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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Calvin의 성경론 1

성경

by 김경호 진실 2019. 12. 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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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Calvin의 성경론 1

성경은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표준이 된다.

성경의 신학자이며 목회자인 존 칼빈(J. Calvin)은 그의 「기독교강요」 최종판(1559)에서 성경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주고 있다. 그의 성경관은 오늘날 개혁주의 교회의 핵심 사상 중 하나가 된다.

칼빈은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을 알게 하는 안내자요 교사로서 필요하다”고 했다(Calvin, Inst., I.6). 창조주 하나님을 알게 하는 참된 안내자는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이다. 일반계시인 자연과 역사, 인간의 본성에서도 하나님을 알 수 있으나 아담의 타락 후 죄로 인해 흐려지고 왜곡하게 되었다.


죄가 가려서 우리는 하나님을 바르게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특별계시를 주시고 그것을 기록하게 하셨다. 그것이 바로 성경이다. 그러므로 이 성경은 하나님을 알게 하는 참된 안내자이며 교사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칼빈은 “하나님께서 실제적으로 자신을 알리신 것은 성경에서뿐이다”라고 했다(Calvin, Inst., I.6.1). 자신을 알리신 것은 계시를 의미한다. 그리고 그 계시 중 특별계시가 바로 성경이다.

칼빈은 성경을 안경으로 비유한다. “그것은 마치, 노인이나 눈이 흐린 사람, 또는 시력이 약한 사람에게 가장 아름다운 책 한 권을 내보이면, 어떤 종류의 책인지는 겨우 알 수 있겠으나 거의 두 낱말도 해독할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러나 안경을 쓰면 똑똑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Calvin, Inst., I.6.1).

따라서 성경은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표준이 된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은 택한 백성이 어떤 하나님을 경배하야 하는지 그리고 경배할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명확하게 보여주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일반적 증거 외에 하나님의 말씀을 교회를 위하여 첨가하셨다. 이 말씀이 하나님을 인식하는 가장 중요한 표준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칼빈이 강조하는 성경의 특징을 발견하게 된다. 첫째는 성경의 필요성, 둘째는 하나님을 이해하는 안경으로서의 성경, 셋째는 하나님을 인식하는 가장 정확한 표준으로서의 성경이라는 점이다.

오늘날 성경무용론, 직통계시론을 주장하는 이들은 성경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성경을 무시하고 외면한다. 성경이 없어도 하나님을 알 수 있다는 착각에서 나온 주장이다. 그러므로 이들이 말하는 하나님은 우리가 성경을 통해 발견하고 믿는 하나님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와 다른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여주시는 성경을 통해서만 참 하나님, 바른 하나님을 발견하고 믿게 되는 것이다.(계속)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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