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강경민 목사
◎ 진행자 > ‘전광훈 집단은 기독교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는 광란적 폭력 집단이다. 국민의힘 기독교인 의원들, 내란 동조 죄악 멈춰라’ 최근 개신교계가 윤 대통령, 국민의힘 전광훈 목사를 포함한 극우 세력을 향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좀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 공동대표 강경민 목사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강경민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지금 청취자 분들께 일단 목사님이 하시고 계신 일을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죠.
◎ 강경민 > 작년에 우리 한국교회가 소위 진보 보수가 연합해서 윤석열 폭정 종식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 이런 모임을 결성했는데 거기에서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고요. 저는 합신이라는 아주 보수적인 교단 목사이고 한 40년 동안 목회하다가 지금은 은퇴하고 통일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진보 보수가 연합했다는 말씀이 귀에 들어오는데요. 어떤 계기로 이 정권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하셨습니까?
◎ 강경민 > 보수와 진보의 차이가 상당히 큰데 그래도 우리가 기독교가 2천 년 동안 일관되게 추구해 왔던 정의, 평등, 자유, 인권 이런 측면에서 2년 동안 경험했던 윤석열 정권은 명백하게 반기독교적이다, 이런 측면에서 기독교가 침묵해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진보와 보수가 연합해서 결성된 그런 모임입니다.
◎ 진행자 > 반기독교적이다. 대표적인 사례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혹시 생각하시는.
◎ 강경민 > 반기독교적이라는 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정의, 평화, 평화통일, 자유인권, 이런 포괄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그런 개념에 비추어서 윤석열 정권이 독재 지향적이다 하는 것은 분명해졌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12월 3일 비상계엄은 그 판단에 쐐기를 박았겠군요. 목사님.
◎ 강경민 > 사실은 그런 독재 정권을 우리가 합법적으로 물리친다라는 게 무슨 시위나 혁명 이런 걸 통하지 않고는 어려운데 스스로 자살골을 넣어서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날 어떤 기분이셨습니까? 들으셨을 때.
◎ 강경민 > 충격이었죠. 저는 친구가 빨리 TV를 보라 해서 봤는데 일산에 거주한 것 때문에 현장에 가지 못한 게 끝내 아쉽지만 참으로 다행히도 그 쿠데타가 진압이 되었습니다.
◎ 진행자 > 목사님 연세를 여쭤봐도 될까요?
◎ 강경민 > 만으로 76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시군요. 근데 그 연배 되시면 주변에는 생각이 다른 어르신들도 계시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 강경민 > 우리 한국교회는 보편적으로 보수화되어 있다라는 게 잘 알려진 일인데 그래도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새로운 기운이 일어나고 있어서 그게 한국교회의 희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현역에 계실 때 보수파 교회의 목회 활동을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강경민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일부긴 하지만요. 개신교 목회자들이나 개신교 신도 중에 극우적으로 빠지는 분들이 많은 이 현상, 어떻게 보십니까?
◎ 강경민 > 극우라고 말하면 일부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는데 보편적으로 우리 한국교회 전체적인 상황이 보수적이죠. 특별히 정치 문제에 있어서는 보수적인데,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그런 배경을 설명할 수 없지만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보수적인 성향이야 누가 뭐라 그러겠습니까. 그런데 극우적인 분들이 돌출돼서 지금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강경민 > 전광훈 목사는 사실상 교회 내에서는 극소수라고 볼 수 있고 또 소수의 지지도 받지 못하는 그런 형편인데 전광훈 목사를 키워준 것은 교회라기보다는 한국의 보수 정치 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연합이 돼 놓으니까 잠시 동안 영향력이 큰 것으로 착각하고 있을 뿐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착각인가요? 거기 가서 여당의원들 90도로 절하고 이래서 착각이 아니라 실세 같기도 하고요.
