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하나님의 천지창조 목적에 대한 성경적 고찰(조나단 에드워드)

조나단 에드워즈

by 김경호 진실 2011. 9. 29. 09:29

본문

하나님의 천지창조 목적에 대한 성경적 고찰(조나단 에드워드)

제1장 성경은 하나님 자신이 천지창조의 최종
 

성경은 분명하게 모든 경우에 있어서, 하나님 자신이 하나님의 모든 사역에 있어서 목적이며, 만물의 최초 원인이신 동일하신 하나님이 만물의 최고, 최종 목적이라고 지속적으로 말한다(사44:6,48:12,계1:8,17,21:6,22:13).
성경이 하나님을 종종 처음일 뿐만 아니라 마지막이요, 시작일 뿐 만 아니라 끝이라고 말할 때, 이것이 함축하는 바는 하나님이 만물이 생겨나는 최초의 원인이요, 원천인 것처럼 하나님은 만물이 만들어지는 마지막 최후의 원인이시라는 뜻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마지막이라고 말해지는 방식인 만물이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만물이 하나님을 위해 존재한다고 하는 표현에 주목해 보면,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영광의 한 부분으로서 적당하고 합당한 것으로 언급된 것이다. 즉, 이것은 위대하고, 무한하며, 영원한 존재에 합당한 특권이며, 다른 모든 존재보다 무한히 높으신 분의 존엄함에 대한 언급이다. 이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만물이 존재했으며, 하나님에 의해 만물이 유지되며, 하나님과 비교하면 다른 모든 것은 무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제2장 이 문제에 대한 바른 논증 방법에 관하여 성경에서 발견한 몇 가지 요점을 제시함

요점 1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섭리 사역의 궁극적 목적이 창조 사역의 최종 목적이라고 추정하는 것은 타당하다.

요점 2 성경에서 어떤 것이 하나님의 특정 사역의 최종 목적인 것처럼 보일 때, 그것은 하나님의 일반적인 사역의 결과인 것처럼 보인다. 특정 사역에 있어서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은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이다. 

요점 3 빈번하게 언급되는 섭리의 궁극적 목적은 창조 사역의 궁극적 목적이다.

요점 4 도덕적 세상 혹은 세상의 지적인 영역과 관련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언급된 것은 일반적으로 창조 사역에 있어서 하나님의 최종 목적이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아니라 세상 자체의 구조로 볼 때도 분명한 사실은 도덕적 부분은 창조의 나머지 모든 부분의 목적이다. 창조의 어느 한 부분의 최종 목적이 무엇이든지 간에, 이것이 나머지 모든 것들의 목적이고, 이 부분을 위해 세상의 나머지 모든 것들이 만들어 졌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전체의 최종 목적이다.

요점 5 성경에서 하나님의 최상의 섭리 사역에 있어서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으로 나타난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최종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섭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사용 목적이다. 또한 만일 분명히 하나님의 주요 사역인 하나님의 어떤 섭리 사역이 있다면, 여기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주요 사용 목적이 나타난다. 이러한 앞의 두 가지 요점으로부터 우리는 다음의 내용을 추측할 수 있다.

요점 6 도덕 세계는 창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나머지의 목적이다. 그래서 세상의 도덕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최종 목적은 모든 세계의 창조에 있어서 하나님의 최종 목적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도덕적 존재를 향한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섭리 사역의 목적 혹은 하나님이 정하신 도덕적 존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하나님이 만드신 도덕적 존재의 최종 목적을 보여 주며, 결과적으로 하나님이 모든 세계를 만드신 중요한 목적을 보여 준다.

요점 7 하나님의 계시가 보여 주는 선한 도덕적 존재에 대한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궁극적 목적이다. 하나님이 도덕적 존재로 만든 목적에 맞는 자들은 선한 도덕적 존재들이다. 또한, 결과적으로 선한 도덕적 존재의 최고 목적은 창조된 모든 도덕적 존재의 목적이며, 또한 결과적으로 일반적인 모든 창조의 최고 목적이다.

