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진노- 아더 핑크

 

하나님의 진노는 우리가 자주 묵상해야 하는 완전한 신적 성품 중에 하나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진노를 묵상하면 세 가지 유익을 얻게 된다.

첫째,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으로 인해서 우리는 죄를 미워하게 된다.

죄인 된 우리는 죄를 가볍게 생각할 수 있고 범죄 하였을 때,

그 것을 덮기 위해서 다른 죄를 짓게 된다.

또한 죄에 대한 변명을 아주 쉽게 하며, 또 다른 범죄를 생각해 낸다.

그러나 죄에 대한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생각한다면 죄를 미워하고, 멀리하며, 죄로 인한 무서운 심판을

묵상하게 된다.

죄에 대한 깊은 묵상은 우리로 하여금 죄가 주는 가증함을 깨닫게 된다.

 

둘째, 하나님의 진노는 우리 영혼 속에 하나님을 향한 깊은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히12:28,29)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지존함에 대한 경외심과 그의 의로운 진노에 대한 두려움이

함께 있어야 한다.

매일의 묵상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이 소멸하는 분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차고 세상을 멸하기로 결정하면 아무도 소멸하느 진노를 막을 수 없다.

 

셋째,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하나님의 영원한 진노로부터 구원 받았다.

이 구원으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이름을 기억하게 된다.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살전1:10)

 

하나님의 진노를 묵상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에 생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태도가 어떤지 시험하는 시험이 될 것이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는 이러한 성품을 올바르게 묵상하지 않고

하나님 안에 있는 완전한 능력과 분노를 무시한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와 함께 하겠는가!

 

 

 

아더 핑크, 하나님을 아는 즐거움, 누가, p20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