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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대회, 변화된 복음의 우선순위 경계해야

에큐메니칼 운동

by 김경호 진실 2024. 9. 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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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대회(Lausanne Congress)란 무엇인가? 1974년 스위스의 로잔에서 열린 복음주의 성향의 기독교 선교대회이다. 대회가 열린 장소의 이름을 따서 로잔대회라고 하는데 원명칭은 제1차 세계복음화국제대회(The First International Congress on World Evangelization)이다.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제1차 대회, 198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2차 대회 그리고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제3차 대회가 열렸다. 2024년 한국 서울-인천에서 제4차 로잔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 로잔대회에 관해서 부정확한 지식 내지는 오류된 지식으로 미혹되고 있어서 이 운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이들이 로잔운동에 반대하면 뭔가 큰 일이라도 일어나는 것으로 오도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그들과 함께 하지 못하면 외톨이가 된다는 이상한 주장도 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히 위험요소가 있음을 알면서도 이 운동에 동참하는 본 교단 소속의 목회자들은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사회참여에 대하여 충분히 공감한다. 그러나 그것이 복음보다 앞서는 순간 복음의 원 목적이 퇴색될 개연성도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아래의 내용은 이미 보도된 기사의 결론부분이다. "① 그리스도인의 복음 전도보다 사회참여를 중요하게 생각"이라는 한가지 사실만 가져도 우리 개혁주의 신학에서는 용납하기 힘든 것이다. 

로잔대회의 실체와 그 문제점의 결론 부분을 다시 소개한다. 

로잔 운동은 1차에서 3차를 거치며 ① 그리스도인의 복음 전도보다 사회참여를 중요하게 생각되었다. 또한, ② 신사도 운동가들과의 교류가 있는 단체이다. 그러므로 로잔 운동이 선교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도 있으나 ③ 인터콥과 같은 이단 단체에 신학적 영향(신사도 운동)을 끼쳤다. 또한, ④ 성공회복음(=신복음주의)의 영향력을 받았다. 아울러 ⑤ 우리와 다른 신학 노선을 가진 교단과 단체를 비롯해 카톨릭, WCC에 대해 포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우리는 반드시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번 『한국로잔 대회의 중책을 맡은 이, 714기도대성회에 주도적으로 참석한 자, 강사로 섬기는 자, 또한, "로잔의 구체적인 선교전략에 앞장서겠다", "로잔대회가 다시 일어서는 모멘텀 마련하길 바란다"는 등의 발언을 한 인물, 개혁신학의 정체성을 발표하고도 침묵하는 이들』을 향하여 교단 총회 신학부는 역사적 사명감을 지니고 신학사상을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제109회 총준위 위원으로서 이 대회에 주도적으로 참석하는 인물이 있다면, 총준위 발대식에서 제109회 총회장이 될 김종혁 목사의 말처럼 "노회를 통해서라도 제재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총준위에서 사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어 논란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차제에 칼빈주의를 근간으로 하며 근본주의를 극복하는 성경적인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굳게 지키는 교단 총회와 신학교, 교회와 목회자가 될 수 있길 소망해 본다.

출처 : 기독교종합신문(http://www.pota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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