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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5장 지금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다

순종

by 김경호 진실 2016. 12. 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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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5장 지금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다. (찬 531)

 

 

1. 시드기야 통치 9년 10월 10일에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였고 예루살렘은 1년 6개월을 버티다가 함락되었다. 시드기야는 군사들과 함께 도망을 하다가 추격한 바벨론 군대에게 붙잡혀 자식들과 함께 립나의 전선에 있던 느부갓네살에게로 끌려간다. 느부갓네살은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자식들을 다 죽인 후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다. 그가 바벨론으로 끌려가지만 그 땅을 보지는 못할 것이라고 한 에스겔 선지자의 말은 그대로 성취되었다(겔 12:13; 참고, 렘 32:4~5; 34:2~3; 38:18; 39:6~7; 52:10~11).

 

 

2. 예레미야 선지자가 바벨론에게 순순히 항복하라고 했던 권고를 듣지 않음으로써 시드기야는 이런 비참한 일을 겪게 되었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도 완전히 파괴되고 소화되었다. 성전, 왕궁, 모든 귀족들의 집이 불태워졌고 성벽은 헐렸으며 남은 백성들은 다 사로잡혀갔고 오직 비천한 자들만 남아서 포도원을 다스리는 농부들이 되었다. 바벨론 군대는 또한 성전의 두 놋 기둥—보아스와 야긴—을 가져갔고 성전의 모든 놋그릇과 금은으로 만든 기구들을 가져갔다. 성 중에서 사로잡힌 대제사장과 부제사장 그리고 성전 문지기 또 군사를 대동한 내시와 왕의 시종들과 장관들은 느부갓네살 왕 앞으로 끌려가 처형되었다.

 

3.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그달리야를 총독으로 세워 유다를 관할하게 하였다. 그달리야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말대로 바벨론에게 저항하지 않고 투항함으로써 바벨론의 신임을 얻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저항하는 세력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의 지도자인 이스마엘과 함께 총독 그달리야를 죽이고 애굽으로 도망하였다. 이 때 예루살렘에 남아있던 선지자 예레미야도 강제로 붙잡혀 갔다(렘 43). 이스마엘의 행동은 일견 애국적이고 용감한 행동 같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른 행동이었다. 이때 많은 백성과 군대장관들도 애굽으로 갔는데, “이는 갈대아 사람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26). 그들의 모든 행동의 중심에는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은 언제나 미련한 행동을 가져오기 마련이다. 한편, 일찍이 바벨론으로 붙잡혀갔던 여호야긴은 붙잡힌지 37년에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에 의해서 사면되고 일평생 왕 앞에서 양식을 먹고 종신토록 은혜를 보장받게 된다.

 

 

4. 그 정하신 뜻을 이루실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계속 선지자들을 보내어 저항하지 말고 하나님의 징계를 받으라고 말씀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것은 그들이 비록 하나님의 정하신 징계를 받을지라도 그 속에서 고통을 덜 수 있는 길을 제시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이다.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그런 권면을 저버리고 너무나 비참한 결과를 당하였고 예루살렘 성과 거민들도 마찬가지였다. 유다가 왜 망했는가? 왜 이들은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쫓겨났는가? 죄악 때문이다. 그러나 기억하라. 당신이 살아있는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순종하는 것이 너무 늦은 때는 없다. 미련한 사람은 언제나 다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주어지는 기회를 붙잡지 못했던 시드기야와 백성들에게 다음 기회가 오지 않는 순간이 찾아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지금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기에 늦지 않은 바로 그 시간이다. 이렇게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망해도 소망이 있다.

 

 

5. “하나님 아버지,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기에 늦은 시간이 없음을 알고, 바로 이 시간, 바로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 행복이고, 불순종이 고통임을 저희로 배우게 하옵시고 일평생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인생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망해도 망하지 않는 그리스도 안의 놀라운 은혜와 복을 주심을 감사하며 성 삼위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옵나이다.”

 

 

 

 

http://www.ctimes.or.kr/news/view.asp?idx=2072&msection=4&ssection=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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