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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학의 자부심으로 시대를 선도하라

목회

by 김경호 진실 2026. 4. 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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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미래이자 한국교회의 희망인 총신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이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칼빈대·대신대·광신대와 여러 지방신학교들도 잇따라 졸업식을 가졌다. 1000여 명을 훌쩍 넘는 사역자들이 ‘선지동산’을 넘어 세상이라는 광야로 첫발을 내디뎠다.

먼저 학업을 마치고 사명의 길에 들어선 졸업생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 신학교 입학자원마저 줄어드는 현실에서 소명을 붙들고 학업을 마친 이들의 헌신은 더욱 귀하고 값지다.

그러나 사역의 현장은 결코 녹록지 않다는 것을 졸업생들이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인구 감소와 탈종교화로 교세가 약화되고, 교회를 향한 세상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이제는 막연한 낙관이 아니라 ‘존경받는 사역자’가 되려는 자기 갱신과 결단이 절실하다.

졸업생들은 신학교에서 배운 개혁주의 신학의 확고한 자긍심으로 무장해야 한다. 혼란한 시대일수록 변치 않는 진리의 이정표가 절실하다.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성경을 판단의 기준으로, 사랑을 행동의 동기로 삼는 ‘코람 데오(Coram Deo)’의 정신이 삶 속에 뿌리내려야 한다. 세속의 유혹에 타협하는 ‘직업인’이 아니라, 사명을 위해 생명을 거는 ‘여호와의 종’으로 서야 한다.

동시에 구태를 벗고 변화를 이끄는 영적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 선배들의 뜨거운 신앙 전통은 이어받되, 시대와 단절된 과거의 틀은 과감히 벗어던져야 한다. 시련과 유혹의 순간마다 안주보다 초심을 기억하고, 119구조대처럼 영혼을 살리는 긴급한 사명감으로 현장에 나서기를 바란다.

졸업생들의 어깨 위에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의 미래가 달려 있다. 이들이 진리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혼돈한 세상에 선명한 이정표를 제시하는 선지자 역할을 감당하도록 교회는 함께 기도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출처 : 주간기독신문(https://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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