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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적인 감정(조나단 에드워드)

조나단 에드워즈

by 김경호 진실 2011. 12. 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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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적인 감정(조나단 에드워드)

(막 12:30)“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벧전 1:8)“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어떤 사람들은 우리들이 경험하는 모든 강렬한 영적 감정을 비난한다. 그들은 하나님이나 영적인 것에 대하여 강하고 격렬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향이 크다. 그들은 당장 이런 사람들은 잘못된 사람들이라고 간주해 버린다. 하지만 앞에서 증명했듯이, 진정한 믿음이 거의 모두 우리가 경험하는 영적 감정에 기초한다면, 한 개인의 삶에 있어서 진정한 믿음의 대부분은 영적 감정을 유발시킨다는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다.

사랑은 하나의 감정이다. 그렇다고 넓은 견지에서 하나님이나 예수님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말할 그리스도인들이 있겠는가? 아니면 죄에 대해서 큰 미움이나 슬픔을 나타낼 필요가 없다고 말할 사람이 있겠는가? 또는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에 그렇게 크게 감사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할 사람이 있겠는가? 하나님이나 거룩함에 대한 큰 소망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할 그리스도인이 있겠는가? "나는 지금 현재 내가 하나님을 향해서 가지고 있는 사랑과 감사에, 그리고 죄에 대한 미움이나 슬픔에 만족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런 것들에 대한 보다 더 깊은 체험을 위한 기도는 필요치 않다"고 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어디에 있겠는가?
베드로전서 1:8은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라며 강하고 격렬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실로 성경은 종종 우리에게 강한 영적 감정을 가지기를 요구한다.

가장 큰 첫 번째 계명에서,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어느 정도 사랑해야 할 것인지를 그 언어의 표현을 통하여 강조하고 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막 12:30)

성경은 또한 우리에게 큰 기쁨을 느낄 것을 명령하고 있다.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시 68:3)

또한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에 대하여 크게 감사할 것을 자주 요구하고 있다. 위대한 믿음의 소유자의 경험을 기록할 때도 성경은 종종 강렬한 영적 감정들을 나타내고 있다. 한 예로, 시편 기자를 살펴보자. 그는 그의 사랑을 형언하기 어려운 것처럼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시 119:97)

또한 그는 깊은 영적 소망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시 42:1)

그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죄에 대한 깊은 슬픔을 이렇게 나타내고 있다.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감당할 수 없나이다. 저희가 주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내 눈물이 시냇물같이 흐르나이다"(시 38:4, 119:136)

그리고 불타는 영적 기쁨과 찬양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이러므로 내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내 손을 들리이다.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거이 부르리이다."(시63:3-4, 7)

이러한 시편 기자의 고백은 믿음에 의해 생기는 강한 종교적 감정이 반드시 광신 행위의 표시인 것은 아님을 증명해 준다.
어떤 사람들의 믿음의 감정이 강하고 격렬하다고 해서 그 사람들을 광적인 사람들이라고 비난한다면 우리는 정말 심각한 잘못을 범하는 것이다.

반면 영적 감정이 강하고 격렬하다고 해서 진정으로 영적인 사람들인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도 믿음에 대해서 굉장한 흥분된 감정을 보일 수도 있음을 성경은 보여 주고 있다.
한 예로, 구약성경 출애굽기 15:1-21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비로우심을 베풀자 그들은 크게 감동되어서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러나 그들은 곧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다.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았을 때도 그들은 또다시 크게 감동되어 거룩한 열심에 휩싸여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출 19:8)라고 일제히 응답하였다. 하지만 그 뒤에 그들은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을 숭배하였다!

신약성경에서도, 예루살렘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큰 존경심을 보이고 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마 21:9)
그러나 그들 중 과연 몇 명이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였는가? 얼마 안 되어 똑같은 무리가 "저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마 15:13)라고 소리 지르지 않았는가?

모든 정통 신학자들은 진정한 구원의 체험 없이도 기독교에 대한 강하고 격렬한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 동의하고 있다.
따라서 구원에 기초하지 않은 열광적인 감정은 진정한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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