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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맛과 멋”(롬 1:16-17, 눅 4:18-19)_박석훈 목사

복음

by 김경호 진실 2023. 12. 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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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맛과 멋”(롬 1:16-17, 눅 4:18-19)

박석훈 목사(수원노회장/한우리교회)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내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승리입니다. 복음은 믿는 자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복음을 깨달으면 강력한 믿음의 사람으로 뒤바뀌는 엄청난 영적인 대혁명을 체험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영적으로 엄청난 격변기에 놓여 있습니다. 혼돈과 무질서, 온갖 유혹들이 사방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잠깐 한눈을 팔면 죄악의 수렁에 빠지기 쉬운 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 복음을 붙잡아야 할 때입니다. 정말 복음을 바로 알고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며 살 때입니다.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복음은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롬 1:16). 복음의 실체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구원입니다. 그리고 복음은 모든 결박을 푸는 것입니다(눅 4:18-19).

복음은 사탄의 권세와 능력을 깨뜨리는 십자가의 승리입니다(골 2:12-15). 오직 복음만이 사탄의 모든 권세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복음은 마귀의 일을 멸하시는 승리입니다(요일 3:8). 복음은 마귀의 온갖 술수과 궤계를 물리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날 성도들의 관심이 어디에 쏠려 있습니까? 점점 하나님의 일에 무관심합니다. 하나님의 일이 무엇입니까? 요한복음 3장 16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은 바로 복음을 전하는 일, 전도입니다. 전도에 무관심한 것은 곧 하나님의 일에 무관심한 것입니다. 이제라도 전도에 관심을 가지십시오. 불신자를 보는 눈이 달라져야 합니다. 전도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직접 현장에 나가 보십시오. 때로는 거부감을 당할 때가 많지만 반드시 예비된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많은 성도가 복음을 부끄러워합니다. 바울은 결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복음을 자랑했습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16절). 오늘 우리는 어떠한가요?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당당하지 못한 것이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숨기는 것도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것입니다.

죽음 이후의 심판과 구원의 영광에 무지합니다. 복음과 무관하게 살면 죽음 이후 심판이나 구원의 영광을 전혀 체험할 수 없습니다. 형식적인 신앙, 율법적인 신앙이 그와 같습니다. 껍데기만 남은 신앙입니다. 우리는 항상 종말론적인 신앙관을 가져야 합니다.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 때 현재의 시련이나 아픔, 고통도 넉넉히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허탄한 자랑에 빠져 삽니다.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약 4:16).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때 가장 축복된 삶을 살게 됩니다.

 

 

오직 복음만이 살길입니다(17절)

우리는 복음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복음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첫째, 복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예배를 통해 그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마음껏 누려야 합니다. 죽은 사람은 심장이 뛰지 않습니다. 살아있는 사람만이 심장이 뜁니다. 심장이 뛴다는 것은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누리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은 심장이 뛰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구원의 감격을 회복해야 합니다. 밋밋한 신앙에서 속히 벗어나야 합니다. 형식과 외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기다림이 있고, 말씀 사모함이 있고, 찬미의 제사와 감사가 넘치는 예배여야 합니다. 찬양과 기도 속에서 그분의 임재를 누리는 것입니다. 그분의 능력이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우리 위에 임하는 예배여야 합니다.

둘째, 일상생활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아야 합니다. 누가복음 15장을 보면 한 영혼의 가치에 대해 잘 말씀하고 있습니다. 잃은 양을 찾은 주인의 비유, 잃은 드라크를 찾은 여인의 비유, 잃은 아들을 찾은 비유 공통점은 모두 잃어버렸다가 다시 찾았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잃어버린 양, 드라크마, 아들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애쓰고 힘쓰는 모습입니다. “찾도록 찾지 않겠느냐,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이것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린다면 잃어버린 영혼에 관심 갖게 될 것입니다.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한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우리는 많은 수고와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삶의 현장에서, 전도 모임을 통해 직접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내가 살아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전도할 때입니다. 전도하는 순간 그 영혼이 하나님 품에 안기게 되는데 그때 천국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전도는 전도하는 사람에게도 엄청난 은혜를 가져다줍니다. 전도에 대한 생각부터 바꿉시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하십시오. 전도는 되는 것입니다.

 

 

복음의 맛을 보며 복음의 멋을 전하며 삽시다

식당은 누가 뭐라 해도 맛이 있어야 합니다. 그 식당 고유의 맛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식당은 물가가 오르니까 값싼 식재료를 쓰게 됩니다. 그러면 맛이 떨어져 손님도 끊기게 됩니다. 아무리 환경이 바뀌어도 변함없는 맛을 유지해야 합니다.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교회가 복음의 맛을 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한결같이 복음의 참 맛을 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의 능력 안에 사는 길입니다. 복음이 무엇인가를 바로 알고 그 복음을 누리며 선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식당의 멋은 무엇입니까? 친절과 서비스입니다. 이익의 얼마를 돌려주어야 합니다. 복음의 멋은? 불신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전도하는 영혼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친절하고 웃는 성도들의 모습이 바로 복음의 멋입니다. 복음의 맛과 멋을 알고 체험하며 사십시오. 오직 복음만이 교회가 살길입니다. 다시금 복음으로 새롭게 무장하여 교회마다 예전의 영광을 회복하길 기도합니다.

 

[설교] “복음의 맛과 멋”(롬 1:16-17, 눅 4:18-19)_박석훈 목사 | 기독교개혁신보 (re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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