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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통치권이 시행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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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경호 진실 2018. 11. 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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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통치권이 시행되도록

여러분의 신앙생활을 하나님 앞에서 점검해 보십시오. 주로 어떤 싸움으로 일관되어 있습니까? 하나님의 명령과 그에 대한 우리의 항변의 싸움입니다. 내가 나의 일에 대한 주권을 가지려는 싸움과, 하나님이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명령을 시행하기를 원하시는 것과의 충돌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우리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보다는 매를 맞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배워야 할 중요한 사실은 내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할 때 하나님은 그 통치권을 실행하는 과정으로 우리에게 매를 드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런 부정적인 차원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고 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 여기서 ‘그의 나라’는 통치권을 의미합니다. 그 다음에 보면 ‘그의 의’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우리는 이 말을 대단히 많이 오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다른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의 나라가 빨리 임하고, 하나님이 의로우신 것같이 “나로 하여금 의롭게 살게 해주십시오” 라고 하는, 이 두 가지를 다 구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라는 것은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는 같은 말의 다른 표현입니다. 우리가 만일 그의 나라를 구한다는 이 말을 주님 재림 시에 임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이해한다면 오늘 우리가 드리는 기도는 사실 독백일 뿐입니다. 내일 아침에도 틀림없이 그 천국은 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아직 성경이 약속한 여러 가지 재림 이전의 증거들이 다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일 아침에도 역시 우리는 고달픈 인생을 또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구 우리는 밤낮 하나님께로부터 이런 기도를 요구받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의 나라를 구하라니요? 아니 내일 안 오는 것이 너무나 뻔한데 무엇 때문에 구하겠습니까? 그러나 이제 통치권이라는 개념을 이해한다면, 그의 나라를 구하라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됩니다.

신자의 신앙생활 가운데 제일 큰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지만 나의 주인으로는 믿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누가 주인이냐의 싸움이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모셨습니까? 그러면 그가 하라고 하는 일은 언제나 옳다고 믿기로 작정하십니까? 그것이 바로 통치권에 굴복한다는 것이며 천국에 들어간다고 하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은 어린아이와 같이 내 힘으로는 불가능하기에 하나님이 해주시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통치권이 시행되는 모습입니다.

마19장23-26절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길 (박영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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