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조수옥선생님 옥중체험기

조수옥전도사

by 김경호 진실 2010. 10. 24. 19:15

본문

조수옥선생님 옥중체험기


“...밤이 되었다. 더운 열기가 형무소 안을 꽉 메었다. 후덥지근하였다. 목욕이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그것은 꿈같은 일이었다. 소등이 되고 취침시간을 알렸다. 담요 한 장이 전부였다.

잠이 들려는데 무슨 소리가 들렸다. 토닥토닥 무엇인가 천정에서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지만 벌레 같은 것이 떨어지고 있었다. 손을 내밀어 만져보니 보리쌀알 같은 크기의 뭉클한 것이 만져졌다. 직감적으로 깨달음이 왔다. ‘빈대다!’ 소리치며 일어났다.

수많은 빈대 떼가 사람 냄새를 맡고 피를 빨기 위해 결사적으로 몰려오는 것이었다. 손으로 잡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냄새가 코를 진동하였다. 그 많은 빈대군단을 처치할 수 있는 묘안이 없었다. 잠을 자지 못하고 밤새껏 빈대군단과 전쟁을 치렀다. 아침에 기도를 드렸다. ‘ 하나님,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의 뜻이면 빈대도 물러나게 해 주시옵소서, 나는 견딜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도 받아야 한다면 감수하겠습니다. 주님 뜻대로 하옵소서...’ 그렇게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빈대에게 물린 자국이 간지러워 자꾸 긁었다. 밤마다 빈대와의 전쟁이 계속되었다. 기도하면서 빈대와 싸웠다. 한 주간이 지난 어느 날 밤 빈대가 거두어졌다. 뒤에 안 일이지만 제1감방과 제3감방은 빈대가 없었다. 제1감방은 안이숙 선생이 있는 방이었다. 기적이 달리 없었다.”

http://www.seonjija.net/seon/?mid=sub3_16&document_srl=751

728x90

'조수옥전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수옥 전도사님 생애 요약  (0) 2010.10.24
신사참배를 거부한 그리스도인   (0) 2010.10.2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