나

이이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일은 휴식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고 말하였습니다(23절). 이에 사람들이 모세의 말대로 만나를 안식일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나 벌레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오늘은 안식일이니 들에 나가서 거두지 말고 이것을 먹으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백성 중 어떤 사람은 만나를 거두러 들에 나갔습니다. 이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볼지어다 여호와가 너희에게 안식일을 줌으로 제 육일에는 이틀 양식을 너희에게 주는 것이니 너희는 각기 처소에 있고 제 칠일에는 아무도 그 처소에서 나오지 말지니라”고 말하였습니다(28-29절).
이스라엘 백성은 이러한 만나를 40년 동안 먹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만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가르치고자 하시는 사실은 무엇일까요? 그 목적이 12절 뒷부분에 나옵니다. 12절 뒷부분은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줄 알리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먹이신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의지한다’라는 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고 그 가르침대로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배우게 하시려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먹이신 것입니다.

3. 하나님이 약속하신 삶의 보장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본문을 통해 우리에게 가르치고자 하시는 사실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채우시고 책임지신다’는 사실입니다. 모세는 신명기 8장 16-20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좇아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정녕히 멸망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 같이 너희도 멸망하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살린 것은 만나가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살리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영원한 양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양식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육체적인 삶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적인 삶까지 온전하게 책임지시고 이끌어 가십니다.

마치는 말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날마다 공급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우리를 돌보신다는 사실을 우리가 깨닫는다면, 우리는 염려하지 말아야합니다.
여러분은 과연 무엇을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전적으로 책임지신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만일 하나님 그분만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산다면, 하나님께서는 결코 부족함 없이 우리의 삶을 이끄시고 돌보실 것입니다.

출처 : 교회와 성경
글쓴이 : 송영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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