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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하나님의 지혜를 묵상할 때 얻는 위로

박동근목사(안양)

by 김경호 진실 2017. 10. 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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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하나님의 지혜를 묵상할 때 얻는 위로!]

by 박동근 목사

우리를 지으시고, 구원하셔서 지극한 사랑으로 특별한 사랑으로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무궁한 지혜의 하나님이란 사실을 발견할 때 성도는 모든 상황 속에서 인내하며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 그가 얼마나 적절히 모든 것을 수단 삼아 궁극적인 선하신 목적에 이르시는 지를 깨닫는다면, 우리는 위로를 느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하고 자애로운 섭리가 우리를 향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실 때, 그분의 섭리의 수단은 몹시도 경이롭고 다양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무궁한 그분의 지혜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예측할 수 없는 방법과 수단으로 사랑하는 자들과 교회를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는 무궁하여 그 모든 수단들을 통해 반드시 최선의 길로 성도와 교회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그분의 무궁한 지혜로 수단을 주권적으로 선택하셔서,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과 교회에 유익이 되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토마스 왓슨(Thomas Watson)은 하나님의 지혜안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에 “자비와 경이”가 내포되어있다고 경탄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좁은 소견과 미련한 지혜로 하나님의 지혜를 함부로 속단해서는 안 됩니다. 특별히 외형적인 것과 환경적인 것들로 인해 자신의 처지와 상황을 함부로 속단해서는 안 됩니다.

1. 때로는 하나님께서는 작고 보잘 것 없는 수단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다윗은 훌륭한 갑옷과 무기를 내려놓고 작고 초라한 물맷돌을 들고 골리앗에게 대항했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작고 초라한 무기를 들어 골리앗을 쓰러뜨리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적들을 격파하기 위해 기드온의 군사의 수를 삼 백병으로 오히려 줄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군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때때로 미련하고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들어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위해 쓰신 일이 많습니다. 물론 아무리 인간의 기준에서 많은 학식과 재능과 능력이 있다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성취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어떤 사물을, 어떤 사람을 통해 당신의 뜻을 성취할지 인간이 측량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길가의 돌들을 통해서도 찬양을 받으시려면 받으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마 3:9). 하나님의 지혜는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모든 것들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길과 답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은 자신의 부족하고 미련한 지혜를 의지하지 말고 무궁한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해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미련하고 부족한 우리를 하나님의 지혜로 지도하시고 인도해 달라고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거만한 자가 벌을 받으면 어리석은 자도 지혜를 얻겠고 지혜로운 자가 교훈을 받으면 지식이 더하리라(잠 21:11).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잠 23:4).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할지니라(잠 23:19).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미련함과 부족함을 볼 줄 아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신앙에 있어 겸손이 답입니다. 배우지 않아도 될 만큼 자신의 지혜를 높이고 믿는 사람에게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자신의 지혜의 빈곤을 깨닫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그의 지혜를 듣고 배우기에 목마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지혜가 임합니다. 자신의 지혜를 믿고 하나님의 지혜를 무시하는 사람들을 위해 바울은 이렇게 교훈합니다.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4-29)

하나님께서 쓰시는 수단의 크고 작음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모든 것을 통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2.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고난과 환란이라는 수단을 통해 사랑하시는 자들의 영혼을 자라게 하시고 보존하십니다.

요셉은 철저히 고난의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의 뜻이 그에게 완벽하게 성취되었습니다. 그를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구속 백성들을 기근과 영적 깊은 잠에서 건져낸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구덩이, 노예로 팔려가는 일, 보디발의 노예, 감옥의 투옥 생활이란 환란과 고난이란 수단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이런 것입니다. 당신이 처한 상황이 아무리 어두워 보여도 믿음의 사람은 그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으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섭리를 믿을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그런 의미에서 측량할 수 없고 예측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분은 가장 낮은 곳으로 우리를 끌어 내리셔서, 그 낮은 곳이 높은 곳으로 향하는 문이 되게 하십니다. 한 알의 밀알을 죽여 썩게 하심으로 새 생명이 돋아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형통할 때는 형통하므로 감사해야 하고, 환란의 때는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기억하여 감사하므로 인내해야 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지혜를 모르고,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는 미련한 욥의 아내가 고난 받는 욥을 향해 던진 말이 무엇입니까?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욥 2:9). 교회의 역사가 이런 역사였습니다. 교회가 영적으로 진정한 부흥을 보인 것은 핍박의 때였습니다. 억압과 박해가 교회를 살아나게 했습니다. 부와 번영과 세상의 권세를 지향하는 때, 그 때 교회는 몰락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고대 교회는 순교자의 피르 통해 자라갔지만,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 기독교가 공인되고 특권을 누리면서 중세 교회의 타락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환란과 고난을 통해 한 성도 한 성도를 겸손하게 만드십니다. 고난 속에서 뜻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의 뜻도 성취하게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들의 신앙 성품을 만들어 가십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더욱 선명하게 보게 하시는 동시에, 오로지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으로 일이 성취됨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일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자녀가 교만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리고 세상의 힘을 인해 하나님의 능력을 망각하지 않도록 고난과 환란이란 길을 택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실 때가 많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런 환란을 통해 우리의 재능과 소유와 자만을 잃게 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영혼을 잃게 되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받는 환란을 통해 잃는 것이 있지만, 영적으로 얻는 것은 그것에 비할 수 없이 부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12:7)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후 11:30)

여러분의 연약을 자랑하십시오. 여러분이 연약하기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연약한 것이 있기에 받을 것이 있는 것입니다. 자만하는 자 하나님께 결핍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아무 것도 주시지 않으십니다. 심령이 가난해 지는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여호와여 나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하사 내가 나의 연약함을 알게 하소서(시 39:4)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에게 절실하고 그분의 지혜로 우리가 지도받고 인도받는 일이 절실함을 아는 자가 영적인 자이고 깨어있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지혜를 얻기 위해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께 받은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지혜로이 받은 말씀을 실천하고 적용하며 살기를 하나님께 기도할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가 되기 위해서는 거듭나야 합니다. 거듭나야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지고 믿어집니다. 거듭나야 주의 말씀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의욕과 의지가 생깁니다. 거듭난 자는 말씀을 듣고 배우고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지혜를 베푸십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5-16)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

그리고 들은 말씀이 마음에 뿌리내리고 마음을 지배하여, 순간순간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성도의 생각과 마음을 지배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거듭난 자가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 성령께서 지혜롭게 하십니다. 나의 미련함을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의 지혜만을 높이고 의지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지혜를 담을 그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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