요점 8 하나님의 말씀이 세계의 지적이고 도덕적인 존재에게 그들의 최종적이며 최고의 목적으로 추구하도록 명령하는 것은 하나님이 지적이고 도덕적인 존재를 만드신 최종 목적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또한 결과적으로, 요점4에 의해 하나님이 모든 세계를 만드신 최종 목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적이며 도적적인 존재와 나머지 존재 사이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지적이고 도덕적인 존재는 자신의 창조주와 창조자가 자신들을 만드신 목적을 알 수 있으며, 또한 능동적으로 하나님이 자신을 창조하신 목적과 부합된 행동을 할 수 있는 반면에 다른 피조물들은 수동적이고 조건적으로 밖에는 하나님이 자신들을 만든 목적에 부합된 행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지성적이며 도덕적인 존재가 자신의 최종 목적으로서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추구하는 것과 동일한 것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지성적이며 도덕적인 존재의 의지는 반드시 창조주의 의지에 부합해야만 한다. 이것은 지성적이며 도덕적인 존재가 가지고 있는 본성과 이성의 법칙이다. 하나님의 계시된 법칙과 자연의 법칙이 일치하며, 입법자로서의 하나님의 의지는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의 의지와 일치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당하게 하나님의 계시된 법이 지성적인 피조물에게 그들의 최종적이며 가장 위대한 목적으로 추구하도록 명령하는 것이 창조주 하나님이 지성적인 피조물에게 최고 목적으로 정해 놓으신 모든 피조물의 최종 목적과 동일하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요점 9 도덕적 존재의 선의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말해진 것은 하나님의 도덕적 존재 창조의 궁극적 목적이며, 요점 4에 이해서 모든 세계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우리는 추정할 수 있다. 왜냐하면 어떤 것의 선의 목적은 그것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요점 10 성경에서 인정받은 성도들로 묘사되고, 경건의 모범으로 제시된 사람들이 그들의 선하고 인정받은 행동에 있어서 최종의 그리고 최고의 목적으로 추구하는 것들은 반드시 그들이 자신의 최종 목적으로서 추구하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이전의 요점에 의해서 하나님의 창조에 있어서의 최종 목적과 동일하다고 우리는 추측할 수 있다.

요점 11 성경은 성도들이 최고의 바람직한 상태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직접적으로 선을 행할 때 가지고 있는 목적이 있으며, 이러한 목적은 하나님께 대한 존경심이라는 말로 가장 적합하고도 직접적으로 표현됨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러한 목적이 경건하고 선한 영혼의 최고의 궁극적인 목적이며, 하나님이 인간과 우주를 만드신 최고의 목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의심할 바 없이, 성도들의 진실한 선의 가장 직접적인 목적은 선의 최고 목적이며 또한 인간 창조의 최고 목적이다. 또한, 하나님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하나님과 친밀한 성도가 간절히 품고 있는 목적은 하나님께서 성도들과 다른 것들을 만드신 최고의 궁극적인 목적과 동일할 수 밖에 없다.

요점12 도덕적 존재의 머리이시며, 특히 도덕적 존재의 모든 선한 부분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가 추구한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의 창조의 최종 목적이다.

제3장 하나님의 영광이 창조의 최종 목적임을 보여 주는 성경 본문

1. 하나님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행동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행동과 동일하다.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말씀하신 것은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 자신을 자신의 사역 목적으로 만드시거나, 자신을 위해서 사역하는 것들은 하나님의 영광이 하나님의 목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사 48:11)“내가 나를 위하며 내가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이름과 영광은 같은 뜻으로 사용되었다. 강조와 반복에 의해 우리는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롬 11:36)“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만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놀랍게 조직되었으며, 하나님께서 영원히 모든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심을 보여준다.

2. 선한 도덕적 존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되었다.

성경은 선한 도덕적 존재가 만들어진 최종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말한다. 사 43:6-7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 사60:21 “나의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을 나타낼 것인즉...”, 사61:3 “여호와의 심으신 바 그 영광을 나타낼 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람들을 창조하시거나 성도들을 창조하시며 혹은 둘 다를 창조하신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실 때도 하나님의 백성들의 행복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기 위함인 것이다. 하나님이 백성들을 모든 비참한 상태에서부터 건져내어 주시어 행복하게 하시는 목적도 하나님의 영광이고(사43:1-7), 교회의 탁월한 행복을 약속하실 때에도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하신다(사60:19-21). 사61:3,렘13:11,엡1:5-6,사44:23,49:3,요17:10,살후1:10-12등도 보라.

