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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22:6-12, 다윗의 꿈

믿음

by 김경호 진실 2016. 7. 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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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22:6-12, 다윗의 꿈
오성환 목사(이야기가 있는 교회, 세움성경신학연구원 원장)
   

1. 우리는 믿음의 패러다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패러다임은 삶을 이끌어가는 바탕이다. 예를 들어 비가 오는 것은 차가운 공기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서 이루어지는 자연적인 현상이 진리임에도 비과학적인 패러다임을 가진 사람들은 비를 위해 기우제를 지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패러다임은 그 시대를 이끌어가는 정신이고, 삶의 바탕이 된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으로 우리는 믿음의 패러다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믿음을 가진 자들은 사방이 우겨쌈을 당하는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지해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고통과 위기의 때가 가까이 올수록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히브리서19:25)모이기에 힘쓰며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히브리서10:24)하자고 권면하는 이유는 믿음의 패러다임으로 세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음의 패러다임으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즉 삶의 고통이 심해지고 하나님으로 인해 박해가 다가올지라도 모이기에 힘쓰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이다. 믿음은 오늘 겪는 현실의 어려움 뒤에 서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는 힘이고,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물위를 걷던 베드로가 바람을 보고 무서워 물에 빠질 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마태복음14:31)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믿음의 패러다임을 가진 자들은 오늘에 안착하지 않는다. 그래서 믿음의 패러다임을 가진 사람들은 오늘의 문제에 집착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심을 바라볼 뿐 아니라, 예수님께서 주신 삶을 위해 충성하는 삶을 산다. 우리는 다윗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윗의 삶의 굴곡마다 힘들고 아픈 일들이 있었지만, 다윗을 다윗되게 만든 것은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다윗의 태도라고 있야기했는데, 그런 다윗은 정말 믿음의 패러다임을 갖고 인생을 산 사람이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23:1)라고 노래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냐(사무엘하22:32)라고 물을 수 있었다.

 

 

2. 믿음의 패러다임을 가진 사람들은 꿈을 꾸는 사람들이다. 꿈이 없는 사람들은 현실에 매이게 된다. 그러나 사람은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부터 예수님으로부터 꿈을 받는다. 그런 면에서 교회는 꿈을 꾸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교회가 현실적이지 않은 이유 혹은 교회가 어리숙하게 보이는 이유는 교회가 꿈을 꾸기 때문이다. 교회는 하나님께서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빌립보서2:13)시는 곳이다. , 우리에게 꿈과 비젼을 하나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립보서2:12)고 바울은 담대히 말하는 것이다. 그 꿈은 믿음으로 현실 속에 드러나게 된다.

 

 

우리는 역대기를 보면서 다윗의 꿈이 무엇인가를 생각했다. 다윗은 사무엘하 7장에서 하나님 앞에서 성전을 짓겠다는 꿈을 꾸었지만, 하나님의 거절을 받았다. 다윗의 아들이 하나님의 전을 지을 것이라는 말씀이었다. 그러자 다윗은 성전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다윗은 성전을 짓기 위한 준비를 그의 일생의 삶의 숙제였던 것이다. 그런 다윗의 꿈을 역대기상에서 보게 된다.

 

 

3.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의 여호와를 위하여 전을 건축하려 했으나 하나님께서 다윗은 피를 많이 흘린 사람이기 때문에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고, 다윗의 왕위를 이어받은 다윗의 아들이 성전을 건축할 것을 약속받았다는 것을 강조한다(역대상22:6-10). 특별히 하나님은 솔로몬을 통해 그로 주변 모든 대적에게서 평온을 얻게(역대상22:9)할 것이고, 솔로몬은 다윗을 대신하여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지라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 나라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역대상22:10)는 약속을 받았다고 다윗은 이야기한다. 그리고 22-28장에 이르러 길게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즐겁게 성전을 위해 헌신한 것들을 이야기한다. 다윗은 성전을 위해 설계도와 성전을 짓기 위한 재물들, 사람들, 심지어 새로이 성전을 만들고 난 이후에 성막에서 봉사했던 레위인들을 어떻게 성전에서 봉사하게 만들 것인가 등등의 세세한 것들 까지도 모두 준비했음을 역대기에서는 밝히고 있다. 그리고 다윗은 자신이 성전 건축을 위해 준비한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난 후에 오늘의 감사 기도를 드린다. 다윗은 감사의 조건으로 성전을 위해 즐거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헌신한다는 것을 내세운다. 특별히 헌신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역대상29:16)임을 고백한다.

 

 

4. 믿음은 다윗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뚜렷한 삶의 비젼을 공급받고 그 삶을 감당하게 하는 힘이다. 그래서 믿음의 패러다임으로 삶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자기 안에 있는 소원을 정확하게 알고, 하나님께서 주신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수고와 열심을 낼 수 있다는 말이다. 다읫은 믿음으로 자신의 비젼이 무엇인가를 보았다. 그것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는 일이었고, 비록 성전 건축의 영광을 얻지 못하고, 성전 건축과 같이 빛나는 자리에 앉을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준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라는 비젼을 믿음으로 감당할 수 있었다.

 

 

http://www.ctimes.or.kr/news/view.asp?idx=1742&msection=2&ssectio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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