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일간지들이 우리나라 교단들이 이단으로 정죄한 집단들의 주장을 담은 광고를 무분별하게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회언론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D신문은 모 집단의 광고를 연이어 게재했다. 그런데 그 제목이 가히 충격적이다. ‘예수의 기도는 들어주지 않는다. 예수 이름으로 하는 기도도 하나님께서 절대 듣지 아니하신다’, ‘주의 징계가 없는 사생자인 예수’, ‘예수의 부활이 거짓인 증거’ 등.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부활의 사실은 전 세계 25억명에 달하는 기독교인들이 고백하는 진리다. 비록 기독교를 신봉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양식이 있는 언론사라면 기독교의 정체성을 폄훼하고 부정하는 거짓 광고를 싣는 일은 삼가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경향은 D신문만의 일이 아니라 일부 언론도 대동소이하다. 메이저 언론들이 광고를 싣는 것은 적지 않은 광고료 수입 때문으로 판단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교회와 사회에 혼란을 주고 사법 시비까지 불러일으킨 집단의 요청에 따라 기독교를 모독하는 광고를 게재한 행위는 이해하기 힘들다. 이러한 광고를 통해 이단 집단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호도하고 마치 정상적인 교회인 것처럼 위장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단에 대한 경계심이 적은 일반인이나 이단들의 주장을 잘 모르는 성도의 경우 충분히 미혹될 수도 있다.
이단들은 기성교회를 정죄하고 자신들만이 구원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하며 사람들에게 접근한다. 이단 집단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그 인생은 망가진다. 이단 광고를 게재하고 있는 언론들은 언론의 공적 기능을 자각하고 하루속히 광고를 중단해야 한다.
사실 이단들의 광고 또는 홍보 기사를 실어주는 일은 군소 언론들의 경우 더 비일비재하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기독교계 언론 가운데도 이단을 옹호하는 광고나 기사를 게재하는 일이 있다는 점이다. 이단이나 사이비 광고나 기사를 싣거나 기사를 대가로 금품이나 향응을 요구하는 것은 정상적인 언론이 아니다.
출처 : 주간기독신문(https://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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