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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선교, 한글교육·문화 접촉 시도하라… 합신, 이슬람 선교 세미나

이슬람 선교

by 김경호 진실 2015. 6. 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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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무슬림이 늘어나면서 선교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교 전문가들은 사랑과 존중을 바탕으로 이주민 선교의 관점에서 이들에게 다가가라고 주문했다.

이주민 선교란 국내 외국인 근로자를 단순 노동력으로 볼 게 아니라 구원할 영혼으로 보고,

그들이 본국에 돌아가더라도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 있도록 돕자는 의미다.

이와 같은 의견은 16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새과천교회(이재헌 목사)에서

열린 합신세계선교회 이슬람 선교 세미나에서 제시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성수 전 방글라데시 선교사는

“이주민 선교의 관점으로 한글교육이나 문화·직업 현장에서의 접촉 등을 적극 시도하자”고 제안했다.

김 선교사는 무슬림과의 접촉에서 주의할 점으로 여러 사람 앞에서 공개적으로 이슬람을 폄하하거나

무함마드에 대해서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그들의 마음 문을 닫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 없이는 결코 마음을 열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김 선교사는 “이슬람을 적대시하기보다는 오히려 기독교의 구원관과

예수 그리스도 대속의 죽음을 설명하고

기독교는 사랑을 실천하는 종교임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의 잘못된 선입관으로 무슬림과 담을 쌓고 지내면 주님의 지상명령의 수행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슬람 역시 포교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교회는 이슬람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교회나 모임에서 이슬람 선교를 위한 기도회를 정례화할 것,

이슬람 연구회를 설치할 것, 일대일 성경공부를 시도할 것 등을 대안으로 내놨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동의 A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하나님의 역사’가 소개됐다.

김요한 선교사는 “지금 중동에서는 이슬람 선교가 요원한 숙제가 아니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며

“A국은 과거와 달리 지속적인 교회 성장과 현지인에 의한 선교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제자훈련과 캠퍼스 전도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핍박받던 120명이 300년 만에 로마제국을 변화시킨 것처럼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뜨겁게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121559&code=23111117&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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