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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5장 순종이 어려움을 초래할 때 (찬 348)

순종

by 김경호 진실 2016. 3. 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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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5장 순종이 어려움을 초래할 때 (찬 348)
김형익 목사(벧살롬 교회)
   

1. 모세가 바로 앞에 서는 것은 믿음의 용기를 요구하는 일이었다. 모세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내 백성이 절기를 지키게 하라”고 요구했고(1) 또 “내 백성이 희생을 드리게 하라”고 했다(3). 희생을 드리는 것은 절기를 지키는 본질적 이유다. 죄에 대한 희생제물을 드림이 없이 그 백성은 하나님과 화목(절기)을 누릴 수 없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제는 벽돌 만드는데 필요한 짚을 주지 말고 스스로 구하게 하여 전과 같은 수효의 벽돌을 만들게 하라는 모진 명령으로 반응했다(7~9).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순종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더 심한 고초를 안겨 주는 결과를 초래했다. 순종이 더 큰 어려움을 가져온다면, 누가 하나님께 순종하려고 하겠는가? 이 이야기는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는가?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은 바로에게 나아가 간청했지만(15), 그들은 이 증가된 어려움에 대하여 바로에게 나갈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갔어야 했다. 그들의 요구가 거절되자, 그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다(21). 하지만 모세에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한 것이었다. 이제 40년 간 그는 이 백성들로부터 수없이 많은 원망과 불평을 듣게 될 것이다. 순종이 어려움을 가져올 때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순종을 철회할 것인가? 믿음의 순종 보다는 자기의 지혜와 판단력을 의지하여 더 편한 길로 행하며 살아갈 것인가?

 

 

2. 모세는 기도했다(22).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모세가 돌아갈 곳은 하나님 밖에 없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구원받은 성도가 돌아갈 곳은 한 곳 밖에 없다. 우리는 세상의 권력자인 바로에게 갈 것도 아니고, 하나님 외에 다른 도움을 구할 것도 아니다. 돌아갈 곳은 오직 하나님이다. 하나님만이 나의 피난처, 요새, 반석, 구원이시다. 이것이야말로 모든 신앙의 선배들의 한결 같은 고백이 아니었는가! 모세는 어떻게 기도했는가? 모세는 하나님께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시는지를 물었다(22~23). 하지만 생각해보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이미 하나님께서 그럴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대로가 아닌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였다(3:19~20). 바로는 그냥 놓아주지 않았다. 하나님의 권능과 지혜가 나타날 것이었다. 이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을 크게 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효과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었다(출 9:13~16; 12:38). 하나님께서는 서두르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때에 하실 것이고 그 때가 우리에게도 최고의 때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인내하라. 인내하는 믿음 속에서 모세도 성숙해 갈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3. 믿음의 순종이 고초를 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하지만 믿음으로 인내하라. 그리고 계속 순종하라. 이것이 선을 이루게 될 것이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힘이 있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가라.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시 146:3).”

 

 

4. “하나님 아버지, 때로는 저희의 순종이 더 심한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할지라도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을 의지하거나 더 편한 길로 인도하는 저희 자신의 지혜와 판단력을 의지하여 살지 않게 하시고, 그때에도 인내함으로 계속 순종하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오직 하나님 외에는 저희의 피난처가 없음을 알고 주께만 피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http://www.ctime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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