3. 도덕적 행위자의 선의 최종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다.

성경은 도덕적 피조물의 선의 최종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말한다. 또한 도덕적 피조물의 도덕적 가치는 주로 하나님의 영광과 관련되어 있다고 말한다.
성도들이 의의 열매를 맺는 궁극적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는 것이며(빌1:10-11), 과실을 많이 맺으므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며(요15:8), 모든 신앙적 행동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한다(벧전4:11).
또한 종종 참된 신앙의 실천, 죄의 회개, 거룩한 생활로 돌이킴 등의 목적도 하나님의 영광이라고표현된다(계11:13,14:6-7,16:9,시22:21-23,사66:19,24:15,25:3,렘13:15,단5:23,롬15:5-6).
다른 사람에 대한 선한 행위의 목적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표현된다.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6, 벧전2:12). 도덕적 선과 의의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얻는 것이다(롬3:7). 하나님의 영광은 특별한 은혜들 가령, 믿음 같은 것의 가치와 목적을 구성하는 것으로 말해진다(롬4:20,빌2:11,수7:19,고후8:19,눅7:16,시50:23).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20)는 말씀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며, 우리 자신의 것인 양 행동해서는 안 되며,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 몸 즉 우리 영혼의 기능들을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해야 함을 말해준다. 사도 바울이 하는 말은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며, 우리 자신을 우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으로 사용해야 하며,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유익을 위해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4. 인간의 의무는 하나님의 영광을 최종 목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는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사람이 행하는 최고의 그리고 최종 목적으로 바라며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벧전4:11).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에서도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마6:9-13). 우리의 최종 목적, 최고 목적은 우리의 소원과 우리의 기도에서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과 나라는 주기도에서 언급된 첫 번째 두 가지 기도 제목이며, 주기도 전반부의 주제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과 나라는 주기도의 결론에서 언급된 마지막 두 가지다. 하나님의 영광은 주기도의 알파와 오메가다.

5. 성도들은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한다.

성경에 의하면 성도들이 가장 최고로, 가장 자연스럽게 자기 마음의 참된 선과 덕성과 경건한 감정을 나타내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간절히 바라며, 기뻐하는 것이다. 거룩한 사도들이 때로 그들의 경건을 열정적으로 표시하며, 최고의 존재이신 하나님께 존중을 표하는 방법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다(롬11:36,16:27,갈1:4-5,딤후4:18,엡3:21,히13:21,빌4:20,벧후3:18,유25,계1: 5-6). 이스라엘의 가장 뛰어난 시인인 거룩한 다윗이 자신의 경건한 마음을 열렬하게 쏟아 붓고 바랐던 것도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었다(대상16:28-29,시29:1-2,57:5). 하늘에 있는 성도들과 천사들도 동일한 방식으로 그들의 경건을 표현한다(계4:9,11-14,7:12,사6:2-3). 그리스도의 탄생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다(눅2:14). 그리고 하늘과 땅에 있는 이 거룩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 단순히 종속적인 목적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최고의 가치있는 목적으로서 추구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6. 그리스도 사역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었다.

성경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영광을 자신의 최고, 최종 목적으로 추구하였음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자기를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셨다(요7:18). 하나님의 영광은 예수님이 감당해야 할 어려움을 지탱해주는 예수님의 궁극적인 최고의 목적이었다(요12:27-28). 동일하게 그리스도가 자신의 고통의 시간이 가까워졌을 때, 십자가에 달리기 전날 밤 자신의 소원과 목적을 요약해서 표현한 제자들과 함께 한 마지막의 저 주목할 만한 기도에서 그리스도가 자신의 궁극적 목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것이 잘 나타나 있다(요17:1).

