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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의 쾌락을 절제하게 하소서

어거스틴

by 김경호 진실 2010. 9. 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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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사랑이시여.

당신은 언제나 타오르시고 꺼지지 않으십니다.

세상의 영화는 허무한 영상에 불과합니다.

이 허무한 영상은 영혼과 육체 사이에서 특히 꿈 속에서 난폭한 힘을 발휘합니다.

비록 꿈은 나의 본질이 아니더라도 꿈 속에서라도 정욕에 빠진 것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여!

당신은 나의 영혼의 병을 고쳐주셨으니 지금보다 더 풍성한 은혜를 주시사 자고 있는 가운데 일어나는 정욕까지도 없애 주소서.

정욕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시사 감각적인 영상에 의해  더러운 추행을 하지 못하도록 하소서.

 먹고 마시는 일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지만 식욕이라는 유혹이 끼어들어 쾌락으로 전락케 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에 욕망이 사라지게 하시고 절제하게 하소서.

당신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그 누구도 절제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탐식과 정욕을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먹어서 얻는 것이 없고 먹지 않아서 잃는 것도 없습니다.

먹는 것은 풍요하거나 가난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오직 강하신 당신 안에서만 나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먼지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먼지같은 바울을 강하게 만드셨습니다.

나를 바울처럼 강하게 만드시사 나도 나를 다스리게 하소서.

깨끗한 자에게는 무엇이나 깨끗합니다.

사람이 먹는 것으로 마음에 걸리면 악이 됩니다.

당신의 모든 피조물은 모두 선하여 버릴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부패한 음식이 아니라 추악한 식욕입니다.

절제의 은사를 받은 요한은 꿀과 메뚜기를 먹었어도 정결하였습니다.

에서는 죽 한 그릇에 사명을 버렸습니다.

광야의 백성도 음식투정으로인하여 벌을 받았습니다.

귀의 쾌락에서 나를 풀어놓아  자유롭게 하소서.

밝고 아름다운 소리에 집착하지 않게 하소서.

거룩한 말씀이 더 감동이 되게 하소서.

인간의 정신은 음성에 따라 그 본래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정신이 감각의 즐거움에 굴복하면 유약해지고 감각은 이성을 속입니다.

감각은 이성 때문에 존재하면서도 이성을 앞질러 이끌어 갑니다.

그러므로 찬송이 연약한 사람에게 경건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더라도 가사보다 음악자체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우리들의 육체는 당신의 신전이며 그러기에 우리는 하늘이 주시는 장막을 껴입기 위해 열망합니다.

눈은 갖가지 아름다운 모습이나 밝고 고운 색갈을 좋아하나 영혼이 이런 것들에 몰입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좋은 것들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을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의 선은 결코 아름다운 피조물이 아니며 오직 하나님 자신입니다.

색채의 여왕인 빛은 우리의 시야가 미치는 모든 것을 비춰주며 갖가지 모습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주여!

나의 눈으로 인한 유혹을 극복하고 당신께로 나아가게 하소서.

인간은 눈으로 피조물을 추구하면서 자기를 만드신 분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예술가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모든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의 본체이신 당신으로부터 오기 때문에 우리는 예술가가 아니라 예술가를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지식은 육체에 근거를 둔 것으로서 당신을 떠나 노예가 되려는 사람이 탐하는 향락입니다.

지식은 학문이라는 미명을 쓰고 있는 허망한 호기심입니다.

지식은 감각 속의 인식이라는 점에서 눈의 정욕입니다.

모든 감각에 으해서 얻을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은 안목의 정욕입니다.

쾌감은 아름다운 것, 좋은 소리, 향기, 맛 있는 것, 부드러운 것을 추구합니다.

그러므로 쾌감은 일종의 지식욕입니다.

따라서 쾌감은 하나의 욕망이었기에 무의미 한 것입니다.

인간은 알고 싶다는 욕망 때문에 어리석은 지식에 탐익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결국 이 호기심 때문에 하나님을 추구하되 기적을 구하는 것입니다.

즉 기적을 원하는 것은 구원을 위해서가 아니라 육체적 지적 욕구에서 기인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이 위험한 정욕들을 버릴 것입니다.

이러한 육체의 호기심은 날마다 우리 주변을 지나갑니다.

영화, 예술, 과확, 각종 지식들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사실 악마는 기적을 추구하라고 날마다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주여!

이러한 유혹들로부터 가능한 한 가장 멀리 있게 하소서.

이러헌 유혹들에게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주여! 희망은 오직 주님 한 분 뿐이시니 그 어떠한 호기심에도 마음을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하소서. 

 

http://blog.daum.net/biblesaid/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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