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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50:7-14, 결국 감사야...

감사

by 김경호 진실 2015. 11. 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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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50:7-14, 결국 감사야...
오성환 목사(이야기가 있는 교회, 세움성경신학연구원 원장)

 

 

1. 우리는 지난 몇 주 동안 기도하면서 예수하자(DO JESUS!)’라는 말을 만들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감당하자는 말이었다. 크리스챤이라는 말이 그리스도(christ)에 축소형 어미(ian)가 붙어서작은 그리스도혹은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의미를 가진다면,‘예수하자(DO JESUS!)’라는 말은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살자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예수 하는우리는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요한복음17:3)앎으로 영생을 얻고,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마태복음6:11-13)라고 기도 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을 바탕으로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마가복음11:24)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증거 하게 하셨으며, 우리는 성령하나님의 증거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며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지키기 위한 갈증을 느끼고, 더 나아가 그 의를 위해 박해나 고난도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예수하는 자들이 되기를 원한다.

 

 

2.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당시의 종교적인 삶에 익숙해있었고, 모든 삶의 가치를 종교적인 제의에서 찾았던 유대인들을 회칠한 무덤이라고 까지 비난하시면서 그들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논쟁을 하셨던 이유는 그들의 삶이 외형적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들의 내적인 삶에서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없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도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마태복음23:3-5)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신다. 즉 그들의 행위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는 종교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본받지 말고, 그들의 말은 행하고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예수하자(DO JESUS!)’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은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로마서10:10)이른다는 것이다. 마태복음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당시에 일반적으로 행해지던 금식과 구제 그리고 기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면서 사람에게 보이려고금식하고 기도하며 구제하는 티를 내지 말 것을 이야기하신다. 사람들에게 보이려는 그들의 태도로 그들은 이미 자기가 받아야 할 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주님은 하나님께서는 은밀하게 구제하고 기도하며 금식하는 자들에게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태복음6:4, 6, 18)라고 말씀하신다. 이렇게 예수하자(DO JESUS!)’외형에 치우치는 삶이 아니라 내면에서부터 흘러나오는 믿음의 표현이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다.

 

 

3. 오늘 본문은 레위자손 가운데 아삽이 쓴 12편의 시 가운데 하나이다. 시편 안에 전해지는

아삽의 시는 11편이 시편73-83편이고, 11편과 떨어져 50편이 있다. 특별히 50편은 예수하자(DO JESUS!)’를 위한 바탕을 이야기한다. , 시편50편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이 어떻게 삶에 드러나는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 ‘예수하자(DO JESUS!)’가 어떻게 외형적인 모습을 가질 수 있는가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말이다. '예수하기(DOING JESUS!)’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래서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Soli Deo gratia!)'라고 말했던 것이 아닌가? ,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나를 지으신 이도 하나님이시고, 나를 부르신 이도 하나님이시고,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이심을 삶에서 드러내는 것이 예수하자(DO JESUS!)’이다.

시편 50편은 전능하신 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사(시편50:1)로 시작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의 예배에 임하시며,‘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시편50:7)라는 부름으로 참된 예배의 원리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시고,‘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시편 16)라고 말씀하심으로 하나님의 언약 규범을 거스리는 자들에 대한 책망을 이야기한다. 때문에 시편50편에서는 예배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1-3절에서 이야기한다. 특별히 하나님께 대한 세가지의 이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전능자이시고, 그의 배성들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이시며, 모든 신성을 가진 엄위하신 분이심을 먼저 이야기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을 것을 이야기한다(시편50:5). 그리고 7-14절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드리는 참된 예배가 무엇인가를 이야기하신다.

 

 

4. 그래서 14절과 23절은 같은 것을 이야기한다. 참된 예배, 예수하자(DO JESUS!)’의 핵심은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편50:14-15)라는 말씀이다. , 웨스터민스터 요리문답에서 사람의 제일가는 목적이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 즉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삶에서 하나님의 백성임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하기(DOING JESUS!)’가 이루어지는 삶인 것을 나타내는 원리가 감사라는 말이다. 그래서 시편50편에서는 다시한번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편50:23)라고 노래하고 있다. 우리가 지키는 추수 감사절이 외형적인 모양에서는 세상이 지키는 추석이나 다른 나라의 추수 감사제와는 다른 차원이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감사함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인 것을 드러내는 원리이고, '예수하기(DOING JESUS!)’의 외적인 표현이다.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http://ctimes.or.kr/news/view.asp?idx=1212&msection=2&ssectio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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