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 33:26~29)

by 김경호 진실 2022. 11. 18. 09:25

본문

이경구 목사(나눔과섬김의교회)

 

하나님의 사랑받아 성도가 됐기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한 인생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 33:29)


이경구 목사(나눔과섬김의교회)
9세기 세계를 지배했던 스페인 사라센 제국의 압둘 라만 3세(Abdur RahmanⅢ)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왕국을 49년간 통치했습니다. 1년간 그의 수입은 3억3600만 달러였고, 세계 최강의 육군과 해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3321명의 아리따운 왕후들을 거느렸고 자녀는 616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마지막 숨을 거두며 남긴 말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 영예로운 통치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행복을 누린 날은 단 14일뿐이었다.” 왜 그렇습니까? 진정한 행복은 세상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참 행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져도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려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인생은 행복한 삶을 영위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아.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라고 선언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은 오늘날 저와 여러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행복한 사람이다.” 오늘 본문은 모세가 40여 년간의 광야 여정을 다 마친 후에 요단강 동편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놓고 마지막 당부의 말씀을 했습니다. 모세가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하는 세 편의 설교가 신명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선포한 것입니다. 광야 40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성인들은 광야에서 모두 죽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에 들어갈 젊은 세대에게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명기입니다. 그 말씀 속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세 번의 긴 설교를 끝내면서 모세가 성령의 감동으로 오늘 본문에서 말씀했습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왜 우리가 행복한 사람입니까?

1.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26절입니다.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여수룬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부르는 별명입니다. 의로운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여수룬 즉,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성도를 도우신다고 합니다. ‘그가…하늘을 타고’로 번역된 ‘로케브’는 ‘올라타다’, ‘달리다’란 뜻이 있는 ‘라카브’ 동사의 분사형으로서, ‘그가... 달리며’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을 날으시는(달리시는) 분과 같은 모습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도우실 때는 급하게 임하여서 역동적으로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이란 사실을 드러내기 위한 표현입니다. 적극적으로 도우십니다.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궁창은 ‘쇄하킴’이라는 단어입니다. 구름이라는 뜻의 솨하크의 복수형으로 하늘이라는 뜻입니다. 위엄은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을 묘사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늘을 타고 오다”, “구름을 타고 오다” 등의 의미입니다. 이렇게 표현할 만큼 적극적으로 힘을 다해서 도우십니다.

“하늘을 타고 오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할 때 사용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그 아무리 강한 대적들도 꼼짝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하늘에서 날아서, 걸어서 내려오실 만큼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도우러 오실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운 말씀입니까? 믿으시기 바랍니다.

본문 27절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엘로헤 케뎀’은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으로 번역되어 하나님의 존재 근원의 무궁성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여기 “네 처소가 되시니”는 헬라어로 ‘메오나’입니다. 피난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의 피난처가 되어주신다는 놀라운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피난처라면 거기는 가장 안전한 곳이 될 것입니다. 가장 편안히 쉴 곳이 될 것입니다. 누구도 위협할 수 없는 곳입니다.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본문에서는 영원하신 팔은 태초부터 계신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의 팔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팔 아래”가 “가장 안전한 곳”입니다. 그 어떤 세력도 하나님의 능력의 팔 아래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해치지 못합니다.

본문 29절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방패라는 말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도우심을 완벽하게 나타낸 말입니다. 아무리 화살이 날아와도 방패로 막으면 끝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방패시라면 무엇이 우리를 해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방패로 막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26절, 27절, 29절에서 삼중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도와주신다고 합니다.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2. 모든 대적으로부터 승리를 보장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27절 말씀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대적을 치시는 하나님의 모습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의 대적들을 쫓아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해하는 자들을 쫓아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백성의 대적을 멸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대적으로부터 승리하게 해 주십니다.

본문 29절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대적이 복종하게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적들의 높은 곳’은 대적들의 근간이 되는 핵심 장소를 말합니다. 대적들의 근간이 되는 핵심 장소를 파괴시켜 주실 것 즉, 고지를 점령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싸움에서 승리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든 대적으로부터 승리하게 해 주신다는 말씀하십니다.

때로는 우리 인생에 대적들이 우리를 가로막습니다. 우리가 나아가는 길에 장애물로 나타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인생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입니까? 방해거리는 무엇입니까?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때로는 우리에게 대적을 허락하십니다. 무시무시한 대적이 우리 앞을 가로막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그것을 허락하실까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궁극적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의 인생 여정에는 여러 가지 어렵고 험난한 고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승리케 해 주십니다.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리고 담대하게 용기를 가지고 전진하십시오. 그러면 승리의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3. 여호와의 구원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29절 말씀에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행복한 사람인 것입니다. 죄 때문에 영원 형벌을 받아 죽었던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죄인이었던 우리를 구원해 주셔서 의인이 되었습니다. 나는 용서받은 의인입니다. 26절 말씀에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여수룬’이라는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칭하는 별명입니다. 이 말은 ‘의로운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어떻게 의로운 자가 될 수 있습니까? 그들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더럽고 악한 죄를 범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셔서 자기 백성 삼았기 때문에 여수룬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를 향해 성도, 거룩한 자들이라고 부르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성도가 될 만한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백성 삼으시고 의롭다고 칭해 주시고 성도라 불러 주셨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아 성도가 된 저와 여러분은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모든 짐들도 다 내려놓으라고 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우리 모두를 구원해 주시고 모든 짐까지도 다 책임져 주시니 이 얼마나 엄청난 일입니까? 그래서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결론을 맺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행복한 사람으로 알고 믿고 사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언제나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환경은 어려워도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칭위격감(칭찬, 위로, 격려, 감사)하는 인생입니다. 감고미사축(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하는 인생입니다. 생명 언어(Life Lɑnguɑge), 비전 언어(Vision Lɑnguɑge)로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을 전달하게 됩니다. 행복하지 못한 인생은 어떻게 살아갑니까? 늘 인상을 쓰고 삽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만 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비비원불(비난, 비판, 원망, 불평)하며 삽니다.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행복한 성도가 됩시다.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728x90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은 지금 여기에  (0) 2022.10.24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  (0) 2021.10.29
그 이름의 축복, 임마누엘(마 1:18~23)  (0) 2021.04.06
시1편1-6 행복한 자  (0) 2019.02.18
진짜 문제는(박영선목사  (0) 2018.10.2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