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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도 핍박받는 기독교 성도들

김명도박사(미국)

by 김경호 진실 2010. 2. 2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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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 교육 선교회
                                                                                                           김명도 교수

세상이 왜 이렇게 변해 갈까?  

필자가 미국에 오던 1960 년대만 해도 미국의 이미지는 “WASP” 였다.

WASP 란 White Anglo-Saxon Presbyterians 의 약자로서 영국에서 온 백인으로 장로교를 믿는 사람들로 주축을 이루었던 때를 말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대부분 장로교인들이 주축을 이루고 기독교의 세계관으로 나라를 사랑하며 신앙생활을 영위했다는 말이다.

 그래서 J.F.Kennedy 대통령이 1960년 대통령에 출마할 때 사람들은 미국 최초의 “천주교” 신자라서

당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았던 일도 있다.  

어쨋건, 북미합중국의 건국이념은 바로 기독교의 정신이다.

그렇다고 저들의 신앙이 청교도들의 신앙도 아니었고,  또 독자들과 필자가 믿는 그런 개혁주의 신앙도 아니었다.

 18세기에 영국의 식민지로부터 탈피하여 신생 미국을 건국한 건국공신들은 자유와 공의와 행복 추구사상을 이념으로하여

성경이 가르치는 원칙으로 나라를 건설했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저들은 대부분 메이슨 교도들이었다는 사실이다.

우리 모두 메이슨 교도들이 무엇을 믿는지 알고 있다.

여기서 다시 설명할 필요는 없다.

식민지 시절 영국 사람들이 차 (tea) 를 배에 싣고 식민지에 팔려고 Boston 앞바다에 정박해 있을 때

식민지에서 인디안을 가장하여 그 배에 올라서 그 많은 화물을 모두 배에 던진 사건,

이른바 Boston Tea Party 의 주역들도 모두 메이슨 교도였다.

이에 화가 난 영국이 군대를 동원하여 식민지를 공격하여 올 때도 영국군의 함정이 식민지에 접근한다는 뉴스를

맨 처음 알린  Paul Revere 라는 청년도 메이슨 이었고,

 발명가요 인쇄업자이며 정치가, 저술가, 또 University of Pennsylvanis 를 세운 교육가로 팔방미인이었던 Benjamin Franklin도

덕망있는 메이슨 교도였고,

심지어 미국 초대 대통령  George Washington도 그의 Virginia 에 있는 생가에 가보면 메이슨 교도였음이 들어나며,  

그 휘하의 부하들도 메이슨 교도들이 많았다. 

 지금도 미국의 국회위원들이나 이름 있는  정치가, 재벌, 언론인, 교육가, 예술가, 과학자들 중에는 메이슨 교도들의 수가 상당하다.

 비단 미국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이름있는 분들은 대개가 메이슨 교도들이었다.

Mozart도,  Beethoven 도, Goethe 도 위대한 인물들인데 모두 메이슨 교도 들이었다 (Decker 책 참고).

메이슨 교의 영향은 다양하다.

 미국의 수도가 설계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의사당을 정점으로 하여 동으로는 Jefferson Memorial 까지  길이 곧게 뻗어있고,

 좌편으로는 같은 의사당에서 시작하여 백악관으로 일직선으로 길이 뼏어있다.

 바로 역대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을 때 자주 방영되는 그 유명한 Pennsylvania Avenue 라는 거리이다.

모두 연결하면 초등학교 산수시간에 사용하던 콤파스 모양이 된다.

한편 의사당 뒤를 차로 운전하다보면 짜증난다.

이유는 길이 너무 좁고 또 커브가 심하기 때문이다. 왜 커브가 많을까? 

 넓은 공간에 이곳 Los Angeles 처럼 바둑판 같이 곧게 뻗어 있으면 얼마나 운전하기 편리하겠는가?

 워싱톤에서 만 볼 수 있는 NW, SW, NE 같은 방향 표시를 거리 이름 뒤에 붙이지 않아도 될 것이 아닌가? 

 아마도 미국 여러 주요 도시 가운데서 D.C 만큼 운전하는데 신경을 써야할 도시는  없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고의적이다.

의사당 뒷길을 운전하노라면 길이 구블 구불 커브지는데 모두 연결해보면 염소의 머리 모양이 된다 

 백악관의 북편의 길도 오각형 별 모양으로 길들이 갈지자 (之) 모양으로 설계되었다. 모두 의도적이다.  

