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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이 목사” 가 판치는 TV 설교

김명도박사(미국)

by 김경호 진실 2010. 4. 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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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팔이 목사” 가 판치는 TV 설교

                                                                                                                 튤립 교육 선교회  
                                                                                                                      김명도 교수

미국이나 한국에 많은 기독교 TV 방송국이 있어서 매일 24시간 온갖 “목사” “박사” “교수”가 등장하여 온갖 희한한 소리를 다 하면서 설교하는데 모인 군중들은 내용은 들어보지도 않고 연거푸 “아멘” 하며 열호한다. 아멘 소리가 없으면 “아멘” 하라고 야단치는 “목사”도 있다. 영국의 로이드 존스 목사는 그의 책 ‘산상보훈“에서 ”아멘 이라고 한다고 반드시 그 사람의 신앙이 좋은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라“ 고 말하고 있다.  심지어 목사가 북한에 가서 북한 사람만 받는 ‘공민증“ (남한의 주민등록증) 을 받았다고 설교 시간에 자랑삼아 의기양양하게 말해도 그 자리에 앉은 그 많은 ”성도“들은 모두 아멘이고  그 가운데 한 사람도 화를 내는 사람이 없고 모두 웃음으로 그 말을 받아 넘기는 동영상을 보고 ”그 목사에 그 회중“ 이라고 생각하며 쓴 웃음을 웃은 적이 있다. 미국 교회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목사는 추방 되었을 것이다.

북한의 공민중이 무엇인가?  북을 모르는 사람, 요즘 북을 찬양하는 사람들은 도무지 알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북에 살아본 경험이 있는 필자는 그 “공민증” 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철저한 “토마토 빨갱이” 가 이니면 절대로 북에서 공민증이 주어지지 않는다. “토마토 빨갱이”란 “사과빨갱이와 달리 속과 겉이 모두 빨간 철저한 "빨갱이 적색분자” 를 말한다. 북한에는 “사과 빨갱이”가 있고 “토마토 빨갱이” 가 있다는 말에 수긍할 것이다. "사과빨갱이"는 건성으로 공산당원인척 하는 사람들이다. 마치 대한민국내에서 법조계나 정계에 또는 교육계나 노동계에 숨어서 얌약하는 오렬분자들 처엄 겉으로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척하면서 사실은 김정일을 찬양하는 자들인  이치와 같다. 북에 사는 사람들중에는 남한을 사랑한느 "사과빨갱이"들이 많이 있다.북의 “공민증”은  남한에서  어느 동리에 거주하는 사람이 사상 검중을 거치지 않고, 동사무소에서 쉽게 자동적으로 발급받는 그런 “주민 등록증” 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북의 공민증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의 “출신 성분, 가정 성분” 등 철저한 사상검증을 받아야 한다.. 철저한 공산당 “열성분자”가  아니면 “공민증” 은 주어 지지 않는다.  그런데 남한 출신의 자칭 “애국 단체장” 이요 성공한  “목사”가 북에 가서 무엇을 어찌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남조선 거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공민증 제1호” 를 받고 돌아와서 자유대한에서 일말의 가책도 없이 목회하면서 애국 인사로 자처하고 그 공민증 받은 일을 자랑하고 다닌다. 그래도 그가 목회하는 교인 중 누구 한 사람도 이를 책망할 만큼 바로 박힌 성도가 없다.  통곡할 일이다.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 이름을 밝히지 않지만 이런 교회가 어찌 비단 이 교회뿐이겠는가?  기독교를 파괴하는 WCC 총회를 한국으로 초치한 교회도 있지 않은가?