7. 구원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위대한 섭리 사역, 즉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구속 사역의 최종 목적이라는 것은 성경에 분명히 나타나있다(요7:18,12:27-28,17:4-5,13:31-32). 천사들도 하나님의 영광이 구속 사역의 최고, 최종 목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눅2:14). 아버지와 아들의 영광이 구속의 목적이라고 말하는 구절들도 있다(요13:23-24,빌2:6-11). 엡1:3-6에서는 하나님의 영광 또는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찬양을 구속 사역의 목적으로 말한다. 구약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구속의 목적임을 말한다(시79:9,사44:23,48:10-11,49:3).

8. 진노하고,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도덕적 통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다.

하나님의 영광은 인류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공적 예배와 제도를 세우신 목적이다(학1:8).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상급에 대한 약속과 성취의 목적으로서 언급된다(고후1:20). 또한 하나님의 영광은 죄에 대한 형벌을 시행하는 목적으로 말해진다(민14:20-23). 하나님의 영광은 이 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원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하는 목적으로 말해진다(출14:17-18,겔28:22,39:13). 또한 하나님의 영광은 진노의 시행과 영광스러운 자비의 시행 양자 모두의 목적으로 말해진다(롬9:22-23). 또한 하나님의 영광은 세상의 도덕적 통치자로서 하나님의 권위를 최고로 행사하도록 정해진 날인 심판 날의 목적으로 말해진다(살후1:9-10).

9. 하나님의 자연계 사역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사역의 최종 목적으로 말해진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일반적인 섭리와 세상 창조 사역의 결과라는 것이 분명하다(시8:1,9,148:13,104:31,사6:3). 하나님의 영광은 이미 언급한 섭리 사역의 결과인데, 사실상 창조의 결과이다. 어떤 것을 사용함으로 얻어진 유익은 그것을 만든 결과다.하나님의 영광이 실제로 세상 창조의 결과라는 것이 명백하다. 이미 관찰한 바와 같이, 하나님은 창조를 통해서 유익하고, 가치있는 것을 추구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은 틀림없이 창조 사역의 바람직하고 가치있는 결과이다.

제4장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천지를 창조했음을 보여주는 성경 본문

1.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영광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거룩한 피조물과 하나님 자신의 최고의 관심사다.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와 구원의 목적으로 말해진다(삼상12:22,시23:3,31:3,109:21,요일2:12,시25:11,79:9,렘14:7). 애굽에서의 구속과 바벨론에서의 구속의 목적도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라고 말해진다(삼하7:23,시106:8,사63:12,겔20:9,14, 22,수7:8-9,단9:15,사48:9-10,겔36:21-23,39:25,단9:19). 하나님이 백성을 구속하시며, 값주고 사시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기 위함이다(삼하7:23,렘13:11,행15:14). 또한 하나님의 이름은 성도들의 윤리와 신앙과 거룩한 행동의 목적으로 말해진다(롬1:5,마19:29,요삼7,계2:3). 또한 거룩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이름을 바라며, 하나님의 이름을 즐거워 하는 것으로 표현된다(삼하7:27,시76:1,148:13,145:13,사12:4). 악인들에게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라고 말해진다(출9:16,느9:10).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영광과 마찬가지로 창조 사역의 결과로 언급된다(시8:1,9,148:13).

2. 하나님의 완전하심, 위대하심, 그리고 탁월하심은 하나님의 창조의 최고 목적이다.

