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에 대한 우리의 책임

 

우리는 믿음과 거룩함으로 성령의 내주를 더 풍성케 할 수 있고, 또한 신앙의 결핍과 죄로

그의 내주를 가로막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것은 성령에 대한 우리의 책임이다.

하나님은 한편으로 우리의 신앙과 우리의 거룩함이,

또 한편으로 성령의 내주의 증가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게 정하셨다.

성령은 그를 향한 우리의 신앙과 정비례하여 우리 마음에 거할 것이다.

신앙이 더 있으면 있을수록 성령은 더욱 우리 생명에 들어오실 것이다.

우리는 중생의 경우 별 도리 없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같이 수동적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매우 능동적이기를 명하신다.

우리는 성령의 충만한 내주를 구해야 한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성령을 구하여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를 더욱 받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더 충만한 임재가 믿음으로 온다는 법칙을 세웠기 때문이다.

우리가 거룩한 생애를 원한다면 생명 강수의 근원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 샘 - 초자연적인 근원 -을 원한다면 우리는 믿음으로 성령을 구해야 한다.

그것만이 승리의 길이다.

 

 

 

에드윈 파머, 감동적인 성경적 성령론, 개혁주의신행협회, p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