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단련하신 후에/김재윤목사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 욥 23:10

누구나 알 수 없는 불안한 미래에 대해 막연하고 두려워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미래를 알 수 없게 함으로써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해 주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앞길을 알 수 없지만 하나님깨서는 그리스도인의 길을 이미 알고 계시며 앞서 행하셔서 선하게 인도해 주신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큰 위로와 평안을 가져다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를 그리스도께서 지나셨던 고난의 길보다 더 힘든 길로 인도하지 않으시며 참된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광야 같은 이 세상의 고된 가시밭길을 견뎌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단련하시는 이유는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그 모든 과정들을 통하여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로 모든 것이 주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정금으로 빚어지기 위해서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을 겪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고난과 시련을 통해 피조물과 이 땅에 대한 모든 애착을 끊으시고 상천지하에 오직 의지하고 사모할 분은 하나님 뿐이심을 알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연단을 통해 땅에 딛고 사는 두 발 중에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찾게 해 주십니다.
고난이 깊을 수록 하나님의 사랑은 더 커지기에 고난의 끝에서 미소 지으시며 두 팔을 벌리고 계신 하나님께로 마음을 기울이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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