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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교-정교회, 한국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드려

에큐메니칼 운동

by 김경호 진실 2015. 3. 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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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신교와 천주교, 정교회가 함께 하는 한국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어제(지난 22일) 열렸습니다.

일치기도회에서는 예수그리스도안에서 한 지체임을 고백하고 우리 사회의 약자를 섬기는 신앙인이 되기를 함께 기도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의 신앙고백을 하는 개신교와 천주교, 정교회가 하나의 기도문으로 함께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다양성을 깨닫게 하는 일치의 숨결을 저희에게 불어넣어 주소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9개 회원교단, 한국천주교와 한국정교회 대표들은 각지에서 가져온 물을 하나의 그릇에 모으며 일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로 일치하는 삶을 살지 못한 것을 회개했습니다.

[녹취] 한영복 목사 /기독교한국루터회
“다른 이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지 못하고, 치유와 희망을 가져다주는 말을 하지 못하였으며, 연대와 형제자매애를 호소하는 이들에게 계속 배척하는 태도를 보여 왔음을 고백합니다.“

강론에 나선 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세월호 유가족과 비정규직 노동자 등 교회에 마실 물을 갈구하는 우리 사회 이웃들을 언급하며 이들을 함께 돌아보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영주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 땅에 가난하고 배고프고 굶주리고 억압받는 사람들, 약한 사람들에게서 예수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어야 될 줄로 압니다.“

기도회 참가자들은 지난해 공식 기구로 창립된 신앙과직제협의회의 일치를 위한 4가지 과제를 삶의 실천으로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송용민 신부 / 한국천주교회
"주님께 '함께 행동하기'를 봉헌합니다. 정의는 물같이, 공의는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흘러야 합니다."

107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매년 1월 18일에서 25일 일치기도주간에 진행됩니다.

국내에서는 1965년 대한성공회와 천주교가 시작한 이후 1986년 지금의 모습을 갖춰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358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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