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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논객 조갑제 "한국 극우는 역사의 바퀴벌레"..."APEC이 부정선거 음모론 종결"

사회

by 김경호 진실 2025. 11. 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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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일) 오후 조갑제 조갑제TV 대표가 자신의 SNS 계정을 열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지켜본 소감을 적었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부정선거 음모론 집단을 최종적으로 매장시켰다."

오랜 기간 보수 논객으로 활동해온 조 대표의 날선 비판이었습니다.

 

"트럼프 윤 구출" 음모론에 일침
조 대표는 트럼프가 와서 윤석열을 옥중에서 구출할 것이라든지, 중국이 부정선거 원흉이라든지, 계엄령이 계몽령이라든지 하는 소음에 귀기울여 줄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는 온통 인공지능과 미래와 금관 판이었다는 겁니다.

APEC에 앞서 극우 집단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부정선거 의혹을 밝혀낸다거나 항공모함을 끌고와 윤 전 대통령을 구출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퍼뜨렸습니다.

한국사 강사 출신인 유튜버 전한길씨도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서한을 통해 윤 전 대통령 면회와 미국 연방수사국의 한국 부정선거 의혹 조사 등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극우 세력을 "역사의 바퀴벌레"로 규정
조 대표는 한국의 극우는 어둡고 더러운 곳에서만 살 수 있는 역사의 바퀴벌레라며 음모론을 주장한 극우 성향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고 온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비판 대상이 됐습니다.

조 대표는 이들과 뒤엉켜 있는 국힘당은 음모론 괴수와 하나로 뭉쳐 싸우자는 대표부터 좀 어떻게 하든지, 요사이 법정에 나타나 김건희 여사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호통치는 사람을 비판해보든지 하고나서 이재명 정부를 공격해야 순서가 맞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습니다.

 

법정 호통 건은 지난달 31일 특수공무 집행방해 등 혐의 관련 재판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부분입니다.

당시 특검팀이 당시 영부인이던 김건희가 압수수색에 대해 피고인이 우려한다는 취지의 말을 증인에게 했다고 관련 증거를 공개하자 김건희가 뭐냐며 뒤에 여사를 붙이라고 요구했던 부분을 정면 비판한 겁니다.

 

 

"극우라는 표현도 아까워"
조 대표는 한국의 극우 세력을 극우라 부를 수 있느냐는 지적에 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공정한 선거관리를 세계에서 가장 악질적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선거에 불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stop the steal을 외치며 조국을 부정선거국가로 몰아 세계로 고발하는 세력, 특히 젊은 영혼을 파괴하는 세력에는 극우도 아깝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습니다.

조 대표는 정치권에서는 반박되지 않는 거짓말은 진실로 통한다며 부정선거음모론을 공개적으로 반박하지 않은 지식인이나 정치인은 거짓의 동조자로 봄이 타당하다고 한번 더 비난에 날을 세웠습니다.

이어 문제는 배운 이들의 99%가 비겁한 침묵자란 점이라며 그래서 기성 보수에 희망이 안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대표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부정선거 음모론을 강하게 비판해왔습니다.

지난 1월에는 부정선거 음모론이 코로나보다 위험한 정신적 바이러스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보수 논객 조갑제 "한국 극우는 역사의 바퀴벌레"..."APEC이 부정선거 음모론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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