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딤전 4:4)

고난

by 김경호 진실 2022. 11. 21. 09:28

본문

이경구 목사(나눔과섬김의교회)

 

하나님 지으신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는 행복한 그리스도인 되자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딤전 4:4)


이경구 목사(나눔과섬김의)
코로나 19사태를 경험한 후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수많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행복과 기쁨이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 일꾼이 필요합니다.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헌신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이 필요합니다. 복음의 능력을 경험한 후 자발적으로 자원하여 헌신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이 교회에 일어나야 합니다.

디모데전서는 목회서신입니다. 바울이 아들과 같은 젊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디모데전서는 전반부(1~3장) 후반부(4~6장)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반부는 목회 직무(ministry)의 본질 및 내용, 즉 복음 진리 사수 및 교회의 질서와 조직 확립에 대한 권면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후반부는 목회자(minister)로서 행할 사역 현장에 대한 세부지침과 성도들에 대해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한 교훈들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목회자로서 성도들을 어떻게 잘 인도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목회자로서 성도들을 어떻게 세워가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디모데전서 4장 6절을 보십시오.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6절 말씀은 1~5절을 받는 말씀입니다. “네가 이것으로”라는 말씀은 잘못된 가르침을 받지 않고 1~5절까지의 가르침대로 살면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 행복한 성도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신앙인을 뛰어넘어 형제를 깨우치게 하는 행복한 신앙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으로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4절의 말씀을 보면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는 비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살피면서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예수님의 좋은 일꾼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모든 것을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디모데전서 4장 4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이 말을 원어 성경 그대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것을 지으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여기에 “짓다, 지으신”이라는 말이 원어로 ‘크티스마’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무슨 일이 일어나게 하다”, “무슨 일이 발생하게 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일, 내 주변,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누구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일어나게 하셨다, 그 모든 일에 출처가 사람이 아니라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어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사실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어렵고 힘든 상황도 하나님께서 일어나게 하신 일이란 것입니다. 결혼해서 배우자를 만났습니다. 이것 또한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만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자녀 또한 우연히 우리 가정에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교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많고 많은 교회 중에 우리 교회에 보내어 주신 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어서 보내어 주신 것입니다. 나에게 가장 적합하고 맞는 교회로 하나님께서 보내어 주셨습니다. 이 일을 일어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좋은 일이든 좋지 않은 일이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고 절대주권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의 허락 하에 모든 일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하면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 때 책임을 어떤 사람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조직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부당하게 돌아가는 이 사회 시스템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합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탓을 돌리다보면 쌓이는 건 비난, 비판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것밖에 없고 어떤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점점 더 힘들고 어려워집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에게 우연은 없습니다. 모든 것에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비비원불(비난, 비판, 원망, 불평)은 백해무익(百害無益)입니다. 칭위격감(칭찬, 위로, 격려, 감사)은 다다익선(多多益善)입니다. 비비원불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환경을 탓합니다. 부모를 탓합니다. 하다하다 안 되니까 조상 탓으로 돌립니다. 절대로 거기에 문제 해결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모든 것을 일으키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두 번째,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함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4절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선하다는 말을 헬라어로 ‘칼론’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칼론’의 뜻은 “좋다, 아름답다, 유익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우리가 때로는 어렵고 힘든 환경을 만나면 비비원불(비난, 비판, 원망, 불평)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절대로 부인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며 나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칼론, 즉 좋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유익하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어떤 어려운 환경도, 힘든 상황도 조금만 더 기도하고 기다리면 그것이 최선이었고 최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하나님이 일으키신 모든 일이 다 선합니다. 유익합니다. 지금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모든 것이 선합니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십시오. 입을 꾹 다물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아름답게 하십니다.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발생하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발생하게 하신 모든 일은 궁극적으로 좋게, 아름답게, 하나님의 백성에게 유익하게 결론지어질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8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세 번째,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습니다.

오늘 본문 4절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오늘 본문의 감사라는 단어는 ‘기쁨의 총체’, ‘모든 기쁨을 모아 놓은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감사하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 기쁨이라는 열매입니다. 오늘 본문 4절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하면 버릴 것이 없나니” 이렇게 읽어도 전혀 지장 없지 않습니까? 의미나 뜻이 똑같고 전혀 지장 없습니다. 그런데 굳이 들어가 있는 단어가 감사함으로 ‘받으면’이라는 단어입니다. ‘받으면’이라는 단어가 헬라어로 ‘람바노’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의 뜻은 “뭔가를 선택하다. 선택한 것을 꽉 붙잡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감사하면서 사는 게 절대 쉬운 것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은 감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과 환난이 찾아올지라도 그리스도인은 감사를 선택하고 감사를 꽉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이 일으키셨습니다. 우리에게 발생한 모든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일입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선하게, 그리고 하나님의 택한 백성에게 유익하게 마무리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절대로 우연히 실수로 일어난 일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다 쓸모 있는 일이고 나에게 필요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버릴 것이 없습니다.

어떤 일을 만나든지 무슨 일을 당하든지 모든 범사에 원망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비원불(비난, 비판, 원망, 불평)하지 않아야 합니다. 칭위격감(칭찬, 위로, 격려,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감고미사축(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쓰레기통이 필요 없습니다. 신앙생활에는 쓰레기통이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예상치도 못했던 고난이 찾아옵니다. “왜 하필 나한테 이런 고난이 찾아오나? 왜 하필이면 나야?”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다 헤아릴 수 없지만, 나중에는 반드시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은혜를 주시려고 이런 고난을 주셨구나 하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를 위해서 그때 나에게 고통이 있었던 거구나”하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그 어려움을 당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웠을 텐데 그때 하나님이 미리 겪게 하셔서 이 모든 어려움을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하시구나”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