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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의 노예입니다

어거스틴

by 김경호 진실 2010. 9. 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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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내 주님이시여!

나는 당신의 노예입니다.

당신이 나의 사슬을 끊어주셨음으로 당신에게 찬양을 드립니다.

내 마음과 혀로 당신을 찬양하게 하소서.

내 뼈로 하여금 당신을 닮게 하소서.

아! 내가 한 일은 다 악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오른손으로 내 죽음의 깊이까지 뻐치시고 파멸의 심연으로부터 나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것만을 원하도록 만드셨습니다.

나는 순식간에 당신에게 호출되어 속죄주이신 당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게 되었습니다.

나는 단번에 복락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쾌락보다 감미로우신 분입니다.

어떤 빛보다 밝으십니다.

그러나 당신은 스스로 존귀하다고 생각하는 자에게는 존귀한 분이 아니십니다.

이제 나는 명예와 육욕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제 저는 양심으로 나의 주시고 나의 하나님이신 분과 교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당신에 팔린 이상 나는 다시 노예상태로 되돌아가지 않겠습니다.

당신은 내 마음을 사랑의 화살로 뚫으셨습니다.

당신은 나의 창자와 폐부에 당신의 말씀을 새겼습니다.

어두운 자는 밝은 자로 죽은 자는 산 자로 만드셨습니다.

당신은 나의 상실한 마음을 불태우셨습니다.

그 어떠한 기만의 폭풍도 끌 수 없는 불을 주셨습니다.

오만의 정신이 끼어들 수 없는 경건인 다윗의 시편들처럼 말입니다.

나는 이제 두려움에 떨면서 당신의 자비에 기쁘고 희망에 불타오릅니다.

이제 나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과거의 나에 대하여 화를 냅니다.

왜냐하면 죄를 짓는 것은 마귀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외면적인 것으로 즐거움을 찾는 자들은 쉽게 자신을 상실하며 눈에 보이거나 사라질 것만을 갈망합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이미 당신의 얼굴빛이 내 내면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나는 당신에 의해서 밝혀져서 당신 앞에 빛이 되었습니다.

주여!

지상적인 것에 더 이상 집착하지 않고 영원하신 당신에게만 집착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에게는 모든 고통을 잊게 하는 안식이 있음을 감사합니다.

당신만이 나를 희망 안에 두심을 감사합니다.

 

http://blog.daum.net/biblesaid/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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