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주권

 

주 우리 하나님은 능력으로 옷 입으셨다

바람도 물결도 주의 뜻에 순종한다

주께서 말씀하시니 태양은 저 높은 곳에서 빛을 발하고

요란하던 세상도 잠자코 입을 다문다

너희! 물결들아! 대지를 쳐라

주께서 명령을 내리셨다

땅 위에 분노를 쏟으라고

너희! 한 밤의 바람들아! 너희 힘을 모으라

주의 거룩하고 높은 명령도 없이는

산 위 나무에 있는

자그마한 새의 둥지조차 어지러이 흔들지 말라

주의 위엄어런 목소리가 멀리까지 울려 퍼진다

머나먼 곳에서 희미하게 사라진다

주는 돌개바람을 엮어 수레로 삼으신다

울부짖는 어둑한 하늘을 휩쓸고 지나가신다

위대하신 하나님! 무한하시도다!

우리는 허약하고 무가치한 벌레!

모든 피조물이여! 꿇어 엎드려라

주님께 구원을 구하라

영원토록, 세세토록

주 앞에 한결같이 서있다

주님께 옛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위대하신 하나님! 새로운 것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네 인생은 이곳저곳 헤메이며

하찮은 근심에 둘러싸여 어찌할바 모르는데

주의 영원한 생각은 둘러싸고 있다

주의 확실하고 은들리지 않은 일들을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신다!"(계19"6)

 

 

아더 핑크, 하나님의 주권, 예루살렘, 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