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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소중함 4

교회론

by 김경호 진실 2014. 3. 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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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소중함 4

 

 

(월터마샬의 성화의 신비- 복음이 이끄는 믿음의 삶 중에서)

 

 

 

 

 

교회에서 누리는 교제를 통해 믿음이 더욱 견고해져 가야 한다. 자신이 회원으로 속한 교회는 물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가끔씩 참여하게 되는 교회와도 교제를 이어가야 한다. 왜 그런가? 한 교회에서 지체로 교제한다는 것은 곧 다른 모든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들과의 교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 교회 말고 다른 교회 사람들과는 교제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은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속했다. 그리스도인 개인 뿐 아니라 교회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사는 경건한 사람들과 사귀라. 더 자주 그들과 만나고 교제하라. 오네시모는 로마에서 회심했음에도 불구하고 골로새에 살았기 때문에 골로새 교회의 지체가 되었다(골4:9,몬10). 그리스도의 사도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그리스도인들과 연합을 누렸다. 죄 가운데 있지만 않으면 이런 연합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근처에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야말로 서로를 돌아보고, 권면하고, 위로하고, 세워 주기에 가장 적합하다. 이것이 바로 교제를 통해 누리는 유익이다. 교회에 속했으면서도 서로 섬기고 돌아보는 유익을 누리지 않으려는 것은 참된 교제를 깨뜨리는 일이다. 자신의 영혼에 해가 될 뿐이다.

 

그리스도의 길을 좇지 않는 교회에서의 사귐은 그분의 이름을 헛되이 사용하는 모임에 불과하다. 유사교제요, 위선자들의 회합일 뿐이다. 이런 모임을 즐기면서 사람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것은 오만의 극치다. 위선자들이 사람들을 교회로 이끄는 것은 한마디로 횡포이고 폭력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따라 교회를 변혁함으로 더 나은 교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이런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 교회의 최고의 자녀들이다. 이들은 항상 이렇게 묻는다. “이렇게 하는 것이 그리스도를 즐거워하는 바른 길인가?” 이들은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를 즐거워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셨다는 사실을 잘 아는 사람들이다!

 

 

 

마지막으로, 핍박이 있다는 이유로 교회를 등지지 말라. 핍박당하는 때야말로 교회가 가장 절실히 필요한 때다. 가장 혹독한 시험가운데 있을 때 교회를 더 절실히 붙잡아야 한다. 핍박 때문에 교회를 떠나는 것이야말로 배교-믿음에서 떠나는-의 표지다.(히10:25-26,마24:9-14). 감옥에 갇히고, 심지어 죽게 된다 할지라도 한 몸인 교회의 지체들과의 결속을 공고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의 지체됨을 스스로 부인하는 것이다(마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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