하나님 백성들의 가장 귀중한 것, 가장 적합한 열매, 윤리적 행동의 목적으로 표현되기도 한다(사60:6,시66:19,대상17:8,23-24). 이것은 하나님의 도덕적 통치, 특히 하나님께서 죄에 대한 심판을 행하시는 목적으로 말해진다(출9:16,단4:17).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호의와 자비의 위대한 목적으로 말해지기도 하고(왕하19:19,왕상8:59-60), 악인들의 영원한 멸망과 의인들의 영원한 행복의 목적으로 말해진다(롬9:22-23). 이것은 하나님이 기적을 행하시는 위대한 목적으로 말해진다(출7:17,8:10,19:2). 이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의 목적이고(출29:44-46, 31:13,겔20:12,20). 애굽으로부터의 구속과(시106:8,출7:5,신4:34,35) 바벨론으로 부터의 구속의 목적이기도 하다(겔20:34-38,42,44).
이것은 또한 값주고 사는 것과 적용하는 것 양자 모두를 포함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위대한 목적으로 말해진다(롬3:25-26,엡2:4-7,3:8-10,시22:21-22,히2:12,요17:26,사64:4 ). 이것은 또한 그리스도께서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값주고 구속하는 위대한 구원의 목적으로 말해진다(사49:22-23). 이것은 하나님의 일반적인 섭리의 목적이기도 하다(욥37:6-7). 심판 날 만물이 정해진 대로 되어지고, 하나님의 도덕적 통치가 완성되는 목적으로 말해지기도한다(롬2:5). 하나님의 탁월함의 선언 또는 공적인 나타남은 창조 사역의 실제적이고 행복한 결과로서 언급된다(시19:1-4).

3. 하나님을 찬양함도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된다(렘13:11).

하나님을 찬양함은 도덕적 존재의 목적으로 말해진다(마21:16). 하나님을 찬양함은 하나님의 영광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백성의 선한 행위의 목적으로 말해진다(빌1:11).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구속 사역의 목적이기도 하다(엡1:6,12,14,빌1:11). 구약에서 하나님을 찬양함은 하나님 백성들에 대한 용서와 구원의 목적으로 말해진다(사48:9-11,렘33:8-9).
성도들이 힘껏 자신 안에 있는 거룩한 성향을 가지고 도달해야 할 목적으로서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하고 기뻐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마찬가지로 성경에 아주 풍부하게 나타나 있다. 모든 나라와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존재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초청한다. 또한 서로 서로 “할렐루야 여호와를 찬양하라 영원히 그를 찬양하라”고 외친다. 모든 세대를 통해서,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할 결심을 표현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얼마나 선하며, 얼마나 즐겁고 기쁜지를 말한다. 또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모든 창조 사역의 바람직하고 영광스러운 결과라고 말해진다(시145:5-10,148편,103:19- 22).

제5장. 피조물에게 선을 나누어 주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최종 목적임을 보여 주는 성경본문

1. 피조물에게 선을 행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에게 기쁨이 되는 것이지만, 손해를 끼치는 것은 단지 특정 부분만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성경에 의하면 피조물에게 선을 전달해 주는 것이 하나님의 본질적이고 궁극적인 기쁨이다. 하나님이 심판을 집행하는 것은 더 큰 목적과 관련해서 가치있게 여겨질 뿐이다. 하나님의 진노는 하나님께서 마지못해 하시면서 행하시는 것으로 말해진다. 즉 피조물의 불행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일치되지 않는다(신28:63,겔5:13등의 본문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를 이러한 부득이한 방식으로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으로 말씀하신다(느9:17,시103:8,145:8,욘4:2,미7:18,겔18:32,애3:33,겔33:11,벧후3:9).

2.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창조의 최종 목적으로서 기뻐하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 사역은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의 전달 추구와는 일치하지 않고, 단지 종속적이라고 말해진다. 그러나 요3:16,요일4:9-10,엡2:4등은 다른 생각을 보여준다. 성경은 도처에서 그리스도가 행하시고 고난 받으신 위대한 일이 우리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말해진다(갈2:20,엡5:25,요17:19). 그리스도는 가장 진실되고 적절하게 자기 교회의 구원을 기뻐하신다. 즉 단순히 수단으로가 아니라 가장 직접적이고 적절한 목적으로서 기뻐하고 만족하신다(사53:10-11).

3. 하나님의 백성에게 선과 자비를 보여 주시는 동기는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서 하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심 특히 죄용서와 구원은 때때로 앞에서 관찰한 것처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라는 것과 동일한 의미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위하여, 하나님의 자비를 위하여라고 말해진다(시25:7,11,느9:31,시6:4,31:16,44:26)

4. 그리스도의 우주적 통치는 하나님 백성의 선을 위한 것이다.

