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리새인으로 산헤드린 공회 의원으로 있을 때
이스라엘의 선생으로 대접받고 지식을 자랑하던 때
내게 재산과 명예가 있어 큰 백향목같이 청청했을 때
나는 한갓 나사렛 목수의 아들을 찾기가 민망해
어둠이 사방에 찬 밤중에, 사람들이 잠들어 보지 못하는 때에
나는 그분을 찾아가 영생의 도리를 물었었네
그 때 나는 아직 영혼의 눈이 어두워 어두워
이적 행함을 보고 그분이 보통 사람이 아닌 줄은 알았지만
그러나 그분이 메시야, 하나님의 아들인 줄은 몰랐었지
그분은 내게 준엄하고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고 말씀하셨지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삽나이까?'
나는 어리석게도 또 물었지
'두번재 모태에 들어갔다 날 수 있삽나이까?'
그분은 단호하게 내게 말씀하셨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아아! 이제야 생각하니 그분은 그 때
십자가의 참혹한 죽음을 말씀하신 것이었네
나는 대제사장과 공회 의원들 앞에서 그분을 변호했었지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판결하느냐?'
그 때 나의 눈에 뜨거움이 흘렀어 흘렀어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여! 무덤으로 가자
내 손에 들린 몰약과 침향 백근으로 그분의 거룩한 몸을 받들자.
나는 이제 공회에서 쫓겨날 것이고
머잖아 예루살렘에서 추방될 것이나
아아! 그분의 말씀대로 거듭나리라,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하리라.
스테판 차녹(1628-1680), 영국의 청교도, 당신의 거듭남 확실합니까?, 지평서원 역간
[출처] 니고데모의 눈물 - 스테판 차녹 (SDG 개혁신앙연구회) |작성자 나다나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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