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주의란 세속화 과정에서 비롯된 오늘날의 삶의 조건, 삶의 상태(condition)이다.
세속주의는 크게 두 가지 운동의 결과이다.
첫째가 근대성 modernity 이다.
이 근대성은 계몽주의에 뿌리박고 있다.
계몽주의는 기적, 구원, 계시 등과 같은 초자연적인 것을 부인하고,
오직 자연의 법칙, 도덕적 개선, 진보, 이성과 같은 자연주의만을 인정했다.
둘째는 포스트모더니즘 postmodinity 이다.
이 사조는 경험을 이성보다 앞세우며, 영혼의 내적인 실질을 객관적인 외적 세계의 실재들보다
더 강조함으로써, 근대성과 합리주의의 무미건조한 개선주의에 대해 여러 면에서 저항하고 있는 사조다.
둘 다 세속적 운동이지만, 크리스천들은 종종 무의식적으로 이 과정에 승복하고 있다.
종종 그런 일들은 '연관성' 의 이름으로, 그리고 오늘날 말하고 있는 소위 '상황화'의 이름으로
답습되고 있다.
또 한 편으로는, 의도적으로 양보한다는 생각이 전혀 없이 그냥 이 시대의 정신에
천천히 영합해 가서 그런 일이 생겨나기도 했다.
마이클 호튼, 세상의 포로된 교회, 부흥과개혁사, pp17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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