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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는가

바벨론

by 김경호 진실 2014. 11. 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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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는가
교회여 다산과 쾌락과 풍요의 신 아스다롯을 추방하라
 
이석봉 기사입력  2014/10/30 [11:08]
예레미야 44장 17절의 말씀이다.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Heave unto queen of to burn incense)
לקטר למלכת השמים  (르카테르 리믈레켙 핫솨마임)

애굽에 있던 유다 백성들이 섬기던 하늘이 여왕이란 고대 근동에 가장 널리 숭배된 신이었다(Feinburg). 다산과 쾌락과 풍요의 신으로 알려진 이 신은 앗수르와 바벨론에서는 ‘이쉬타르(Ishtar)’로 가나안에서는 ‘아스다롯(Ashtaroth)’으로 헬라에서는 ‘아프로디테(Aphrodite)’로 로마에서는 ‘비너스(Venus)’로 애굽에서는 ‘아낫(Anath)’으로 불려졌다. 

바벨론에는 이 신을 섬기기 위한 신전이 무려 180개가 있었다고 전해지며, 가나안의 이 신에 대한 숭배는 시돈 사람들에게서 수입된 것으로 보이는데(왕상 11:5)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정착 초기인 사사시대로부터 이 우상을 섬기는 일을 자행하였다(삿 2:13). 그리고 애굽에서도 이 신이 매우 많이 숭배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B.C. 5세기 후반의 문서로서 예루살렘 멸망 이후 해굽으로 도망한 유다인들의 아람어 기록문인 엘레판틴 파피루스(Elephantine Papyri)에 아낫과 여호와를 함께 섬기는 혼합주의의 경향을 일을 수 있는 ‘아낫-야후’라는 이름이 나타난다는 데서도 잘 드러난다(Thompson). 

사실 이 하늘의 여왕은 근동의 모든 열방들이 섬기는 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된 유다 백성들만큼은 이 신을 경배하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고 그분의 제사장 나라의 역할을 감당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애굽에 머무르며 이방의 관습을 좇아 이 헛된 우상을 숭배함으로 이방의 관습을 좇아 이 헛된 우상을 숭배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였던 것이다.(옥스포드 원어성경대전 예레미야 39장-49장 p. 300-301) 

한 여신의 이름이 다국적 이름으로 나타난다. 이유가 무엇일까 인간들이 다산과 쾌락과 풍요를 소원하고 즐기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모든 신들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신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사람이 사는 목적이 무엇인가? 물으면 먹기 위해 산다고 하면 짐승의 수준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먹는 즐거움을 떨치지 못하는 것이 또한 인간이다. 

그래서 문제의 매듭이 풀리지 않을 때는 먹는 자리를 만든다. 식탁회의라는 것이다. 먹으면서 대화를 하면 문제가 풀려나가는 것이다. 이것은 지혜로운 측면의 한 부분이 될 것이다. 먹는 입에는 침을 뱉지도 못하고 먹으면서 얼굴을 불쾌하게 할 수도 없다. 먹으면 편안해지고 배부르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도 식탁회의를 즐기면서도 식탁회의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는 말이 있다. 먹다보면 마시게 되고 마시게 되면 취하여서 무슨 일이든지 오케이 해버린다는 농담 아닌 진담이 있다. 

그런가 하면 성경에 보면 요한이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귀신이 들렸다 하고 예수님께서 먹고 마시매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비난하였다.(마 11:18-19; 눅 7:33-34) 이것은 복음을 비난하는 자들의 말이니 일축하면 될 일이다.

그러나 우리들 삶의 언저리에서 아니 목회의 현장에서 다산과 쾌락과 풍요만을 탐하고 조장한다면 그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들이 하늘의 여왕이라고 호칭하는 아스다롯의 신봉꾼이 될 것이다. 복음이 가르치는 풍요는 언제나 성령에 의한 영적인 풍요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육체에 의한 자리인지 성령에 의한 자리인지 항상 점검하고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http://www.reformednews.co.kr/sub_read.html?uid=3526§ion=sc9§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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