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3장 15절은 교회의 사명을, 진리를 떠받치는 기둥이라고 한다.
교회가 다른 어떤 일을 하든 간에, 하나님이 주신 이 위임을 심각하게 받아야 한다.
다른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는 이런 과업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진리를 믿고 주장하며 영광스럽게 선포하는 장소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 진실한 교회에 주어진 과업이다.
물론 교회가 제공해야 하는 진리는 하나의 원천,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
모든 교회는 성경에서 나와야 한다.
모든 방법, 프로그램, 복음 전도의 노력 그리고 교회가 선언하는 메시지는 성경적인 진리에
견고하게 뿌리내리고 있어야 한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릭 워렌과 릭 워렌 모방자들의 아킬레스건을 보게 된다.
워렌이 성경에서 출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첫눈에 보기에도 "목적이 이끄는" 프로그램들과 메시지는 대단히 매력적이다.
사람들이 쓰는 언어를 쓰고 있다.
성공적이다.
성경에 푹 잠겨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가르침의 상당 부분이 아주 정확해 보인다.
게다가 "목적이 이끄는 삶"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진실하고 선의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면 국그릇에 파리가 빠져 있다.
게다가 그냥 파리가 아니다.
치사시킬 수 있는 독성을 지닌 무시무시한 괴물이다.
다 괜찮으려니 하고 파리를 무시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파리를 건져 내든지 아니면 그 국을 전혀 다른 것으로 바꿔야 한다.
이 파리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것은, 릭 워렌이 성경에서 시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워렌은 사람에서 시작한다.
워렌의 교회는 사람들이 교회에서 얻고자 하는 것을 물은 설문 조사에 바탕을 두고 시작되었다.
그는 회중에게 그들이 좋아하는 세속 음악을 묻고 그런 음악을 제공한다.
워렌은 사람들의 절실한 필요에서 시작하고 이런 필요들을 충족시키는 메시지를 고안해 낸다.
사람들이 듣기 원한다고 생각하는 목록을 정하고 자기 사역의 철학을 뒷받침하는
성구들을 성경에서 찾는다.
한 걸음 뒤로 물러가서 목적이 이끄는 사역 철학을 조심스레 살펴야 할 때가 되었다.
어떤 체계 밑에 깔려 있는 기초를 그냥 넘어가면,
그 거대 구조가 잠깐 동안은 멋지게 보일 수 있다.
"목적이 이끄는 삶"은 성경을 면밀하게 연구한 후에 세워진 것인가?
아니면 세속적인 유행, 철학 그리고 실용주의를 부적절하게 뽑아낸 성경 구절 몇 개와
뒤범벅 해서 급조한 것인가?
우리의 결론이 후자라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믿든지 믿지 않든지 간에 목적이 이끄는 삶과 이와 비슷한 다른 프로그램들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이 있다.
아주 단순하고 케케묵은 말로 들릴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인증해 주신 것이다.
그것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의 강단은 강해 설교로 돌아가야 한다.
나는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사람들이 성경적인 진리를 꾸준히 먹고 나면,
솜사탕 같은 군것질을 거의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생수가 쏟아지는 샘물을 물이 말라 버린 우물과 바꾸려는 사람이 있겠는가?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미 바꿨고 또 바꾸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우물 안으로 기어들어가는 것이 해결책은 아니다.
우리는 그 샘물을 보여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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