막2:28에서 그리스도는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 된 이유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만일 그렇다면, 동일한 방식으로 우리는 인자가 만물의 주인이기 때문에 만물이 사람을 위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주장할 수 있다.

5. 모든 섭리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하나님이 세상을 통치함에 있어, 하나님 백성의 유익을 위해 모든 창조물을 사용하신다는 것은 신33:26에 훌륭하게 언급되어있다(“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자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시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온 우주는 에스겔의 환상에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용을 위해 만들어진 기계 혹은 수레다(겔1:22,26-28).

6.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의 행복에 이바지한다.

이 세상에서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다가올 세상에서 악인의 영원한 형벌은 하나님의 백성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말해진다(사43:3-4).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원수 갚는 정의와 진노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자비로 언급된다(시136:10,15,17-20). 롬9:22-23에 의하면 악인들의 멸망에 대한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의 풍성함을 긍휼의 그릇에 대해 보여 주시기 위한 것이란 점이다.

7.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백성에 속하며 또한 하나님 백성의 유익을 위해 존재한다(고전3:22-23).

8. 모든 섭리는 하나님 백성을 위한 사랑이다.

창조와 섭리에 있어서 모든 하나님의 사역은 시136편에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선하심과 인자하심의 사역으로 언급된다.

9.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

마25:34에 의하면 하나님은 세상의 기초를 놓으시고, 그후로 의인들을 위해 나라와 영광을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말해진다.

10. 인간 관계에 있어 윤리의 최종 목적은 서로에게 선을 베푸는 것이다.

롬13:8-20,갈5:14,약2:8. 성경은 하나님 백성의 복지를 자신의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는 것이 모든 참된 성도의 정신이라고 말한다. 모세와 선지자들, 사도들은 하나님 교회의 유익을 위해 자신들의 행동을 조정했다. 천사들도 교회의 유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용되고 있다고 말해준다(히1:14)

제6장 하나님의 사역의 목적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이름이 의미하는 것

1.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영광의 의미

영광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단어 kabod는 ‘무겁게 하다’를 의미하는 동사 kabad, ‘무거운’을 의미하는 kaved에서 왔다. 이 단어들의 일차적인 의미는 무겁다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명사 kabod는 무거움, 위대함, 풍부함을 의미한다(잠27:3,삼하14:26,와상12:11,시38:4,사30:27). 물체의 무게는 밀도나 크기에서 발생하는데 밀도의 의미로 사용된 것은 출19:6에서 볼 수 있고, 크다는 의미로 아주 자주 사용되는데, 사32:2,창5:9,왕상10:2등에서 볼 수 있다.

kabod는 보통 영광으로 번역되며, 문맥에 따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사용된다. 때로 이 단어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어떤 내적이며, 고유한 것을 의미한다. 때로는 이러한 내적 영광의 발산, 전시 또는 전달을 의미한다. 때로는 전시된 것을 보거나 전달받은 사람이 이러한 것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느낌을 말한다. 또는 이러한 지식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구약의 kabod는 신약의 doxa로 번역되었다. 에드워즈는 계속해서 이 말들이 성경에서 사용되는 용례들을 고찰하는 데로 나아간다.

정의 1 영광은 내적인 탁월함을 의미한다.

영광이라는 말은 때로 내적인 것을 의미한다. 영광이 내적인 것 혹은 주체가 소유하고 있는 것을 지칭하는 데 사용될 때, 이것은 일반적으로 탁월함, 존귀함 혹은 존경받을 가치가 있는 것 등을 의미한다. 영광이라는 말은 크기나 아름다움에 있어서 혹은 이 두 가지가 결합된 것에 있어서 어떤 사람이나 사물의 탁월함을 지칭하기 위해 아주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때로 영광이라 불리는 내적이며, 크고 탁월한 선은 선천적인 것보다 후천적인 것에 사용되기도 한다. 부유함이 때로 영광으로 불리우며(창31:1,에5:11,시49:16-17,나2:9), 크게 번성하고 일반적으로 충만한 선을 의미하는데도 사용되었다(창45:13,욥19:9,사10:3,16,17:3-4,21:16,마4:8,눅24;26,요17:22등).