◎ 강경민 > 여당이 소수가 되니까 전광훈 집단하고 결합이 됐지만 그 결합 자체가 잠시적인 현상이 아닌가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전광훈 목사는 교계 내에서는 어떤 인물인가요? 그렇다면.
◎ 강경민 > 교계에서는 아주 인정받지 못한 소수의 인물이지만 한국 보수주의 교단이 갖는 정치적 성향 때문에 전광훈 씨가 지향하는 그런 정치 활동이 잠시 동안 결합된 현상이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전광훈 목사는 요새 뜨거운 주목을 받은 것이 서부지법 사법 난동의 배후다 이런 분석도 있지 않습니까?
◎ 강경민 > 그 배후는 수사 결과 밝혀지겠지만 전광훈 씨가 윤석열의 지원을 받았을 때는 공정수사를 기대하기가 어려웠을 텐데 지금은 이미 그런 상황이 지났기 때문에 저는 공정하게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일부 전광훈 목사나 이런 부류의 목회자들에게 빠진 젊은이들, 극우적 성향을 보이는 젊은이들이 있는데요. 평생을 목회자로 일하신 목사님께서 그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으신 말씀은 없습니까?
◎ 강경민 > 이대남들 또 새롭게 역사에 등장한 2, 30대 여성들은 또 전혀 다르지 않습니까? 소위 이대남들이 어떻게 해서 그런 사회적 소외를 경험하고 그런 사회적 소외가 정치적인 우익 세력과 결합하게 됐는가 하는 것은 우리가 깊이 연구를 해야 하겠지만, 우리 젊은이들이 좀 역사를 길게 본질적으로 보는 그런 눈을 길렀으면 좋겠다 하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죠.
◎ 진행자 > 일부 그런 청년들, 목사님 주변에 보이는 친구들한테 뭐라고 말씀해 주십니까?
◎ 강경민 > 이상할 정도로 우리 주변에서 제가 그런 청년들을 만나보지 못했는데 오늘날 급작스럽게 나타난 현상이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회학자들이 전문적으로 분석을 해야 할 그런 과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아직까지 일부 청년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에 대한 분명한 논리적 연관은
◎ 강경민 > 갑작스러운 현상이다 이렇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됩니다.
◎ 진행자 > 교계 내부의 사정은 목사님께서 잘 모르실 수도 있겠지만요. 혹시 아시는 데까지 한번 여쭤보고 싶은 게요. 전광훈 목사, 여의도파와 파가 갈리고 있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손현보 목사가 대표인 세이브코리아,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런 말씀 혹시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 강경민 > 그건 제가 생각하기에는 두 세력의 분열이다 이렇게 보기보다는 전광훈 씨의 정치 활동은 자신의 정치적 야욕 때문에 하는 정치 행동이고, 손현보 목사는 대형 교회들의 정치적 보수적 성향 그런 걸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그 두 세력이 분열됐다, 라이벌이다, 이렇게 분석하기에는 전혀 다른 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옳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주도권 다툼을 하고 있다 이것도 아닌가요?
◎ 강경민 > 주도권은 전광훈 씨는 오랫동안 왜곡된 정치 활동을 해왔고 손현보 목사가 정치적 활동으로서 세이브코리아 그런 걸 하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런 신학적인 왜곡 때문에 잘못된 정치적 지향성을 가지고 있다. 손현보 목사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고 전광훈 목사는 정치적 야욕을 달성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정치 활동을 해온 분으로 봐야죠.
◎ 진행자 > 전광훈 목사같이 실정법을 위협하는 극단주의를 선동하고 이런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해야 된다고 보세요? 교계에서는.
◎ 강경민 > 그 부분이 교계의 지지를 받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윤석열 정권에 대한 지지 때문에 잠시 한 편에 속한 집단이다. 그러나 그 두 집단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렇게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 진행자 > 근본적으로 다르다 함은 어떤 말씀이신가요?
