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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역사 분별 방법(죠나단 에드워즈)

성령론

by 김경호 진실 2010. 8.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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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역사 분별 방법

죠나단 에드워즈 지음 / 노병기 옮김



    성령은 성경을 존중하게 하고 성경을 사랑하도록 역사한다.



    사람들이 성경을 매우 존중하게 되고, 성경의 진리와 신성을 더욱 확신하게 된다면, 그런 식으로 역사하는 영은 분명히 하나님의 성령이십니다. 이 규칙을 사도는 요한일서 4:6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이로써 진리의 영과 오류의 영을 아느니라.”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나니” 이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사도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았는데, 세상에 사는 사람들을 가르치며, 사람들에게 규칙이 될 교리와 교훈들을 전달하도록 하나님으로부터 임명받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우리의 말을 듣는다.”



    이 구절에서 말한 사도의 주장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모든 말씀, 즉 하나님께서 그의 교회에 신앙과 실천의 규칙으로 주시기로 정하시고 영감을 주신 모든 것들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여기에는 모든 대언자들과 사도들의 말씀이 포함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교리의 토대 위에 자신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이것은 에베소서 2장 20절에 나옵니다. 그리고 성경의 모든 기록자들에게 해당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종교적인 문제에 있어서나 사람들의 영혼의 관심사에 있어서 모든 시대에 걸쳐서 교회를 인도하기 위하여 위대하고 영구적인 규칙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는데, 마귀는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존중심을 사람들 속에 갖게 하는 일을 결코 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혹의 영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가르침을 구하도록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를지니”라는 말은 그들 속에 빛이 없는 악한 영들의 부르짖음이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악한 영들의 미혹을 밝히는 것은 바로 하나님 그분의 가르치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부리는 영을 지닌 자들과 슬쩍 엿보고 중얼거리는 마술사들에게 물으라, 하거든 백성이 마땅히 자기들의 하나님께 구하여야 하지 아니하겠느냐?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구하겠느냐? 하라. 그들이 마땅히 율법과 증거의 말씀을 따를지니 만일 그들이 이 말씀에 따라 말하지 아니하면 그 까닭은 그들 안에 빛이 없기 때문이니라.”(사 8:19-20). 마귀는 아브라함과 같이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모세와 대언자들이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을 것이니라.”(눅 16:29) 그리고 하늘로부터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한 목소리와 같이 말하지 않습니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마 17:5) 미혹의 영이 사람들을 속이기 위하여 오류가 없는 말씀에 대하여 높은 존경심을 갖게 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말씀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하며, 매우 정통하도록 하겠습니까? 어두움의 왕이 어두움의 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사람들을 태양으로 인도하겠습니까?



    마귀는 그 거룩한 책, 즉 성경에 대하여 언제나 치명적인 악의와 증오를 보여 왔습니다. 마귀는 그 빛을 꺼버리기 위하여, 그리고 사람들을 그 빛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위하여, 그의 힘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행해 왔습니다. 마귀는 성경의 빛에 의하여 그의 어두움의 나라가 전복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마귀는 여러 시대를 통하여 그 빛의 권능이 자기가 목적한 것들을 쳐부수고 자신의 계획들을 좌절시키는 것을 경험해 왔습니다. 성경은 마귀에게 끊임없는 재앙입니다. 성경은 미가엘이 마귀와 싸울 때에 사용하는 주된 무기입니다(계 12:7,11). 마귀를 찌르고 정복하는 것은 “성령의 검”입니다(엡 6:17). 하나님께서는 ‘매섭고, 크고, 강한 칼’로 리워야단 곧 ‘구부러진 뱀’을 처벌하십니다(사 27:1). 요한계시록 19:15에서 우리는 말 위에 타신 분의 입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검으로 적들을 치는 것을 봅니다. 성경의 모든 본문이 옛 뱀에게 고통을 주고 찌르는 창입니다. 마귀는 수천 번이나 찔리는 듯한 고통을 맛보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성경에 대해 격노하고 있으며 성경 안에 있는 모든 말을 미워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귀가 결코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성경을 존중하거나 더욱 성경을 사랑하도록 만들지 않을 것이라 확신할 수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일반적으로 열광주의자들이 기록된 말씀을 낮게 평가하고, 그 대신 그 위에 내적인 빛이나 어떤 다른 규칙들을 내세우는 것을 볼 수 없었습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서 진리를 드러내 주고 진리를 깨닫게 해준다.



    영들을 판단하는 또 다른 규칙은 6절의 뒷부분에 나오는 말씀들, 즉 “진리의 영” “미혹의 영”이라고 하는 두 가지 대립되는 영에 주어진 호칭에서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 두 호칭은 하나님의 성령과, 성령의 역사를 모방하는 다른 영들의 반대되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가 사람들 사이에 역사하는 영의 적용 방식을 관찰하는 가운데 그 영이 진리의 영으로 작용하는 것을 본다면, 즉 사람들을 진리로 인도하고 진실된 것에 대하여 확신을 주는 것을 본다면, 우리는 그 영이 바르고 참된 영이라고 안심하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역사하고 있는 영이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과 그분은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며, 죄를 미워하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평소보다 더욱 민감하게 깨닫게 해 주며, 사람들에게 그들이 반드시 죽는다는 것과 인생은 짧으며 대단히 불확실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며,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과, 그들이 죽지 않는 영혼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들이 반드시 하나님께 직고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느끼게 해 주며, 그들의 본성의 죄와 행동으로 지은 죄가 매우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며, 그들 자신으로서는 그것을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며, 건전한 교리에 일치하는 다른 진리들을 확신케 해 준다면, 이와 같이 역사하는 그 영은 진리의 영입니다.



    성령은 있는 그대로의 사물의 참된 실제를 나타내 보여줍니다. 성령은 사람들을 빛으로 인도합니다. 왜냐하면 진리가 분명히 드러나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빛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 5:13에서 말한 바와 같습니다. “그러나 책망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드러나게 되나니, 무엇이든 드러나게 하는 것마다 빛이니라.” 그러므로 진리를 드러나게 하고, 진리를 분명하게 해 주는 일을 하는 영은 어두움의 영이 아니라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탄은 거짓말쟁이며 거짓의 아버지라고 말씀하십니다(요 8:44). 그리고 사탄의 왕국은 어두움의 왕국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왕국은 오직 어두움과 미혹으로 떠받쳐지고 발전됩니다. 사탄은 어두움에 의해서 그의 모든 힘과 지배권을 가집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누가복음 22:53, 골로새서 1:13에서 어두움의 권세라는 말을 봅니다. 그리고 마귀들은 “이 세상 어두움의 치리자들”이라고 불립니다 (엡 6:12). 어떤 영이든 우리의 어두움을 제거하고 우리를 빛으로 데려다주며, 미혹을 깨닫게 해 주고 진리를 확신케 해 준다면, 우리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입니다. 만약에 내가 진리를 보게 되고, 사물의 실재를 느끼게 되었다면, 내 의무는 내가 어떤 수단에 의해 그러한 유익을 얻게 되었는가를 조사하기 전에, 먼저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께 즉시 감사드리는 일입니다.


- 죠나단 에드워즈 지음「성령의 역사 분별 방법」(‘부흥과개혁사’발행)에서 발췌

 

      <양무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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