정의 2 영광은 전시 혹은 발산을 의미한다.

(1) 영광은 내적인 위대함이나 탁월함의 외적 발현이다.

영광이란 단어는 성경에서 종종 내적 영광의 전시, 발산 혹은 전달해 줌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로부터 영공은 종종 빛의 발산에 의한 광휘 혹은 빛남을 의미한다. 고전 15:41에 해와 달과 별들의 빛남이 이들의 영광이라 불린다. 특히 영광은 빈번하게 하나님과 그리스도에게 적용되어 사용되어진다(겔1:18,10:4,사6:1-3,요12:41,겔43:2,사24:23,60:1-2, 눅2:9,행22:11,고후3:7-8,3:18,4:4,6,히1:3,벧후1:17,계21:11,23).

(2) 영광은 때로 하나님의 충만하신 선과 은혜를 말한다.

영광이란 단어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게 적용될 때, 때로는 분명하게 하나님의 충만의 전달을 의미하고, 때로는 하나님의 풍성한 선하심과 은혜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엡3:16,1:7,2:7; 빌4:19,롬9:23,출33:18019). 에드워즈는 특히 요12:12-32를 주목한다. 하나님의 영광은 그리스도 앞에 높여있는 기쁨이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견디고 부끄러움을 이겨내셨다(히12:1-2). 하나님의 영광은 특히 그리스도의 영혼이 추구한 목적이며, 그리스도께서 얻기 원한 기쁨의 목적이었다(사53:10-11). 또한 동시에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사람의 구원이 그리스도의 위대한 수난의 목적으로서 언급된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발산과 열매를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설명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 하나님의 영광이 아주 빈번히 발광체 혹은 빛의 원천으로부터 나오는 빛의 발광, 발산, 전달로 표현되는 것은 지금 살펴 본 것과 일치한다. 하나님의 내적 영광의 발산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적합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또는 하나님 안에 있는 무한히 충만한 선하심이 풍부하게 쏟아져 나오고, 풍성하게 전달되는 것을 무엇이라 표현할 수 있을까? 빛은 성경에서 아주 종종 일반적으로 위로, 기쁨, 행복, 선을 표현하는데 사용된다.

정의 3 영광은 탁월한 관점이나 지식을 포함하고 있다.

영광의 전시는 보는 사람의 관점을 포함한다. 영광의 나타남, 발산 혹은 발광은 눈과 관계가 있다. 빛 혹은 밝음은 시각과 관련된 것이다. 우리는 빛에 의해서 발광체를 본다. 또한 지식은 성경에서 가끔씩 빛으로 표현된다. 성경에서 영광이란 말은 아주 빈번하게 존귀를 의미하거나 함축한다. 그러나 존귀는 존귀함을 가진 사람의 존엄성과 탁월함에 대한 지식을 함축한다.

정의 4 영광은 찬양을 포함한다.

성경에서 영광과 찬양은 빈번하게 동의어로 사용된다. 찬양이란 말과 행동으로 존경 혹은 존귀를 표현하는 것이다(시50:23,22:23사42:8,42:12,48:9-11,렘13:11,엡1:6,12,14,빌1:11,고후4: 15). 영광이 성경에서 사용될 때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탁월함과 완전하심을 기뻐하는 마음의 존중과 사랑을 함축하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을 의미한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 또는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즐거워하는 것을 함축한다. 그러나 찬양은 보통 기쁨의 표현이다. 찬양은 기쁜 소리로 불린다(시66:1-2,96:4-5). 그리고 찬양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심에 대해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거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포함한다.

2.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이름의 의미

(1)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영광은 성경에서 아주 흔히 같은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서는 삼위일체의 제2위를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이름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주의 영광을 보여 달라는 모세의 기도에 대해 하나님은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해 주겠다고 말씀하셨다(출33:18-19).

(2) 하나님의 이름은 때로 하나님 찬양과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사48:9,렘13:11,신26:19,렘33:9,습3:20).

(3) 하나님의 이름은 때로 하나님의 선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출33:19,34:5-6).