백악관 앞길을 따라 서편으로 몇불럭가면 메이슨교의 지도자 인 Albert Pikes 의 사당 (祠堂, shrine) 이 있다. 

 눈여기 보지 않는 여행자는 이런 일에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고 별 관심이 없을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 자세히 연구하고 싶은 독자는 Ed Decker 가 쓴, “메이슨교에 대해서 알아야 할 지식” 이라는 책을 사서 읽어보기 바란다.

  저자 Decker 는 대대로 메이슨교도의 가문에서 태어나서 메이슨 교육을 받았으나

나중에 탈퇴하여 모르몬교를 믿다가 드디어 정통적 기독교에 귀의하여

지금은 www.saintsalive.com  인터넷 웹사이를 운영하며 주로 모르몬교 신자들을 주앞으로 인도하는 사역을 하는 분이다.

그러던 미국이 이제는 변했다.  몰라보게 변했다.
2010년 2월 13일자 WND News 를 보면,

 영국에서 British Airways 라는 항공사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십자가 목걸이를 목에 걸고 근무한다하여 상사로부터

 “복장범위반” 으로 고발 당하여 법원에서는 항공사측의 손을 들어 항공사는 특종 종교를 나타내는 징표를 착용하지 못하도록 할

 권리가 있다고 판시했다.

피고측의 변호인이 항의했지만 사건은 그렇게 판결되었다.  

문제의 여인은  Nadia Eweida (58) 라는 여인인데 과거 20년 간 이 항공사에 근무했으나

 십자가 목걸이 때문에 수난을 당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하면서,

 “나는 단지 내가 그리스도를 주로 믿는 크리스챤 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나타내려 했던 것이며

 남을 전도하거나 남에게 십자가 착용을 강요할 의사가 없었다“ 고 WND 가지에게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같은 법원에서 아랍 사람들이 이슬람교도임을 상징하는 turban 이나

유대인임을 나타내는 yamulka (혹은 kippa 라 하는데 남자들이 머리에 모자처럼 쓰는 것),

또는 힌두교인임을 상징하는 sari (혹은 shari 라 함) 같은 것들은 감출 수 없으니 그냥 착용해도 된다는 판결이다.

Eweida 는 상사로부터 십자가를 감추던가 아니면 회사를 그만두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미국에서도 Springfield, Missouri 에서 일어났다.

 FedEx 라는  속달 우편회사에 근무하는 여성이 역시 자색 십자가 목걸이를 목에 걸고 직장에 나갔다가

상사로부터 그 십자가 목걸이를 아주 남에게 보이지 않게 줄을 짧게 하던지 아주 떼버리든지,

 아니면 보이지 않도록 숨겨 갖고 다니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것이다. 왜 십자가가 문제가 되는가?  

Springfield, Missouri 에 사는  Lisa  Graves 라는 여인은 FedEx 회사에서 2년간 연속 근무했었는데

지난 달 그의 상사가 그에게 와서 그의 “자색 십자가 목걸이” 를 걸고 다니는 것이

 회사의 “제복규정, dress code" 에 어긋난다고 하면서 강제로 휴가를 보냈다고 한다.

 다행히 다시 직장에 돌아오도록 허락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그 십자가 목걸이의 줄을 짧게해서

 목에 밀착하도록 하는 것은 허락하지만 이전처럼 그 ”큰 자색 십자가 목걸이“ 를 웃옷 밖으로 나오게 달고 다니는 것은

허락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녀는 WND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십자가를 숨기고 다니면 그리스도를 내가 숨기고 다니는 것과 같은데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라고 했다고 한다. 

 십자가 목걸이를 목에 걸고 다닌다고 해서 예수님이 같이하시고 목걸이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성도가 아닌 것은 아니지만

 다른 종교의 팔치나 목걸이는 용인하면도 유독 기독교의 십자가 목걸이만 불허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지구위에서 이제는 어디를 가든지 기독교는 핍박을 받고 있다는  엄연한 이 한 가지 슬픈 사실이다. 

 그 뒤에는 누가 있을까? 분명히 사탄이 도사리고 있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점점 신앙생활하기 어려운 때가 우리 성도들에게 닥아 오고 있다.  

한때 <성경적인 세계관> 을 제일주의로 삼고 살던 미국은 이제 성경도  하나님도 모두 내 버렸다.

  신본주의에서 인본주의 신앙으로 타락해 버렸다.

소돔과 고모라 처럼.  

그 끝은 과연 어디일까?   -끝-

   글: 김명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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