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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는 설교를 하려면 선행되어야 할 것

설교학

by 김경호 진실 2021. 11. 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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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설교가 들려져야 할까?

△교인에게 들리지 않으면 진리가 진리답지 못한다 △설교 대상이 ‘교인’에서 ‘세상’까지 넓혀져야 한다 △교회의 신뢰도 추락은 들려짐을 더 요구한다 △유튜브 전성시대이기 때문이다.

김도인 목사(아트설교연구원 대표)가 2021년 11월 8일(월) 오전 ‘포스트 코로나 시대, 회복 탄력성 있는 목회’라는 대주제와 ‘목회자의 회복’이란 소주제로 열린 (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 주관 2021년 2학기 횃불회 9주 차 강의(유튜브)에서 말한 설교가 들려져야 하는 이유다.

지금 우리는 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 앞으로 우리는 메타버스(Metaverse) 속에서 살아간다고 한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즉 현실 공간과 가상공간이 같이 존재하는 곳이 메타버스다.

김 목사는 ‘언택트 시대, 들리는 설교로 회복하는 목회’라는 부제의 강의에서 “메타버스 시대가 될수록 더 중요해지는 것이 콘텐츠다. 설교자에게 설교 콘텐츠는 더 중요해진다는 말이다. 이미 온라인 시대, 유튜브 시대는 설교가 더 중요해졌다.”라며 “그러므로 설교자는 탁월한 설교 콘텐츠로 무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설교가 뭘까? 김 목사에 따르면 설교는 들려져야 한다. 교인의 정의다. 설교는 선포다. 설교자의 정의다.

김 목사는 “설교를 듣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목사들이 알아야 한다.”라고 말한 교인의 말을 인용하면서 “교인들 입장에서 설교를 듣는 것이 고역과 같다는 말이다. 이것은 다른 말로 설교가 들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교인은 설교가 들리는가로 설교를 정의한다.”라며 “설교는 ‘설명 중심’이 아니라 ‘논증 중심’이어야 한다.”라며 “이젠 설교를 두 가지 정의인 교인의 정의와 설교자의 정의를 다 포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당신의 설교는 교인에게 지금까지 몇 번 정도 들리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교인이 설교를 듣고 변화되고, 신앙이 성장하고, 인품이 고양되고, 복음의 일꾼으로 살게 하려면 설교가 들려야 한다. 설교가 교인만이 아니라 세상 사람에게도 들려야 한다. 예수님의 설교는 세상 사람에게까지 들렸다.”라며 “유튜브 전성시대에 들리는 설교가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들리는 설교를 하기 위해 설교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김 목사에 따르면 들리는 설교의 원조는 예수님과 바울이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쫓아다닌 것은 설교가 들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예수님은 일상을 활용해 설교하면서 시장 언어(코이네)로 말했다. 또 비유법을 활용해 설교하면서 한 단어(특징 활용) 또는 두 단어(대조 활용)를 사용했다. 사도바울은 일상을 통해 설교했다.

청중에게 들리는 설교를 하려면 선행돼야 할 게 뭘까? 김 목사는 논리성, 사고력, 어휘력, 일상에 대한 관찰력, 독서력, 글쓰기 능력을 제시한다. 김 목사는 글쓰기와 관련해 △구성 중시 △설교의 구성 요소들 △구성하되 역동적으로 △낯섦을 추가 △‘설명 중심’ 아닌 ‘논증 중심’으로 구성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들리는 설교의 여부는 글쓰기에 의해 좌우된다.”라고 전제하고 “설교자는 잘 구성된 한 편의 설교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찍어낸 상품이 아니라 장인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이어야 한다. 설교가 작품이 될 때 교인들이 관심을 가진다. 작품을 지나 명품을 만들려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수준을 지녀야 한다.”라며 “글이란 반전이 필수적이다. 반전에는 두 가지가 있다. 구성과 글의 반전이다. 들리는 글은 반전이 필수적이다.”라고 제기했다.

김 목사는 “글의 구성 요소는 서론+본론+결론이다. 설교의 구성 요소는 설명+논증+적용이다. 이 구성 요소에 따라 설교해야 들리게 된다. 대부분의 일반 작가들의 글은 ‘논증 중심’이다. 설교할 때 설명하는 것은 논증하기 위함이다. 논증하는 것은 적용하기 위함이다.”라며 “그러므로 ‘설명 중심’으로 설교하지 않고 ‘논증 중심’으로 설교해야 그 설교가 들린다.”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들려지는 설교는 예수님을 통해 배워라.”라고 전제하고 “△일상을 활용하라 △△예수님의 비유법을 활용하라 △개념을 활용해 설교하라 △이미지로 글을 쓰라.”라며 “들리는 설교를 해야 한다. 예수님께 배워야 한다.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일상을 활용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일상을 활용한 방법은 예수님의 비유법이다. 예수님은 들리는 설교의 모범이다. 예수님의 비유법은 들리는 설교 활용에서 최고의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출처 : 고신뉴스 KNC(http://www.kos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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