그런데 며칠 전 이곳 미국에서 방영되는 모 TV에서 기상천외한 경험을 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가슴 아픈 일이다. “가슴 아픈 일” 이라면 울어야 마땅할 것이다.  미국에서는 한국말 TV 방송국이 수도 없이 많다. 돈만 넉넉히 집어주면 어떤 이단도 어떤 사이비 집단도 TV 에 나와서 횡설수설하는 일들이 허다하다.  각 출연자가 나름대로 비성경적 가르침을 예사로 가르쳐도 방송국에서는 방송료만 챙기면 그만이다. 시청자들이 받을 영적 독약에는 관심이 없다. 어느 하인 유력 방송국에서는 몇 년전 이단 집단의 목사가 새벽에 방송하면서 “교리를 따지지 말고 무조건 믿어라” 라고 하면서 그의 이단적 가르침에 신경을 쓰지 말고 따르라“고 은근히 종용하고 있었다. 이것이 요즘 대부분의 방송, TV 들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방송국도 있겠지만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에도 어떤 목사는  TV 설교에서 말하기를 “금년은 ”호랑이해“ 이니 호랑이를 영어로
“tiger” 라고 한다고 영어를 가르치면서  tiger 의 다섯 영문글자를 한 글자씩 풀어 기가 막힌 만담 형식으로 설명하면서 결론은 “호랑이해” 에는 복을 받는다는 취지로 설교를 마쳤다. 그의 이름은 알 필요가 없다. 알아도 그는 큰 교회 목회자이니 헌법을 지키지 않은 교단이 그를 파면할 리가 없다. 요즘의 문제는 교단이나 신학교들이 법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자는 한 참 생각했다. “저런 사람이 과연 신학교 졸업생인가?  어느 신학교를 나왔을까?  신학교에서 저렇게 가르치는가? 아니면 신학을 자습한 사람인가?” 설교학이나 조직신학의 초보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TV 방송에 얼굴을 내 미는가?  

요즘은 돈만 있으면 너도 나도 누구나 TV 에 나와서 기염을 토할 수 있고 사람들을 매료 시킬 수 있다. Joel Osteen 이나 Rick Warren을 보라, 성경에 어두운 성도들은 이런 사람들을 극구 칭송하며 목회자들 가운데는 이들을 모방하려는 사람들이 미국이나 한국에 얼마지 있다. 한국의 모 대형교회 은퇴목사는 Rick Warren 이 쓴 비성경적 책들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일독을 권한다” 고 열을 올리고 있지 않은가? 분별력이 없는 목사나 교인들에게는 아름답게 보인다.  그러나 이들의 글이나 신학에 “십자가” 와 “부활” 이 어디 있는가?  복음의 핵심은 “십자가” 와 ‘부활“이다 (고전 15:3-4). 바울신학의 진수도 바로 십자가와 부활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미사려구 (美辭麗句 로 유혹해도 “십자가” 와 ‘부활“ 이 없는 책이나 강대상의 멧세지는 거짓이다. 신학지식이 약한 목사,  교리공부가 약하여 분별력이 없는 성도가 이를 어찌 식별할 수 있겠는가? 그러기에 필자는 교리공부를 늘 강조한다.

이런 이유로 인하여 이단은  날마다 독버섯처럼 창궐하고 성도는 성경에 무식해져간다.  성경책 끼고 30년을 교회에 출석해도 예수님의 “삼 중직”이나 “성령의 사역” 도 모르는 성도들이 허다하다. “에머젠트 교회 운동”, “신시도운동” 에 물든 오늘의 교계는 목회자들이 교인을 성맹(聖盲) 으로 유도한다.  신학교의 수는 부지기수 이고 날마다 새로운 신학교가 세워진다. 그리고 무슨 무슨 “박사” 학위를 남발한다. 박사 공부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그런데도 필자가 아는 어느 한인 교단은 목사 80 프로가 “박사” 들이다. 오히려 박사 아닌 사람들이 “박사” 의 대접을 받는다. 이상한 풍토 이다. 기독교가 언제 이렇게 변했는가?

신학교 시절 책을 읽지 않고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채로 적당히 졸업하여 “안수” 받고 나서는 “목사를 섬기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 고 열을 올리며 협박하는 “돌팔이 사역자들” 을 하루 속히 정리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이다.  주님의 책망을 면할 길이 없다.  오늘 교계의 타락은 전적으로 목사들에게 책임이 있다. 회개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닥아 올 심판 날에 주님으로부터 마태복음 7:22절의 준엄한 책망을 피하지 못하게 된다.

이 시대에 참 목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아무도 들어주지 않은 광야 같은 세상에서 홀로 “하나님에게 돌아오자” 고 외치는 참 목자는 외롭기 그지없다.  이런 모습을 보시고 계시는 주님이 언제까지 재림을 미루시겠는가?  그날과 그 시는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히 주님의 재림이 문 앞에 닥아 온 것은 알 수 있다. 그날 그 영광의 날에 주님 맞을 준비를 하며 살자. 우리 모두 바로 살자. 진실되게 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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