◎ 강경민 >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광훈은 본질적으로 자기 정치적 야욕 때문에 정치 활동을 꾸준히 해왔던 사람이고, 손현보 목사 같은 분들은 우리나라가 정치적인 위기를 맞았으니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는 건 전광훈 목사 류의 극단적인 정치 활동을 벌이고 실정법 위반을 선동하고 이런 교계 활동에 대해서 교계에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십니까?
◎ 강경민 > 우리 교계에서 소위 보수주의 또 보수정권을 지지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전광훈 류의 폭력을 합리화하는 그런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은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목회 활동을 찬양하고 지지하는 분들이 소수라도 굉장히 강렬하게 뭉쳐 있어서 문제가 되는데요. 그들은 설득 가능한가요, 어떻습니까? 보시기에 교인들은.
◎ 강경민 > 한국 교회가 왜 그렇게 보수화됐는가 하는 것은 6.25 동란과 깊이 관계가 있고 또 소위 말하는 우리 백낙청 교수님이 늘 지적하는 분단이 체제화 돼 있다 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윤석열 정권이 들어오면서 북한과의 관계를 다시 증오의 관계로 몰아갔지 않습니까? 그런 기운이 살아 있어서 교계도 보수화가 더 급속하게 진행됐다. 그렇지만 트럼프 시대가 되고 또 새로운 정부가 나와서 대북관계가 개선되고 그러면 전광훈 류의 극우적인 형태는 우리 교회 안에서 교단 안에서 비록 정치적 보수라 할지라도 발붙일 그런 틈이 없을 거다, 저는 그렇게 진단합니다.
◎ 진행자 > 자연스럽게 소멸 축소돼 갈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강경민 > 이미 극소수의 입장이었는데 어떻게 국민의힘이 급속하게 극우화되면서 갑자기 나타난 현상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 기독교 국민의힘 의원들 항의 방문하셨습니까?
◎ 강경민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가서 어떤 말씀하셨습니까?
◎ 강경민 > 그분들은 정말로 당신들이 예수님의 제자냐, 그렇지 않으면 국회의원 될 목적으로 교회를 활용하고 이용하느냐 하는 근본 문제를 따지면서 예수의 제자다운 그런 정체성을 회복해라, 그걸 우리는 이제 회개라고 그러는데 회개하라 라고 촉구하는 그런 모임이었죠.
◎ 진행자 > 몇 분이나 만나셨나요? 그 자리에서.
◎ 강경민 > 세 분 만난 것으로 저는 그날 다른 일 때문에 못 갔습니다만 세 분 만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의원들 반응은 어땠다고 들으셨습니까?
◎ 강경민 > 글쎄, 거기까지는 제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진행자 > 지속적인 활동을 벌여 나가실 예정이신가요?
◎ 강경민 > 지금과 같은 정치 상황이 계속이 되면 반드시 지속하겠다라는 의지가 분명한데 이제 상황이 급속히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상황의 변화에 따라서 적절하게 대응해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목사님과 뜻을 같이 하는 목회자 분들은 몇 분이나 계신가요? 지금.
◎ 강경민 >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한국교회 전체로 보면은 한 7, 80%가 정치적 보수인데 그 보수 가운데 한 7, 80%는 6, 70이 되신 분들이기 때문에 새로운 세대를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그런 형편으로 진단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새로운 세대에 대해서도 진짜 기독교 정신, 아까 말씀하신 정의 기독교 정신 이거를 어떤 좀 전파하려는 움직임은 그런 흐름은 있습니까?
◎ 강경민 > 꾸준히 일어나고 있죠. 그리고 그게 젊다라는 게 젊은 사람들 중심이고 아무래도 교회의 의사결정 과정은 장로라는 말이 사실은 나이 많이 들었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래서 목사 장로 중심으로 교회의 의사결정이 진행돼 가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의 의사 반영이 잘 안 되는 게 문제이지만 꾸준히 젊은 사람들의 그러한 진보적 생각들이 교회에서 자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진행자 > 극우 세력들은요. 탄핵 무효 주장하고 대통령 업무 복귀 주장하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목사님 보시기에.
