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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포도나무에 속한 참가지인지 살피라 (토마스 굿윈)

토마스 굿윈

by 김경호 진실 2012. 7. 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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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포도나무에 속한 참가지인지 살피라 (토마스 굿윈)

스스로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이여, 자신이 진정 포도나무에 속한 참가지인지 아닌지를 살피시라.
이 땅에서 그리스도께서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고도 화려한 포도나무 안에 깊이 뻗어져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만일 우리 사역자들이 농부(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형식적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의 잎사귀를 들추어 볼 수 있다면, 그리고 농부의 눈을 통해 무성한 잎과 같은 회중 가운데 참가지가 얼마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래 전 이사야는 이스라엘에 대해 이렇게 예언했다.

(사 17:6)"그러나 오히려 주울 것이 남으리니 감람나무를 흔들 때에 가장 높은 가지 꼭대기에 실과 이 삼개가 남음 같겠고 무성한 나무의 가장 먼 가지에 사 오개가 남음 같으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참가지로서의 표지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그분의 가지로 인정받는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따라 교제의 깊이도 달라지고, 우리의 가지나 열매도 정해진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세례와 같은 외적인 의식을 통해서만 그분과 연합한다.
실상 그들은 가는 줄 하나에 의지하여 대롱대롱 매달린 채 목숨을 부지할 수밖에 없는 형편에 처해 있다.
그들의 교제는 전적으로 외적이다.
그들의 계속 외적인 의식에 동참한다 하더라도 실제적인 성령의 사역이나 감화가 없기 때문에 어떤 진액이나 내적인 영향력도 끌어 오지 못한다.
그들의 열매도 마찬가지다.
마치 이방인처럼 그들에게는 광야와 같은 황무지에서나 볼 수 있는 열매만 있을 뿐이다.
그러한 것들이 성령 똑똑하고 고상하며 천성적인 정직과 양심에서 비롯되었다 하더라도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나오는 내적 진액은 아니다.

선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참가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뿌리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시라.
그분에게 어떤 열매가 가장 풍성하게 맺히는지 확인하시라. 거룩함의 열매가 아닌가?
그러므로 만일 그들이 참가지라면 그와 같은 열매가 풍성해야 할 거이다.
모든 나무는 그 종류에 따라 합당한 열매를 맺기 때문이다.

또한 교인들 가운데는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마음에 주입하시는 성령의 진액을 맛보아 여러 가지 선을 행하고, 말씀과 성례를 통해 감성이 자극받아 내적으로 선하게 결심하고 외적으로 선하게 시도하지만, 가지를 거룩하게 변화시켜 뿌리와 같은 본성으로 바꾸는 성령의 교통이 없어서 열매가 맺히기도 전에 꺾여 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감정이 풍부하고 여린 젊은 날에 꽃봉오리를 피우는 많은 사람들이 교만에 흔들리고 정욕으로 인해 다른 진액을 따르다가 잘못된 야망과 죄의 낙에 빠져 시들어 떨어져 버리기도 한다.
그리하여 결국 성령께서 그들을 떠나 뿌리로 온전히 되돌아가고 마는 것이다.

또 어떤 교인의 심령은 마치 가시밭과 같아서, 내적 진액이 주입되었지만 영적인 변화를 통해 새사람으로 바뀌지는 못한다.
그들은 어느 정도 성령과 교통하고 한동안 진액도 머무르며 푸르고도 짙은 가지색을 띠는 등 외형적으로는 참가지와 별로 다르지 않다.
그래서 스스로도 참가지로 여길 뿐 아니라 심지어 하나님의 백성조차도 그렇게 생각하곤 한다. 마치 가룟 유다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이 어떻게 버림받는지를 보시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요15:6).
한때 그들은 칭찬할 만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의 백성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열매로 나무를 판단하시는 분’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은쟁반에 금사과’(잠25:11)과 같이 그럴듯하게 보였던 그들의 열매는 실상 그림에 불과하였으며, 그들의 진액은 푸른색만 짙어지게 하고 무성한 잎만 내었을 뿐이다.
결국 그들이 어떻게 되었는가?
그들이 비록 겉으로는 푸른 잎으로 무성하였으나 안으로는 물기가 없어 바싹 타들어가고 있었으며, 결국 시들고 말았다.

그들에게도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어느 정도는 있었지만 그것은 단지 그분을 대하는 정도의 연합이었다. 시68:18을 보라.
"주께서 높은 곳으로 오르시며 사로잡은 자를 끌고 선물을 인간에게서, 또는 패역자 중에서 받으시니 여호와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려하심이로다"
그들이 실제로 주님의 포도원에서 어느 정도 봉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의 연합은 결코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는 연합이 아니다.
그들은 그분에게서 ‘양자의 영’을 받지 않았다.
이러한 가지에 해당하는 사람이 가룟 유다이다.
제자들은 그가 거짓 가지인 것을 알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분명히 처음에는 그도 그리스도로부터 내적 은혜를 받아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그분의 사역에 동참하였다.

거짓 가지가 맺는 것은 참열매가 아니다.
호10:1은 이 점을 잘 보여 줄 뿐 아니라 그 근거를 제시해 준다.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유다서 12절에서도 그들의 열매가 말라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기탄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도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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