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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세 친구

라은성목사(서울)

by 김경호 진실 2014. 10.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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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세 친구
잠언 27:17의 말씀을 보면,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친구가 친구를 빛나게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친구를 통해 대상의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다는 것이요. 같은 문화, 시대, 환경, 연대, 사상 등을 나누었던 친구들이기에 언제든 부담이 없습니다. 한 마디로 대화가 통한다는 것이죠. 지위를 막론하고 “너, 나”하며 담소를 밤새 나눌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교수들에게 부탁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개인적 담소를 나눌 때 존칭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친밀함을 위해 친구와 나누는 용어로 바뀌기를 바랐습니다. 친구와의 대화는 정말이지 정답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기도의 실례조차도 친구처럼 대화하기를 선호하는 듯 느껴집니다. 특별히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 친구와 대화하는 식으로 있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친구이기도 합니다.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혼자 살아갈 수 없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이지만 친구들 중 가장 귀한 세 친구를 사귈 수 있기를 권합니다. 먼저는 목사입니다. 영적인 문제를 치료하는 목사는 모든 일에 있어 중요한 친구입니다. 높은 산에 올라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안목을 넓게 해주는 귀한 친구입니다. 언제든 환영하며 미소로 반겨주는 목사 친구는 좋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단란한 가정을 꾸며나갈 수 있도록 늘 고무시킵니다. 귀한 친구죠.
둘째는 의사친구입니다. 육적인 문제들을 치료하는 친구죠. 우리는 늘 질병들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질병 때마다 의사 친구를 통해 큰 무리 없이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의사를 한 번 만나려면 기분이 상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친구에게 보다 솔직하게 자신의 문제를 털어 놓고 질병을 해결하는 게 훨씬 편할 때가 많습니다.
셋째, 변호사 친구는 인간사에 있어 직면하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해결사입니다. 전문적이고 복잡한 법적 문제들을 능수능란하게 해결해주시는 변호사 친구는 정말이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인생의 유익한 세 친구를 삼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친구의 친구를 통해 세 친구를 사귈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세 친구를 삼으려고 하는 것은 더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것은 친구가 아니라 고용인이 될 것입니다. 친구는 진정으로 통화하며 내심으로 신뢰하는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나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친구를 사귀는 것은 중요하지만 친구를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돈이 아니라 정(情)으로 사귀는 것입니다. 시간과 마음을 통해 친구를 삼을 수 있습니다. 힘들과 외로울 때 곁에 있을 수 있는 친구, 언제나 반기며 대화하는 친구, 그리고 인생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친구가 외적 직업적 친구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황금의 입술’이란 별명을 가진 콘스탄티노플의 대감독이었던 요한 크리소스톰에게 그의 모친 안투사는 진정한 친구에 관해 말했습니다. 예를 들면, “진정한 친구는 시간들과 장소들에서 그를 기억한다. . . . 친구를 갖는 것은 또 다른 자아를 갖는 것이다.” 친구들 중 가장 귀한 친구는 역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친구가 지금 우리가 신뢰하는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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