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의 신앙 체험 창세기 12장 1-4절
아브람은 어떤 체험을 했으며 무엇을 따라 산 사람입니까. 아브람의 신앙 체험은 우리에게 좋은 모본을 보입니다.
1. 아브람의 하나님 말씀 체험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1절)라는 말씀은 어떤 의미를 내포합니까. 그것은 기계적이 아니라 기적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진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15장 1절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라고 한 말씀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기적이 나타날 때에 사람에게는 신앙이 생깁니다. 그런데 아브람의 경험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고 믿음의 조상으로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것입니다(롬 15:4; 히 1:1).
우리 후대인들은 아브람이 본 이상과 같은 것을 보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브람의 하나님 말씀 체험이 우리를 위하여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브람의 이상(묵시)이 다 이루어진 사실들을 역사적으로 겹겹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성취된 사건들은 아브람이 사망한 수천 년 후에 된 것도 있으니,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사실입니다.
2. 갈 바를 모르고 순종함
그가 갈대아 우르를 떠난 것은 앞길을 알고 한 것이 아닙니다. 떠나라는 말씀만 확실하였지 갈 곳은 몰랐습니다. 그는 “떠나라”고 하신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무거운 조건 때문에 움직였고, 미래의 모를 문제는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4절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다”고 하였습니다. “여호와”를 따라갔다고 하지 않고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다고 하였습니다.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여호와 자신의 대리자로 인식한 것입니다. 믿음을 주로 하는 신자에게는 여호와의 말씀이면 그만입니다.
크림 전쟁(Crimean War 1854-56) 때에, 영국군 마병 600명이 사령관의 한마디에 순종하여 어떤 곳에 갔다가 전멸을 당하였습니다. 이처럼 죽는 길도 상관의 명령에 따르겠거든, 오직 살 길로만 가도록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가 따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안내자 없이 할 수 없는 알프스 산 여행에 누가 안내자의 말을 좇지 않겠습니까.
3. 복 받는 길인 줄 알고 순종함
2, 3절에 “복”이란 말이 다섯 번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의 모든 말씀들은 복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말씀을 믿어 순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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