◎ 강경민 > 그게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 진행자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극소수의 사람들의 극우와 이걸 설득하고 사회 전체가 그런 게 굉장히 중요한 어떤 상황인데요. 일반적으로 극우화되는 일부 사람들을 설득하고 하는데 교회 일반인 같은 힘을 합치고 이런 과정이 필요한 거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보시기에.
◎ 강경민 > 그 부분이 교회로서는 아주 어려운 부분이죠. 60대 이상의 나이 드신 어른들이 교회의 의사결정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 진행자 > 모든 교회가 그렇습니까? 대부분.
◎ 강경민 > 대개 그렇다고 봐야죠.
◎ 진행자 > 60대 이상인가요? 보통 교회 대략 보면.
◎ 강경민 > 젊은 사람들의 생각이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 진행자 > 상황은 나아지고 있는 건가요? 보시기에.
◎ 강경민 > 그런 면에서 보면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봐야겠죠.
◎ 진행자 > 요새 젊은층들이 종교 자체에서 멀어져 가는 추세가 있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 강경민 > 오히려 상호작용이라고 봐야 하는데 지금 현실 교회가 한국의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서 아주 난처한 반역사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이나 지성인들을 설득하기에 굉장히 어려운 그런 상황이죠. 그러나 그 두 세력이 끊임없이 교회 안에서도 맞부딪히면서 젊은 사람들의 생각, 좀 더 진보적인 역사적으로 좀 더 열린 그런 사고들이 교회 안에 확산되어 가고 있는데 어떤 젊은이들은 아예 교회를 떠나는 그런 경우도 없지 않아 있죠.
◎ 진행자 > 그런 경우도 있습니까? 정치적 지향의 대립, 이런 것 때문에 떠나는 경우도 있습니까?
◎ 강경민 > 그렇죠. 이를테면 12.3 사태가 일어난 다음에 이 부분에 대해서 교회가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가 하고 기대하고 갔는데 그날 아무 소리가 없었다, 이런 교회라면 내가 왜 교회를 계속 다녀야 하겠는가라고 생각하고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도 있었다라는 참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 안에 우리 교회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답을 내놔야 할 것인가 라고 고민한 청년들이 더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계엄이나 부정의한 사태가 벌어졌을 때 말입니다. 교회는 원래는 어떻게 행동해야 된다고 보세요? 목사님은.
◎ 강경민 > 교회라는 게 소위 말해서 개교회가 있고 교회가 집합돼 있는 노회가 있고 또 노회가 집합돼 있는 총회가 있는데 그런 의사결정 과정이 굉장히 더디죠. 교회의 구조상. 그러나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그런 생각들이 자라가는 과정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반면 천주교는 입장을 밝히거나 이런 데 발 빠른 면이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외부에서 잘 모르지만요. 차이가 있나요? 보시기에도.
◎ 강경민 > 개신교보다는 천주교회가 훨씬 더 역사적으로 진보적이었던 것은 사실이죠. 그렇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톨릭의 주교나 신부들은 굉장히 자유로운 분들입니다. 우선 결혼하지 않고 가정이 없기 때문에 소신대로 일할 수 있는 분들인데 개신교는 개교회의 성장, 또 사람들의 관계를 담임목사가 다 책임지고 담임목사 자신도 여러 가지 기득권 세력과 연결된 그런 구조이기 때문에 가톨릭의 신부나 주교들보다는 훨씬 더 부자유한 그런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죠.
◎ 진행자 > 개신교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말씀하셔서요.
◎ 강경민 > 저는 개신교 쪽에서 제가 속한 교단은 굉장히 보수적인 교단인데 진보적인 개혁적인 그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목사님 방향으로 교회가 움직여야 된다고 보시는 건가요?
◎ 강경민 > 아무래도 젊은층은 그런 방향으로 나가고 있지 않은가 그게 대세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강경민 목사님 모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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