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잔대회를 반대하는 목회자 연합(대표 조덕래목사)은 1차 반대 기자회견(2024. 7. 11.)을 가진 후 다시 2차 반대 기자회견을 한교총 회관 앞에서 2024년 9월 5일(목) 오전11시에 가졌다.
한교총 회관 앞에서 2024년 9월 5일(목) 오전11시에 열린 제4차 로잔 서울-인천 대회 반대 기자회견
이들의 기본 입장은 "우리는 앞에서는 복음주의를 주장하며 뒤에서는 신복음주의와 신사도운동, 종교다원주의화를 도모하는 국제 로잔대회를 반대한다!"였다.
이 단체가 주장하는 다섯 가지 반대 항목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로잔대회의 총체적 선교론을 반대하고 있다. 복음 전도 우선의 선교 본질을 훼손시키는 개념이라고 본다.
둘째는 서구 유럽의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책임감 있는 선언이나 행동이 전무함을 비판하며 강력히 반대한다. 서구 유럽에서 차별금지법(소위 동성애 합법화)이 제정되면서 서구 유럽 교회가 무너지는 상황을 방관하고 오로지 침묵함으로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비판한다. 서구 유럽 교회의 몰락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다.
셋째는 모호한 성경관을 단호하게 반대한다. 완전무오성을 믿지 않음에 대한 비판이다.
넷째는 신복음주의를 반대한다.
다섯째는 포용주의와 혼합주의 사회주의화, 종교다원주의화를 반대한다. 최근 제4차 로잔대회의 사전행사로 한반도평화와 화해 컨설테이션이 인천에서 열렸는데, 종북 논란이 있었던 좌파 단체들이 이 집회를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로잔대회를 반대하는 목회자 연합 이런 주장을 가지고 9월 22~28일에 열리는 제4차 로잔 서울-인천대회를 반대하고 있다.
이 조직은 합신, 고신, 대신, 합동개혁, 백성, 총회개혁, 고려개혁, 기감, 예성, 개혁, 개혁합동, 합동보수언약, 계신, 제네바노회, 국제연합총회, 보수제일등의 교단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고신 73회 총회는 로잔대회 참여에 대해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로 하여금 연구보고서를 24년 3월 전에 작성하도록 했지만, 3월에 모인 운영위원회를 통해서 참여 여부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지는 않았다. 단지 연구 보고서만 받았을 뿐이다.
연구 보고서는 긍정적인 면과 한계를 동시에 적시했다. 그리고 한계에 주의하면서 선교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하면서도, 동시에 이전 언약문서들을 거부하거나 언약문서들의 정신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다면 단호하게 교류나 참여를 금해야 할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결국 고신 총회는 총회적인 참여를 결정도 하지 않고 거부도 하지 않은 상태이다. 개인적인 결정에 의해 참여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정도로 볼 수 있다.
이번 로잔대회를 반대하는 목회자 연합에도 고신 목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제4차 로잔대회가 심각하게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 연합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복음화를 위한 한국복음주의신학교수들이 로잔대회에 대한 신학적 설명을 하는 기자간담회를 9월 9일 월 오후 5시에 CTS 9층 KWMA에서 가진다. 로잔대회에 대한 입장문 즉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목회자들이 연합해서 반대하는 여러 주장들에 대한 신학교수들의 입장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코람데오닷컴(http://www.kscoram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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