(4) 광야에 나타났던 구름기둥에 보여졌으며, 성막과 성전 안에 있는 속죄소에 있었던 밝음과 광채가 종종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때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렘14:21에 의하면 성전 안에 있는 속죄소는 하나님의 이름 또는 영광의 보좌로 불린다.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은 동일한 것으로 말해진다.

제7장 천지창조의 최종 목적은 하나이며 그 하나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보여줌

1. 하나님의 창조의 최종 목적에 관한 다양한 표현들은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말 속에 포함되어 있다.

비록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이 다양한 이름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서로 다른 것들에 대한 이름이 아니라 동일한 것의 다른 이름이거나, 한 가지에 대한 전체의 다른 부분에 대한 이름이거나, 동일한 전체를 다양한 빛이나 다양한 측면과 관계로 보여주는 것이다. 성경에서 하나님 사역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말해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문구 안에 다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문구는 성경에서 하나님 사역의 궁극적인 목적을 나타내는 가장 일반적인 용어이고 또한 가장 적절한 말인 것처럼 보인다.

2.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충만하심의 외적 발현이다.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말이 하나님 사역의 최상의 목적과 궁극적인 목적으로 표현될 때,하나님의 영광이란 하나님의 내적 영광과 충만의 외적 발현이요, 외적 표현을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의 내적 영광의 참되고 정당한 외적 전시 혹은 내적 영광의 외적 발현이다.

3. 하나님의 영광은 피조물에게 하나님의 충만하심을 드러내는 것과 피조물이 하나님의 충만하심을 인정하고 사랑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포함한다.

하나님의 영광은 적절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하나님의 완전하신 속성이 행사되는 것을 포함한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내적 영광이 이성적으로 창조된 존재에게 나타나고, 하나님의 무한한 충만하심이 피조물에게 전달되는 것을 포함한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은 피조물이 하나님을 최고로 존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기뻐하며, 이러한 것들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것들은 모두 하나님의 영광의 발산, 즉 신성의 탁월한 광채와 충만함이 확산되고, 흘러넘치는, 또는 확장되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외부를 향해 존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완전함을 사용해서 결과를 산출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충만함의 발산 또는 전달과 구별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산출된 결과는 즉 전달된 하나님의 충만함이며, 결과의 산출은 하나님의 충만함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완전하심의 효과적인 사용은 하나님의 내적 영광의 발산이다”(345-6).

4. 모든 하나님의 내적 영광은 하나님의 지성과 덕과 행복으로 요약된다.

하나님의 내적 영광은 하나님의 지성이나 의지 안에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지성의 영광 혹은 충만은 하나님의 지식이다. 특별히 하나님의 의지 안에 있는 하나님의 내적 영광 혹은 충만은 하나님의 거룩과 행복이다. 하나님의 내적 선 혹은 영광의 총체는 이 세 가지 즉 하나님의 무한한 지식, 하나님의 무한한 덕과 거룩, 하나님의 무한한 기쁨과 행복이다. 신성의 충만은 하나님의 지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하나님의 이해의 충만함이며, 하나님의 덕과 행복으로 구성되어 있는 하나님의 의지의 충만함이다.

5. 하나님의 외적 영광은 피조물이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고, 기뻐하는 것을 포함한다.

하나님의 외적 영광은 하나님의 내적 영광을 전달하는 것이다.

1) 하나님의 지식의 전달은 주로 하나님 자신에 대한 지식을 주는 것이 된다. 지성을 가진 피조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아는 것은 하나님의 충만의 발산 혹은 전달과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이 안에 포함되어 있다.

2) 또한 하나님의 거룩의 전달은 주로 하나님 자신의 사랑을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피조물이 하나님의 탁월함을 보고 아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최고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어떻게 하나님의 충만의 전달이 되는지를 알게 된다.

3) 하나님의 기쁨과 행복을 전달하는 것은 주로 피조물에게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탁월함을 기뻐하는 이러한 기쁨과 행복을 전달해 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탁월함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기뻐하는 이러한 것이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행하고, 표현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명예롭게 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내적 영광의 발산인 하나님의 외적 영광 안에는 분명히 이러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http://thevine21.hompee.com/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