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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전 6:16-18. 기도합시다

기도

by 김경호 진실 2019. 1. 21. 09:42

본문

1. 역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해석하는 도구이다. 그래서 사람은 역사를 돌아보면서 내일을 예측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우리가 역사서라고 부르는 구약의 책들을 예언서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그들의 눈으로 볼 때 역사 안에 하나님의 일하심이 들어있고, 자신들의 역사를 연구하면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를 알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생각은 우리도 동의한다. 우리 역시 구약에서 보여주는 역사적 사실들과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과 공생애, 그리고 죽으심과 부활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이끌려가는 역사를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로 본다. 그리고 사도행전 이후에 나오는 성령 하나님의 인도로 이루어지는 역사를 통해, 그리고 황급히 마무리된 사도행전의 역사를 보면서 사도행전 이후의 역사는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역사임을 이야기한다. 이 말은 사도행전 이후 2천년의 역사를 통해 지금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일들 역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있다고 보는 사람들의 믿음의 안목을 바탕으로 한다.

우리가 믿음으로 201912월 마지막 날의 송구영신 예배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는 당연히 여기에 있다. 그리고 이제 2번째 주일을 맞이하면서 우리가 2019년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의지하면서 살기를 기도하는 근거는 미스바에서 블레셋을 추격하던 사무엘이 돌로 무더기를 만들면서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사무엘상7:12)라고 이야기한 믿음을 우리도 따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뜻으로 항상 기뻐하라 / 쉬지 말고 기도하라 / 범사에 감사하라(데살로니가전서5:16-18)라고 말씀하셨음을 우리는 바울을 통해 들었고, 2019년은 그렇게 살기를 기대하고 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이야기하는 이 세 가지의 명령에항상, 쉬지 말고, 범사에라는 부사를 붙인다. 여기서 항상, 범사에라는 말에는모든이라는 의미가 들어있는데, 차이가 있다면 항상은 시간적인 의미이고, 범사에는 상황적인 의미이다. 그런데 기도에 대한 부사는모든이러는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멈추지 말고 끊임없이라는 의미인쉬지 말고라는 말을 사용한다. 이렇게항상 기뻐하라 / 범사에 감사하라는 명령 가운데 기도할 것을 이야기하는 이유는항상, 범사에라는 모든시간과 상황을 뛰어넘는 기쁨과 감사가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을 바탕으로 가능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사무엘상12:23)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2. 기도하면서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다.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우리가 만난 상황이 혹은 우리가 경험하는 지금 이 순간이 우리가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기도하지 않는 자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는 믿음의 표현이다. 우리가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기도가 우리들의 믿음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대한 고백이 기도이고,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을 삶에서 인정하며 나가는 삶이 기도다. 그래서 예수님도 기도시간을 가지신 것이고,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 제자들 앞에서 귀신을 좇아내신 이후에 예수님은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마가복음9:29)고 말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을 기다렸던 제자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쓴이유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방법이 기도였기 때문이고, 이방인인 고넬료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베드로를 통해 성령의 충만을 받은 이유는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기(사도행전10:31)때문이다.

기도는 내가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을 멈추게 한다.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내가 마땅히 빌어야 할 것들을 성령 하나님께서 나를 대신해서 간구하시기 때문이다. 기도는 우리가 연약해 할 수 없 다고 생각하는 것을 믿음으로 감당하게 한다. 기도는 산을 옮길만한 능력이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마가복음11:24)라고 말씀하셨다. 야고보는 우리가 기도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응답이 없는 이유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야고보1:6-7)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야고보4:2-3)라고 이야기한다. 야고보의 결론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의심하거나, 잘 못 구함에 있다. 성령 하나님은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로마서8:27)으로 우리에게 있는 이런 오류를 바로잡아 가신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 하나님을 의지해서 기도함으로우리가항상 기뻐하고 / 범사에 감사하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

3. 우리가 작년부터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우리들 스스로를 바라볼 때 우리는 메뚜기같은 존재라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는항상 기뻐하라 /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다. 아니, 우리가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해야 하는 이유조차도 우리 스스로에게서는 찾을 수 없다. 이 말은 우리가항상 기뻐하고 / 범사에 감사하기 위해서는 나를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방법은 기도하는 것이다. 그것도 쉬지않고기도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쳐들어온 불레셋 사람들 앞에서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사무엘상7:8)라고 사무엘에게 부탁했고, 사무엘은 하나님게 기도함으로 블레셋을 물리쳤다. 그때의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우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야 한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 앞에서이다. 어쩌면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우리의 능력 밖의 일인지도 모른다. 무엇하나 우리 마음에 맞게 돌아가는 일이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때로는 하나님이 나를 버린 것 같은 답답함이 삶을 짓누룰 때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고린도후서4:8)할 수 있는 이유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 때문이다. 기도하자.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더욱 기도하자.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인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자.

 연락처 070-7817-3627, 010-8952-3627(오성환 목사) E-Mail : shsiny@hanmail.net

주소 : 광주시 서구 계수로51번길 4-4(쌍촌동 1318-1) 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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