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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침례회 “번영신학은 현대판 바알이자 사악한 마술”

번영신학

by 김경호 진실 2024. 2. 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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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개신교단인 남침례회(SBC)가 번영신학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SBC 윤리와종교자유위원회 러셀 무어 위원장은 1일(현지시각)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SBC는 번영신학에 대해 처음부터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견지해 왔다”면서 “번영신학은 기독교의 또 다른 형태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싶다. 번영신학은 오히려 현대판 가나안 다산 이교(바알신앙)”라고 비판했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번영신학과 대척점에 있다”면서 “우리는 이것을 항상 분명히 해 왔다”고 덧붙였다.

번영신학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께 받을 수 있는 건강과 물질을 특히 강조한다. 또 헌금을 많이 하면 복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지나치게 강조해 비판을 받기도 한다.

월드체인저스교회(World Changers Church) 크레플로 달러(Creflo Dollar·53) 목사는 세계 선교 명목으로 6,500만 달러짜리 초호화 전용기를 마련하겠다며 20만 명에게 각각 300달러씩의 헌금을 요구해 논란을 일으켰는데, 최근에는 뉴스쇼인 “Last Week Tonight with John Oliver”에 보도되기도 했었다. 해당 동영상은 현재 유튜브에 올라와 6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와 논란이 되고 있다.

 

무어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정통 복음주의 기독교는 번영신학을 거부해 왔다”면서 “달러 목사의 번영신학은 사악한 마술과 같고 약자들에 대한 착취”라고 비판했다. 또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들이려는 세속적인 연예인들 같다고 덧붙였다. 무어 위원장은 아울러 고금리 대출에 대해서 “약자들을 착취하는 약육강식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美 남침례회 “번영신학은 현대판 바알이자 사악한 마술” : 국제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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