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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6:5-8. 말씀과 기도로 동행하는 삶

by 김경호 진실 2017. 1. 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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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6:5-8. 말씀과 기도로 동행하는 삶
오성환 목사(이야기가 있는 교회, 세움성경신학연구원 원장)
   

1.우리는 시편을 묵상하고 있다. 1편은 특별히 시편의 서론으로 누가행복한 사람인가를 이야기한다. 유대인들의 전통에 의하면 신명기 33:29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라고 이스라엘에게 말한다. 여호와의 구원을 받은 자로서 이스라엘은 행복한 자들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다윗은 시편을 이야기하면서 처음부터 행복한 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행복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1:1)자가 누리를 삶이다. 물론 엄청난 공격을 당할 수 있고, 과거나 지금이나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인해 고난을 당하기도 하고, 엄청난 불이익을 당할 때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야 말로 우리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고, 우리의 방패시오 피할 바위이시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의 영광의 칼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들은 행복할 수밖에 없다. 이런 행복은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고린도전서15:3-4)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다. 그리고 한 걺음 더 나아가면, 우리 안에서 성령님께서 내주하심으로 인해 이 행복은 우리의 삶에 드러나게 된다. 왜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심이 행복의 이유가 되는 것일까?

 

 

2. 요한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1:14)라고 말했다. 그리고 예수님은 보혜사 성령님이 오시면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한복음16:13)라고 말씀하셨다.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린도전서6:19-20)라고 말한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는 구원받았다는 말은, 우리 안에 성령님이 내주하시게 되었다는 말이고, 이 말은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즉 하나님의 말씀가운데로 이끌어주신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바울은 성령님께서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로마서8:26)신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이야기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졌다는 말이다. 일방적으로 하나님만 우리에게 말하거나, 우리만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나의 생각과 마음을 하나님께 전하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전하는 새로운 대화시스템이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심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과 이야기함, 즉 기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땅히 빌어야 할 것을 하나님께 고하시고 있음에 대한 믿음,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채워주신다는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3.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대한 확신과 하나님께서 우리와 이야기 나누심에 대한 확신의 표시를 은밀히 기도하는 것으로 이야기하신다. 마태복음6: 5-8에서 볼 수 있는 예수님의 이야기에는 예수님 당시 종교생활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구제와 금식에 이어 기도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인데, 공통점은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알아주심을 믿고, 자신의 행위를 드러내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서 구제도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하고, 금식도 금식하지 않는 사람처럼 머리에 기름을 바를 것을 요구하신다. 모든 것은 하늘의 아버지께서 보시고 있기 때문이다. 기도 역시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들으시기 때문에 종교적인 행위로서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던지신다.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회당 어귀에 서서 기도하지 말고, 이방인들처럼 중언부언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이미 사람들에게 상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이다. 사람들로부터 받는 존경과 사람들로부터 받은 인정이 바로 그것일 수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기도할 때는 골방에서, 그리고 장황하게 늘어놓지 말고, 살아계신 하나님께 하듯 기도하라고 이야기하신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미 들으셨고,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미 그의 백성들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고 계시기 때문이다.

 

 

4. 그뿐 아니라 예수님께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하시는 바탕은 살아계신 하나님께 대한 확고한 믿음이다. 우리가 시편을 묵상하면서 개인적인 탄식시라는 시편의 종류가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 시편들은 원수들로 인해, 특별히 시인이 느끼는 하나님과 나와의 거리감으로 인해 갑갑해 하면서, 원수들의 공격 앞에 서있는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들의 심중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시편5:9)하는 그런 원수들이 심각하게 공격하는 상황에서도 언제나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신뢰, 즉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인은 담대하게 하나님을 향해 도와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예수님도 역시 확고한 믿음을 이야기하신다. 그래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마가복음11:24)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믿으라(마가복음11:22)는 말이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와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이사야1:18)고 말씀하신다. 이런 초대를 받은 우리 모두는 믿음으로 하나님과 이야기하시를 소망한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백성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함으로 얻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 , 행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믿음으로 오라 하나님과 함께 이야기하자!’라는 하나님의 초대에 응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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